Game/Fate

에미야 (1)

Game/Fate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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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야

다른 영령들과는 출전이 다르기 때문에 정통 영령이라 할 수 없다.
이 영령은 수호자라 불리는 인물로 인류의 "존속해야 한다"는 집합 무의식이 만들어낸 방위 장치와 같은 것이다.
이 방위의 방식은 인류 측의 억지력이라고도 불린다.
요컨대 이름도 없는 사람들이 선출한 얼굴 없는 정의의 대표자.



마테리얼

키 ・ 몸무게: 187cm ・78kg
출전: Fate/stay night
지역: 일본
성별: 남성
속성: 중립 중용/인/서번트, 남성, 인간형, 사랑하는 자
클래스: 아쳐
근력: D/내구: C/민첩: C/마력: B/행운: E/보구: ?

"무한의 검제"
언리미티드 블레이드 워크스

랭크: E~A++ / 종류: ??
고유결계라 불리는 특수 마술. 일정 시간 동안 현실을 심상풍경으로 바꾸고 지금까지 술자가 눈으로 확인한 무기, 그곳에서 사용된 무기를 순식간에 복제해서 비축한다. 단, 복제한 무기는 랭크가 한 단계 내려간다.

보구사용
마력을 돌려라. 결판을 짓겠다, 마스터!
「몸은 검으로 되어 있다. ---그 몸은 틀림없이 무한의 검으로 되어 있었다!」 I am the bone of my sword. ---So as I pray unlimited blade works!



인연대사



에미야
서번트 아처. 소환에 응해 찾아왔다.



리츠카
아쳐, 이번 전투 말인데…

에미야
계약이니까, 어떤 명령이든 우선 이야기는 듣지.
하지만 서번트라고 해도 좋고 싫은 건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지휘를 해줬으면 좋겠군.



리츠카
아쳐는 쉬는 날에 보통 뭐 해?

에미야
쉬는 날에 하는 일...? 무기 손질과 부엌…… 싱크대 정비 정도일까.



리츠카
좋아하는거나 싫어하는건 있어?

에미야
싫어하는 것 말인가? 미숙한 자신은 그냥 넘길 수 있지만, 미숙한 사상은 참을 수 없지.

리츠카
윽, 미숙해서 미안해….

아쳐
음, 아니, 네 이야기가 아니야. 이쪽의 이야기다, 마스터.

리츠카
하지만 묘하게 찔리네.

아쳐
풋내기 마스터, 아니, 풋내기 마술사라선가.
기분은 알아. 무력한 자신이 안타깝겠지만 지금 넌 차분하게 나아가야 할 때다.



- 레이시프트 준비를 막 끝냈을 참에 아쳐가 말을 걸었다.

에미야
슬슬 출진이다. 준비는 되었나?

리츠카
응, 출발하자.



- 아쳐가 먼저 작은 선물을 가지고 날 찾아왔다.

아쳐
생일 축하한다, 마스터.

리츠카
우와, 고마워.
내 생일 알고 있었네?

아쳐
뭐, 그렇지.
그나저나 오늘 하루 꼴사나운 모습은 보일 수 없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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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시보 벤케이 (1)

Game/Fate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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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시보 벤케이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와 함께 활약한, 일본 역사상 제일 유명한 승병.
현대에 이르러서도 가부키나 조루리 등, 폭넓은 이야기로 사랑 받고 있다.
벤케이의 인왕 서기, 벤케이의 급소 등, 현재에 전해지는 고사도 많다.
참고로 정강이는 급소가 아니라서 걷어차이면 무지 아플 뿐.



마테리얼

키 ・ 몸무게 : 199cm ・ 88kg
출전 : 의경기, 헤이케 모노가타리
지역 : 일본
성별 : 남성
속성 : 혼돈 선/인/서번트, 남성, 인간형, 사랑하는 자, 겐지
클래스 : 랜서
근력 : A/내구 : B+/민첩 : C/마력 : D/행운 : C/보구 : C

오백나한 보타락도해
랭크 : EX / 종류 : 대군보구
유행성(遊行聖)의 대행렬을 불러낸다.
그들은 보타락도해(補陀落渡海)의 여행을 떠나는 자들이다.
그 자리에 있는 자는 저항 판정에 실패할 때마다 강제적으로 이동되어 최종적으로는 정토로 끌려가 성불한다. 나무아미타불.

보구사용
정토로 모셔주도록 하마! 극락인가 지옥인가, 아니라면 영원한 방황인가.
나무묘법연화경. 으으음! 『오백나한 보타락도해』!



인연대사



벤케이
무사시보 벤케이. 창병으로서 현계했다. 잘 부탁하지.



리츠카
알기로는 벤케이는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의 가신이라던데.

벤케이
네, 소승이 섬기는 주인은 요시츠네 공입니다만, 당신의 명령에 거스를 생각은 없습니다.

리츠카
그럼 만약에 요시츠네 공과 적으로 만나게 되어 싸우게 된다면 어쩔 생각이야?

벤케이
뭐? 요시츠네공과 싸워라? 상관 없습니다. 소승에게 승기가 있나 없나는 다른 문제 입니다만.



리츠카
좋아하는게 뭐야? 취미라던가.

벤케이
즐기는 것, 을 질문 받았습니다. 소승, 괴담보다는 만담을 좋아합니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리츠카
그렇구나. 싫은건 있어?

벤케이
거북한 것은 비련, 비극. 그런 것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 나는 벤케이의 어깨를 툭툭 건드렸다.

벤케이
음? 무엇이외까?

리츠카
오늘 나 생일이거든.

벤케이
오오, 마스터공이 태어난 날인가. 기쁜 날이겠습니다!



- 벤케이와 소재 수집을 위해 괴물들을 잡기 시작했다.

벤케이
나의 이름은 무사시보 벤케이,간다!
이 이름을 세상에 알릴 때까지 계속 싸워나가겠다.

- 하나씩 적을 쓰러트려 나가는 도중, 거대한 괴물 멧돼지 한 마리가 등장했다.
- 그 몸집과 달리 민첩하기까지 한 멧돼지는 벤케이에게 치명상을 입혔다.


벤케이
벤케이 님... 적어도, 당신의 이름만은....

- 하지만 그는 굴하지 않고 다시 멧돼지에게로 달려들었다.

- 결국 멧돼지는 패배한다.
- 정면승부에서의 승리였다.


벤케이
하하하하! 이것이야말로 전설의 이름에 합당한 승리다.
무사시보 벤케이의 이름을, 이곳에 나타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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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두사 (1)

Game/Fate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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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두사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고르곤 3자매의 막내.
근본은 토착 지모신이었지만 올림포스의 신들의 책략, 사람들의 광신 때문에 형태 없는 섬으로 도망쳐왔다.
본 것을 돌로 만드는 뱀의 괴물로 묘사됐었다.
마테리얼의 키는 어디까지나 소환될 시의 키. 신화시대의 키는 불명.



마테리얼

키 ・ 몸무게 : 172cm ・ 57kg
출전 : 그리스 신화
지역 : 그리스, 형체 없는 섬
성별 : 여성
속성 : 혼돈 선/지/서번트, 여성, 인간형, 기승, 신성
클래스 : 라이더
근력 : B/내구 : D/민첩 : A/마력 : B/행운 : E/보구 : A+

"기영의 고삐"
벨레로폰

랭크 A+ / 종류 : 대군보구
신화에서 영웅 페르세우스 여 괴물 메두사의 목을 벴고 그 피에서 천마 페가수스가 나타났다고 한다.
그 전설대로 메두사는 자신의 피를 촉매로 써서 페가수스를 소환해 탈 수 있다.

보구 사용
명령이라고 하신다면.
부드럽게 걷어차드리죠. 『기영의 고삐』벨레로폰!



인연대사



메두사
유별난 사람이네요. 제물을 원하신다면, 부디 자유롭게 써주세요.



리츠카
메두사는 정말 잘 챙겨주는거 같아.

메두사
누군가를 시중드는 것은 익숙하니까요. 신경 쓰지 마시길.



리츠카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뭐야?

메두사
좋아하는 것…… 독서, 일까요. 수영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싫어하는 것…… 에메랄드는 꺼려지네요. 하아……발에 휘감기는 해초, 특히 미역은 잘게 다지고 싶어집니다.



- 훈련 시간이 다가오자 메두사는 칼 같이 방문했다.

메두사
슬슬 일하도록 하죠. 게으름 피워도 좋을 것 없습니다, 마스터.



리츠카
어릴 때, 책에서 메두사에 관한 이야기를 봤어.
거기에선 메두사의 머리가 뱀으로 되어 있다고 했는데, 그건 아니네.

메두사
여자 괴물 메두사. 뱀인 머리카락과 석화의 마안을 가진 괴물입니까………아뇨, 그다지 틀린건 아니네요.



- 생일 축하를 받기 위해서 메두사를 방문했다.

메두사
오늘은 마스터의 생일이네요. 좋은 하루가 되시길.

- 이미 내 생일인걸 알고 있었잖아?!



- 메두사와 함께 자원 수집 중, 적을 만나 대치 상태에 놓이게 된다.

메두사
내키지는 않습니다만.
괜찮겠죠. 맡겨주세요.

- 메두사는 내키지 않는다는 것 치고는 빠르게 적을 물리쳤다.

메두사
제물이 된건, 그쪽이었군요.
보기보단 즐거웠습니다.

- 어쩌면 전투가 내키지 않는다는게 아니라, 약하게 보이는 상대와 싸우기 싫다는 의미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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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리아 팬드래곤 [얼터] (1)

Game/Fate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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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리아 팬드래곤

성배의 저주에 침식되어 비정함에 투철해진 기사왕의 측면.
혹은 아서 왕이 추구하던 "이상적인 왕"이란 이런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알트리아는 자신의 힘을 절제했었지만
이 상태의 그녀는 거리낌없이 강대한 마력을 휘두른다.



마테리얼

키 ・ 몸무게 : 154cm/42kg
출전 : 아서 왕 전설
지역 : 영국
성별 : 여성
속성 : 질서 악/인/서번트, 여성, 인간형, 용, 알트리아 페이스, 아서, 왕
클래스 : 세이버
근력 A/내구 A/민첩 D/마력 A++/행운 C/보구 A++

"약속된 승리의 검"
엑스칼리버 모르건

랭크 A++ / 종류 : 대성보구
검은 극광의 검. 자신의 마력을 제어하지 않고 마음대로 성검을 휘두르기 때문에 마력 입자는 빛이 아니라, 빛을 삼키는 어둠으로 변해버렸다. 그 모습은 브리튼 섬을 지키기 위해 현현한 마룡 보티건의 숨결에 가깝다.

보구사용
울어라. 땅에 처박힐 때다.
비왕철퇴. 극광은 반전한다. 빛을 삼켜라! 『약속받은 승리의 검』 엑스칼리버 모르건



인연대사



알트리아
소환에 응해 참전했다. 네놈이 나의 마스터라는 녀석인가?
네놈이 무릎을 꿇었을 때, 그 목을 받아가도록 하지. 그 때까지는 날 의지하도록 해라.



리츠카
진짜 아서 왕……

알트리아
이미 왕도 기사도 아니다. 난 너의 서번트다.



리츠카
좋아하는거 있어?

알트리아
좋아하는 건, 강한거다. 신체든 마음이든 상관 없어.

리츠카
싫어하는건?

알트리아
싫어하는 건, 약한거다. 신체는 둘째치고, 마음이 약한 자를 보고 있는건 괴롭다.



- 한동안 회복을 위해 훈련과 전투를 하지 않고 방에서 쉬고 있었다.
- 그 때, 누군가 방 문을 두들겼다.


알트리아
언제까지 쉬고 있을거지? 송사리들을 쫓으러 가자.

리츠카
아,알았어……!

- 나는 허겁지겁 방에서 나와 세이버와 간단한 자원탐색을 하기로 한다.
- 세이버는 아직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은 내 몸 상태를 알게 됐다.


알트리아
내 비위를 맞출 필요는 없다. 신하가 죽든, 사람들이 괴로워하든,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 여자니까.

- 하지만 안 나가면 살해당할 것 같은 노크였는데요…….
- 그런데 이런 대사를 이런 순간에 내뱉는다니, 의외로 걱정해주고 있는거 아냐…?




리츠카
나 오늘 생일이야.

알트리아
생일이라, 잘 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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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 훌린 [캐스터] (1)

Game/Fate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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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 훌린

켈트, 얼스터 전설의 용사.
붉은가지 기사단의 일원이자 얼스터 최강의 전사이며 이계의 맹주 스카사하에게 전수받은 마창을 구사한 영웅임과 동시에 스승에게 물려받은 북유럽의 마술, 룬의 술자이기도 했다고 한다.
캐스터일 때는 금속류 장비를 장비하지 않는다.


마테리얼

키/몸무게 : 185cm/70kg
출전: 켈트 신화
지역: 유럽
성별: 남성
속성 : 질서 중용/천/서번트, 인간형, 사랑하는 자
클래스 : 캐스터
근력 : E/내구 : D/민첩 : C/마력 : B/행운 : D/보구 : B

"불태우는 화염의 우리"
위커맨

랭크:B / 종류:대군보구
무수한 세목 가지로 구성된 거인이 출현.
거인은 화염을 몸에 두른 채 대상에게 덤벼 들어 강력한 열 ・ 화염 대미지를 준다.
보구로 출현한 거인의 몸통의 우리는 비어있고, 그래서 거인은 신들에게 바칠 제물을 찾아 미친 듯이 날뛴다.
이것은 룬의 오의가 아니라 염열을 다루는 '켈트의 마술사'로서 현계한 빛의 왕자에게 주어진, 켈트 드루이드들의 보구이다.

보구사용
비장의 수를 먹여 주지.
사람의 업, 재앙과 함께 재가 되어라. ──「불태우는 화염의 우리」위커 맨!



인연대사



쿠 훌린
어이쿠, 이번에는 캐스터로 현계됐나.

리츠카
어? 캐스터!

쿠 훌린
아아, 당신들인가. 이전에 만났었지.
힘껏 부탁해, 마스터. 내가 보통과는 좀 다른 상태긴 하지만, 잘 해볼게.

리츠카
캐스터가 있으면 든든하지!



리츠카
서번트가 된 영령들은 마스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쿠 훌린
마스터와 서번트의 관계에 대해서라? 그거야 뭐 마스터 운이라는 게……아니 이 얘기는 하지 말자.
뭐, 네 마스터 방식은 기대하고 있을게.



리츠카
좋아하는거와 싫어하는게 뭐야?

쿠 훌린
좋아하는 거, 지금 필요한 건 창이지만……뭐, 그건 봉인돼서 말야. 싫어하는 건 캐스터 클래스일 때는 그거구만, 메이브랑 모르간하고는 만나고 싶진 않아. 좋지 않은 추억이 있거든.



- 나는 침대에 널브러져 한가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쿠 훌린
느긋히 지내는 것도 좋다만, 세계를 구한다 하지 않았냐?

리츠카
으윽……



리츠카
보구 이름 말이야, 좀더 알기 쉽게 요새 방식으로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

쿠 훌린
음, 원초의 룬 매트릭스 오다인!
어.... 아니, 역시 안 할래. 쪽팔리잖아!



리츠카
마술의 가르침을 부탁합니다, 스승님!

쿠 훌린
룬 마술을 습득하고 싶다고? 어어어...다음에 하자, 다음에.



- 캐스터가 칼데아의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쿠 훌린
여기 낚시터는 없지?

리츠카
아마도……

- 화려한 하와이안 셔츠를 입은 채로 하품을 하는 그의 모습이 겹쳐져 일렁거리는건 왜일까…



- 캐스터가 예장을 뒤적거리고 있다.

쿠 훌린
근데 진정되질 않네……방호구 같은 건 가죽 한장으로 충분할 텐데.



리츠카
나 오늘 생일이야.

쿠 훌린
헤에, 네 생일이라고? 그거 축하할 일이군.



- 전투 중 캐스터가 공격 태세를 갖췄다.

쿠 훌린
가끔은 지적으로 가 볼까.
스카사하로부터 배운 룬 마술, 그 진수라는 것──이라니, 일단 그렇다고 해둘까?
창이 없다는 것도 꽤나 귀찮군……

- 말은 그렇게 했지만, 룬 마술로 화려하게 적을 처치했다.

쿠 훌린
수고하셨어. 딱 적당히 구워졌지?
어때, 내 마술은--뭐, 안듣고 있구만.
어쨌든 창도 지팡이도 결국은 이치만 따지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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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슈 키리에라이트 (1)

Game/Fate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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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슈 키리에라이트

칼데아 국원, 마슈 키리에라이트가 서번트와 빙의 융합한 모습.
데미 서번트라고 불린다.


마테리얼

키/몸무게 : 158cm/46kg
출전 : Fate/Grand Order
지역 : 칼데아
성별 : 여성
속성 : 질서 선/지/데미 서번트, 여성, 인간형, 기승
클래스 : 실더
근력 : C/내구 : A/민첩 : D/마력 : B/행운 : C/보구 : ?

"가상보구 의사전개 / 인리의 주춧돌"
로드 칼데아스

랭크 : D / 종류 : 대인보구
빙의한 영령의 진명을 모른 채 마슈가 본능에 따라 전개한 보구. 전방에 강력한 수호 방벽을 전개한다.
칼데아스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마슈의 근본에 있는 소원이 "인류의 미래를 보는 것"이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보구사용
진명, 위장 등록…… 할 수 있어요.
보구, 전개합니다! 「가상보구 의사전개」 로드 칼데아스!



인연대사

마슈
아직 미숙한 서번트이지만, 선배의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리츠카
잘 부탁해.



리츠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게 뭐야?

마슈
좋아하는 것? 하늘의 색이라던가 땅의 냄새라던가…좋아해요.
싫어하는 건… 죄송해요. 현재로서 그렇게까지 부정해야 할 것은 없어요.



리츠카
목표는 뭐야?

마슈
장래적으로는, 선배와 아이 컨택트만으로 전투, 취사, 청소, 대화가 가능한……그런 관계가 되는 것이 목표예요.



리츠카
칼데아 바깥을 돌아다니는 기분은 어때?

마슈
바깥 세계는 굉장하네요. 칼데아에서는 알 수 없는 정보 뿐이에요……. 매 시간 새로운 발견의 연속입니다. 선배는 어떠세요?

리츠카
나도 힘들긴 하지만 여행하는 기분이야.

마슈
그럼 탐색을 속행하시겠어요? 저는 언제라도 괜찮아요.



리츠카
나 오늘 생일이야.

마슈
생일 축하해요. 매우 경사스러우니, 국가적 기념일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요?

리츠카
앗…….



- 칼데아에서 필요한 물자를 수집 중이다.

리츠카
수집하긴 했는데…….

마슈
너무 작아서 손바닥에서 흘러 떨어질 것 같지만, 이것도 훌륭한 자원입니다.
무슨 일이든 작은 비축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해요, 이 상태로 나아가도록 하죠, 선배.

- 다음 구역에서의 수집이 끝났다.

마슈
캇킹~, 팟~칭....
흥~흥~흥~흥~흥~흥~흥.....아앗! 서...선배? 언제부터 거기에?!

- 뒤를 돌아보니, 마슈가 콧노래로 작은별을 부르며 모아둔 자원을 들고 서로 부딪히며 놀고 있었다.

마슈
앗, 괜찮습니다. 귀중한 자원을 가지고 놀았던 게 아닙니다...아니에요?



- 전투 후 소재를 얻었다.

마슈
보수 획득이네요, 소중히 보관하기로 해요, 선배.

- 목표로 한 소재 할당량을 채웠다.

리츠카
소재를 다 모았다!

마슈
타성 때문에 달성감을 잃지 않도록, 저는 몇 번이든 말하고 싶다고 생각해요. 수고하셨습니다, 선배.
다 모으셨으면 다 빈치짱 공방으로. 어디에 사용할지는 마스터한테 맡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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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오염도시 후유키 : 서장 - 엔딩

Game/Fate

202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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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 정말 착한 아이구낭―.
뭔가 먹을래? 나무열매? 아니면 생선?

음―, 고양인지 다람쥐인지 영 불명이네.
뭐 좋나, 귀여우니까!


포우
포―우……
큐, 큐우……


???
응? 드디어 눈을 떴구나.
좋아 좋아, 이래야 주인공이라는 놈이지.

좋은 아침, 좋은 오후, 리츠카.
정신은 차렸어?


리츠카
당신은……?


다 빈치
음―, 아직 사고능력이 돌아오지 않은건가.
이렇게 직접 대화하는건 처음이니까.

뭐? 눈을 떴더니 절세의 미녀가 있어서 놀랐어?
알아, 그 기분. 그래도 익숙해져.

나는 다 · 빈치쨩. 칼데아의 협력자야.
그렇다기보단 소환 영령 제 3호라고 해야 되나?

어쨌든 이야기는 나중에. 너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있으니까.
관제실로 가.


리츠카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라면……?
닥터인가요……?


다 빈치
로망? 로망도 기다리고 있지만, 그런건 어찌되던 좋잖아.
정말로. 다른 사람도 있을텐데, 중요한 여자애가.
아직 주인공의 감이라는게 안 되어있네.


포우
포우,포우!


다 빈치
봐봐, 얘도 그렇대.

이제 일어날 때가 됐어, 리츠카 양.
여기서부턴 네가 중심이 될 이야기야.
너의 판단이 우리들을 구하겠지.

인류를 구하면서 역사에 남지 않은 무수하게 많은 용사들과도 같이.
영웅이 아닌 그저 한 명의 인간으로서 별의 미래를 정하는 싸움이 너에게 주어진 역할이야.



- 나는 다 빈치의 말대로 관제실에 갔다.


마슈
안녕하세요 선배.
무사해서 무엇보다 다행입니다.


리츠카
안녕. 무사하네, 마슈.


마슈
네. 선배가 손을 잡아준 덕분입니다.
두 번 있던 일은 세 번도 있을 수도 있다는 격언을 믿고 싶은 기분입니다.


리츠카
고마웠었어, 마슈


마슈
고마움을 말하는건 제 쪽입니다.
선배가 있어 줘서 의식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Dr. 로망
크흠. 재회를 기뻐하는 것도 좋지만 지금은 이쪽에도 주목해 주지 않을래.

먼저 생환 축하해, 리츠카.
그리고 미션 달성, 수고했어.

모든 것을 떠넘겼는데도 너는 용감히 사태에 도전해 넘어주었어.
거기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보낼게.
네 덕분에 마슈와 칼데아는 살 수 있었어.

소장님은 유감이지만……지금은 추모할 여유도 없어.
그저 슬퍼하는 것 밖에 할 수가 없지.


리츠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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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로망
……….
잘 들어. 우리들은 소장님을 대신해 인류를 지킬거야.
그게 그나마 소장님에게 헌정할 수 있는거니까.

마슈로부터 보고를 받았어.
성배라고 불리는 수정체와 레프의 언동.

칼데아스의 상황으로 볼 때, 레프의 말은 사실이야.
외부와의 연락은 취할 수 없어.
칼데아에서 밖으로 나간 스텝도 돌아오지 않아.
……분명, 이미 인류는 멸망해있어.

이 칼데아만이 통상의 시간축에 없는 상태야.
붕괴 직전의 역사에서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다…… 라고 할까.
우주공간에 떠있는 콜로니라고 생각하면 돼.
밖의 세계는 죽음의 세계야. 이 상황을 타파하기 전까지는.


리츠카
타파 할 수 있는건가요?


Dr. 로망
물론. 먼저 이걸 봐 줘.
복구한 시바로 지구의 상태를 스캔 해봤어.
미래가 아닌 과거의 지구를 말이지.

후유키의 특이점은 너희 덕분에 소멸했어.
그런데 미래가 변하지 않고 있다는건 그 외에도 원인이 있다고 우리들은 가정했어.

그 결과가―――


Dr. 로망
이 이상해진 세계지도. 새롭게 발견된, 후유키랑은 비교도 할 수 없는 시공의 뒤틀림이야.

과거를 잘만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고는 하지만, 조금이나 살짝 과거를 개찬 한다해서 미래는 변혁하지 않아.
역사에는 수복력이라는것이 있어서 확실히 인간 한둘 구하는 것은 할 수 있어도 그 시대가 맞는 결말―――
결정적인 결과만은 바꿀수 없게 되어있어.

하지만 이 특이점들은 달라.
이것은 인류의 터닝 포인트.

"이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면"
"이 항해가 성공하지 않았다면"
"이 발명이 잘못됐다면"
"이 나라가 독립할 수 없었다면"

현재의 인류를 결정지은 궁극의 선택지점이야.
그것이 무너진다고 하는것은 인류사의 기틀이 무너지는 것과 같아.

이 7개의 특이점은 완전히 그런거야.
이 특이점이 나온 시점에서 미래는 결정되어 버렸어.
레프가 말한 대로 인류에게 2016년은 오지 않아.

―――하지만 우리들만은 달라.
칼데아는 아직 그 미래에 도달하지 않았으니까.

알겠어? 우리들만이 이 오류를 수정할 수 있어.
지금 이렇게 무너지는 특이점을 원래대로 되돌릴 기회가 있어.

결론을 말할게.
이 7개의 특이점에 레이시프트 해서 역사를 올바른 모습으로 되돌린다.
그것이 인류를 구할 유일한 수단.

하지만 우리들에게는 너무나 무력해.
마스터 적성자는 너를 제외하고 전부 동결.
소속 된 서번트는 마슈뿐이야.

이 상황에서 너에게 말하는건 강제로 요구하는거에 가깝다는걸 알고 있어.

하지만 난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어.
마스터 적성자 48번, 리츠카.

너가 인류를 구하고 싶다면,
2016년에서 그 이후의 미래를 되돌리고 싶다면,
너는 앞으로 오직 혼자서 이 7개의 인류사와 싸워야해.

그 각오는 되어있어?
너에게 칼데아의, 인류의 미래를 짊어질 힘은 있어?



리츠카
물론입니다.


Dr. 로망
―――고마워.
그 대답으로 우리들의 운명이 결정됐어.

이제부터 칼데아는 전 소장 올가마리 · 아님스피아가 예정한 대로 인리계속의 존명을 수행한다.

목적은 인류사의 보호, 혹은 탈환.
탐색 대상은 각 년대와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성유물 · 성배.

우리들이 싸워야할 상대는 역사 그 자체야.
네 앞을 막아서는 것은 많은 영령, 전설이 될거야.
그것은 도전임과 동시에 과거에 반기를 드는 모험이지.
우리들은 인류를 지키기 위해 인류사와 대적하는 거니까.

하지만 살기 위해선 그렇게 할 수밖에 없어.
아니, 미래를 되돌리기 위해선 이것밖에 없어.
……설령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라도.


Dr. 로망
이상의 결의를 가지고, 작전명은 퍼스트 오더에서 변경.
이것은 칼데아 최후이자 최초의 사명.
인리보호지정 · G . O 그랜드 오더

마술세계에 있어서 최고위의 사명을 빌려 우리들은 미래를 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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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오염도시 후유키 : 서장 - 제 10절 그랜드 오더

Game/Fate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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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0절 - 그랜드 오더 ]
[ 연동좌표점 0호 ]



올가마리
이것이 대성배…… 최고등급의 마술노심이잖아……
어째서 극동의 섬나라에 이런 것이 있는거야……


Dr. 로망
자료에 의하면, 제작은 아인츠베른이라는 연금술의 대가인 것 같습니다.
마술협회의 힘을 빌리지 않고, 인조인간인 호문클루스만으로 구성된 일족인것 같습니다만.


캐스터
미안하지만 수다는 여기까지다.
녀석이 눈치를 챈 것 같다고.


세이버
――――――.


마슈
……엄청난 마력방출……
저게, 정말 그 아서 왕인건가요……?


Dr. 로망
틀림없어. 어딘가 변질된 것 같지만 그녀는 브리튼의 왕, 성검의 소유자 아서야.

전설과는 성별이 다르다만 뭔가 사정이 있어서 카멜롯에서는 남장을 하고 있던거겠지.
남자가 아니면 왕좌엔 앉을 수 없잖아?
사정이 있어서 남자인 척 하게 된걸거야, 분명.

궁정 마술사의 잔꾀겠지.
전승에도 있었지만 멀린은 정말 악취미래.


마슈
에……? 아, 정말이네요.
여성이군요, 저 분. 왜인지 남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캐스터
겉모습은 화사하지만 얕잡아 보지마. 저건 근육이 아니라 마력방출로 훅 날아댕기는 괴물이니까.
공격 하나하나가 미친듯이 묵직해.
정신 놓치면 상반신채로 날라가 버린다고.


마슈
로켓의 의인화같은 거네요.
……이해했습니다. 전력으로 응전합니다.


캐스터
오. 녀석을 쓰러트리면 이 거리의 이변은 사라진다.
알겠냐, 그건 녀석도 나도 예외가 아니야.

그 후는 너희들의 역할이다.
뭐가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범위만은 착실히 하라고.


세이버
――――――호오.
재밌는 서번트가 있군.


캐스터
뭣!? 네놈, 말할 수 있는거냐!?
지금까지 침묵은 컨셉이였어!?


세이버
아아. 무엇을 말하건 보여지고 있다.
그래서 허수아비 짓을 하고 있었지.

허나―――재밌어.
그 보구는 흥미로워.

준비하거라, 이름 모를 계집.
그 수호가 진실일지 이 검으로 확인시켜 주지!


마슈
옵니다―――마스터!


리츠카
그래, 질까보냐!


마슈
네! 마슈 · 키리에라이트, 출격합니다!



- 세이버는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보구를 난사할 뿐이였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발, 한 발이 강력한 위용을 자랑하여 근처로 다가갈 수조차 없었다.



- 세이버는 더 이상 시간을 끌지 않겠다는 듯이 자세를 고쳐잡으며 큰 공격을 준비했다.


세이버
비왕철퇴. 극광은 반전한다. 빛을 삼켜라!
『약속받은 승리의 검』 엑스칼리버 모르건!



마슈
보구, 전개합니다!
『인리의 초석』로드 칼데아스!

으아아아아아――――――!!!


- 마슈는 엑스칼리버를 받아내었다.
- 그리고 그 사이 캐스터의 혼심을 다 한 공격으로ㅡ



세이버
―――후. 나도 모르게 힘이 빠져 있던 것 같군.
마지막의 마지막에 막혀버릴 줄이야.
성배를 지키려 했다만 스스로의 집착 탓에 패배해 버리다니.

결국, 어떻게 운명이 바뀌더라도 나 혼자선 같은 말로를 맞이한다는 것인가.


캐스터
아? 무슨 소리냐, 그건.
네놈, 뭘 알고 있는건데?


세이버
언젠가 너도 알게 된다. 아일랜드의 빛의 아들이여.

그랜드 오더―――성배를 둘러싼 싸움은 이제 막 시작 됐을뿐이란걸 말이지.


캐스터
어이 기다려, 이건 무슨―――어어어!?
아 이런, 여기서 강제송환인거냐!?

칫, 납득은 안되지만 어쩔수 없네!

리츠카, 뒤는 맡긴다!
다음이 있다면 그때는 랜서로서 불러줘!


- 캐스터는 그렇게 사라졌다.


마슈
세이버, 캐스터, 둘 다 소멸을 확인했습니다.
……우리들의 승리, 인건가요?


Dr. 로망
아아, 잘 해주었어 마슈, 리츠카!
소장님도 같이 기뻐해 주……어라, 소장님은?


올가마리
관위지정 그랜드 오더……
저 서번트가 어떻게 그 명칭을……?


리츠카
……뭔가 신경쓰이는 거라도?


올가마리
에……? 그, 그렇네.
잘 해줬어, 리츠카, 마슈.

불명확한 점은 많았지만 여기서 미션은 종료합니다.

먼저 저 수정체를 회수하죠.
세이버가 이상을 일으킨 이유……
후유키의 거리가 특이점이 된 원인은 아무리 봐도 저거인거 같고.


마슈
네, 바로 회수―――뭐!?


- 회수하는 도중 인기척이 들리자 마슈는 바로 경계 상태에 들어갔다.


???
이야, 설마 너희들이 여기까지 올 줄이야.
계획이 어긋난데다가 내 관용의 허용범위 밖이야.

48명째의 마스터 적성자. 정말로 장래성이 없는 꼬마라고, 선의로 놔준 내 실태네.


마슈
레프 교수!?


Dr. 로망
레프―――!?
레프 교수라고!? 그가 거기 있는거야!?


레프
응? 그 목소리는 로마니군인걸까?
너도 살아있는건가.

곧바로 관제실로 오길 바란다고 말했을텐데 내 지시를 듣지 않았던거네. 정말로―――

이 녀석도 저 녀석도 통솔이 똑바로 안되는 쓰레기 투성이에 구역질이 멈추지 않네.
인간이란 것들은 어째서 이렇게 정해진 운명에서 벗어나려고 하는거야?


마슈
―――!
마스터, 물러서…… 물러서 주세요!
저 사람은 위험합니다……저건 우리들이 알고있는 레프 교수가 아니에요!


- 소장님은 마슈의 경고를 무시한 채 레프 교수에게로 다가갔다.


올가마리
레프……아아, 레프, 레프, 살아있었네 레프!
다행이야, 당신이 없어지면 나, 이후 어떻게 칼데아를 지켜야 할지 몰랐는데!


마슈
소장님……! 안돼요, 그 남자는……!


레프
여어 올가. 건강해보여서 다행이야.
너도 고생 많이 한 것 같네.


올가마리
그래, 그래, 그래 레프! 관제실은 폭발하고, 이 거리는 폐허 그 자체고, 칼데아엔 돌아갈 수 없고!
예상 밖의 일 투성이로 머리가 어떻게 될 것 같은 참이였어!

그래도 괜찮아, 당신이 있다면 어떻게든 되는거지?
지금까지 그래왔잖아.
이번에도 나를 도와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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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
아아. 당연하지.
정말 예상 밖의 일 투성이로 머리가 아파.

그 안에서도 정말 예상 밖인게 너야, 올가.
폭발은 너의 발 밑에 설치했을텐데, 설마 살아있었다니.


올가마리
――――――, 에?
……레, 레프? 저기, 그, 무슨, 의미?


레프
아니, 살아 있었다, 라는건 좀 틀릴지도.

너는 이미 죽어있어. 육체쪽은 특히 말야.
트리스메기스토스는 친절하게도 잔류사념이 된 너를 이 땅으로 전이시켜 버린거야.

생각해봐. 너는 생전, 레이시프트의 적성이 없었잖아?
육체가 있는 채로는 전이가 불가능해.

슬슬 알려나. 너는 죽어서야 그만큼 바랬던 적성을 손에 넣은거야.

그러니까 칼데아론 돌아갈 수 없어.
왜냐하면 칼데아로 돌아간 시점에서 너의 의식은 소멸할테니까.


올가마리
에……에? 소멸이라니, 내가……?
잠깐 기다려…… 칼데아에, 돌아갈 수 없어?


레프
그렇다니까. 하지만 그걸론 너무나 불쌍하군.
생애를 칼데아에 바친 널 위해 하다못해 지금의 칼데아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보여주도록 하지.


올가마리
뭐……뭐야 저거.
칼데아스가, 새빨갛게 되어있어……?
거짓말, 이지? 저거, 단지 허상인거지, 레프?


레프
진짜야. 널 위해 시공을 엮어 놓은거야.
성배가 있으면 이런 것도 할 수 있으니까 말이지.

자, 잘 봐라 아님스피아의 후손이여.
이게 너희들의 어리석은 행동의 말로다.
인류의 생존을 나타내는 청색은 한 조각도 없어.
있는 것은 활활 타오르는 적색뿐.
저게 이번 미션이 일으킨 결과야.

잘 됐네 마리? 이번에도 또, 너의 부족함이 비극을 불러 일으켰다는거다!


올가마리
웃기―――웃기지마!
내 탓이 아냐, 난 실패하지 않았어, 내가 죽었을 리가 없어……!

너, 어디의 누구야!?
내 칼데아스의 무슨 짓을 한거냐고……!


레프
저건 네 것이 아냐.
정말―――마지막까지 귀에 거슬리는 계집애구나, 너는.


올가마리
뭣…… 몸이, 공중으로―――
뭔가에 끌려가고―――


레프
말했잖아. 거긴 지금 칼데아와 연결되어 있다고.

이대로 죽이는건 간단하지만 그렇게 하면 재미가 없지.
마지막에 너의 소원을 들어주지.

너의 보물이라는 녀석을 만져도 좋아.
뭐, 내가 주는 자비라고 생각해 줘.


올가마리
잠―――무슨 말 하는거야, 레프?
내 보물이라니…… 칼데아스를, 말하는 거야?

그, 그만둬. 제발. 그게, 칼데아스잖아?
고밀도의 정보체라고? 차원이 다른 성역, 이라고?


레프
아아. 블랙홀과 다르지 않지.
아니면, 태양인가. 뭐, 어찌 됐든.
인간이 만지면 분자 레벨로 분해되는 지옥의 구현이다.
사양하지 말고 산 채로 무한의 죽음을 맛보기를.


올가마리
싫어―――싫어, 싫어, 도와줘, 누군가 도와줘!
나, 나, 이런 곳에서 죽기 싫어!
아직 칭찬받은 적도 없는데……!
아무도, 나를 인정해주지 않았잖아……!
어째서!? 어째서 이런 일만 일어나는거야!?
아무도 날 평가해주지 않았어!
모두 날 싫어했다고!
싫어, 싫다고, 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안돼……!
아직 아무것도 안 했는데!
태어나서 계속, 단 한번도, 누구한테도 인정받지 못 했는데―――!


리츠카
소장님……!


- 나는 소장님을 향해 달려갔다.

- 저렇게 두어서는 안 돼……!!



리츠카
………!!


- 하지만 그런 내 앞을 마슈가 가로막았다.


마슈
안됩니다. 가면 안돼요, 선배……!
저 남자에게 가까이 가면 선배도 똑같이 살해당해요!


레프
호오. 역시 데미 · 서번트.
내가 근본적으로 다른 생물이라고 감지했나보군.


레프
새롭게 자기소개를 하지.
나는 레프 · 라이놀 · 프라우로스.

너희들 인류를 처리하기 위해 보내진, 2015년 담당자다.

듣고 있지 닥터 · 로마니? 같이 마도를 연구한 학우로서 최후의 충고를 해주지.

칼데아의 역할은 끝났다.
너희들 인류는 이 시점에서 멸망해 있다.


Dr. 로망
……레프 교수.
아니, 레프 · 라이놀.

그건 무슨 의미입니까.
2016년이 보이지 않는 것과 관계가 있다는 건가요?


레프
관계가 아냐.
이미 끝나버린 사실이다.

미래가 관측될 수 없게 되고, 너희들은 "미래가 소실됬다"라고 지껄였었지.
정말로 희망적 관측이다.

미래는 소실된게 아냐. 소각된거다.
칼데아스가 붉게 물들어버린 시점에서 말이지.
결말은 확정됐다.
너희들의 시대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아.

칼데아스의 자기장으로 칼데아는 보호되고 있는 것 같지만, 밖은 그 후유키와 같은 말로를 걷고 있겠지.


Dr. 로망
그렇군요. 외부와 연락이 안되는 것은 통신 고장이 아니라, 처음부터 받을 상대가 사라졌다는 의미였군요.


레프
흥, 역시 네놈은 똑똑하네.
가장 먼저 죽이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어.

하지만 그것도 의미 없는 저항이다. 칼데아 내의 시간이 2015년을 넘기면, 그 곳도 이 우주에서 소멸할거다.
더 이상 누구도 이 결말은 바꿀수 없어.
왜냐하면 이건 인류사에 의한 인류의 부정이니까.

너희들은 진화의 막다른 길에서 쇠퇴하는 것도, 이종족과의 교전 끝에 멸망하는 것도 아냐.

스스로의 무의미함에! 스스로의 무능함을 이유로!
우리들의 왕의 총애를 잃었기 때문에!
아무 가치도 없는 폐지처럼 흔적도 없이 타 버리는거지!


- 땅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 천장이 무너지고 있다.



레프
어이쿠. 이 특이점도 슬슬 한계인가.

……세이버 녀석. 얌전히 따라 줬으면 살려뒀을 것을.
성배를 받고도 이 시대를 유지하려 하다니, 쓸데없는 수고를 들이게 했군.

그럼 안녕이다, 로마니.
그리고 마슈, 48명째의 적성자.

이렇게 보여도 나는 다른 일이 있어서 말이지.
너희들의 말로를 즐기는건 여기까지로 해두지.
이대로 시공의 균열에 삼켜져라.
나도 그렇게 악독하진 않으니 최후의 기도 정도는 하게 해주지.


마슈
지하공동이 무너집니다……!
아니, 그 이전에 공간이 안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닥터!
긴급 레이시프트를 실행해 주세요!
이대론 저 뿐만 아니라 선배까지……!


Dr. 로망
알고 있어, 이미 하고 있다고!
근데 미안, 그쪽의 붕괴가 더 빠를지도 몰라!

그 때는 포기하고 그쪽에서 뭐라도 해줘!
그, 우주공간에서 몇십초 정도는 맨몸으로도 괜찮다고 하잖아!


마슈
죄송하지만 닥쳐주세요, 닥터!
짜증나서 냉정함을 잃을 것 같습니다!


Dr. 로망
어쨌든 의식만은 강하게 유지해줘!
의미소실만 하지 않으면 구조는―――


- 몸이 공중에 붕 떴다.


마슈
큭, 늦었어!


리츠카
적어도 마슈만이라도……!


마슈
선배, 손을……!


- 시야가 하얗게 변한다.
- 이제 아무것도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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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오염도시 후유키 : 서장 - 제 9절 대성배 목전

Game/Fate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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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9절 - 대성배 목전 ]
[ 연동좌표점 0호 ]


캐스터
슬슬 대성배다.
여기가 마지막 휴식인데 못 해둔건 없지?


리츠카
물론, 준비 만전이야.


캐스터
그거 의지되네. 여기서 바로 결심하는 마스터는 싫지 않아.

아직 신참이지만 너에게는 항해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갖추어져 있어.
운명을 붙잡는 천운(天運)과 그것을 앞에 뒀을 때의 결단력이다.
그 무모함을 잊지 말라고?
그런 녀석에게야말로 별의 가호라는 녀석이 주어지게 되지.


올가마리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나아가던 후퇴하던, 그 전에 휴식이 필요하잖아.

닥터, 확실하게 바이탈 체크는 하고 있어?
리츠카의 얼굴빛, 평상시보다 좋지 않다고.


Dr. 로망
에!? 아…… 음, 이건 좀 안좋은데.
갑작스레 서번트 계약이 있었으니 말이야…….
사용되지 않던 마술회로신경이 풀 가동해서 뇌에 부담을 주고 있어.

마슈, 캠프의 준비를.
따뜻하고 꿀을 잔뜩 넣은 차가 나올 차례다.


마슈
알겠습니다 닥터.
티타임에는 저도 찬성입니다.


캐스터
오, 결전 전에 배를 채워두는건가?
그럼 나는 멧돼지라도 잡아올까.


올가마리
없잖아, 그런 생물.
무엇보다 고기는 그만둬 고기는. 자, 먹을거면 과일로 해줘.


마슈
……만족스럽습니다. 소장님이 드라이 후르츠를 몰래 가지고 있을 줄이야.
다시 한번 그 주도면밀함에 놀랐습니다.


올가마리
우연히 가지고 있었던 것 뿐이야.
두통에는 시트러스가 좋거든. 그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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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마리
…………….
……………………….


리츠카
……한 잔 더 마시고 싶나요, 소장님?


올가마리
한 잔으로 충분해! 그리고, 나는 홍차보다 커피 파 라고 기억해둬!

아, 아니, 그게 아니고.
그런게 아니고……아아 젠장!


- 소장님은 몇 번 목소리를 가다듬더니 차분하게 말을 시작했다.


올가마리
여, 여기까지의 활동은 합격점입니다.
칼데아 소장으로서, 당신의 공적을 인정합니다.

……흥. 뭐야 그 얼굴.
어차피 우연이다만 지금은 너밖에 없어.
이 기세로 잘 한다면 칭찬해줘도 된다는 거야.
삼류라도 1인분은 한다는 걸 알았고.


Dr. 로망
뭐라고. 리츠카 쨩을 한 사람 몫을 한다고 인정해준다니, 뭔가 단거라도 먹었어요?


올가마리
로마니. 쓸데없는 소리를 할 여유가 있다면 리츠카에게 보급물자의 하나라도 더 넘겨.
본인이 노력하고 있는데 장비 부족으로 실패한다니 불쌍하잖아.


Dr. 로망
음. 불쌍하다니 마음도 고우셔라.
이건 설마, 소장에게도 드디어 마음의 눈이 녹은건가?


올가마리
뭐……! 불쌍해서 한심하다는 의미야!
그런 것도 몰라!?


Dr. 로망
이야, 언제 봐도 좋네요. 소년소녀의 교류라는건.
소녀라고 말하기엔 소장님은 좀 그렇긴한데.


마슈
그렇습니까. 소장님은 확실히 연상입니다만 취미와 기호는 대체로 비슷하다고 느끼는데요. 친근감을 느낍니다.


올가마리
무슨 말 하는거야, 너!?
너희들은 내 도구라고 말했잖아!?


???
―――――― (끄덕끄덕)


올가마리
이거 봐. 이런 시커먼 괴물같이 생긴 놈도 동의하고 있잖아!

에―――아히이이이!?
마슈, 빨리 처리해! 먹혀버려, 먹힌다고!


- 소장님은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뒷걸음질 쳐 마슈의 뒤로 숨었다.
- 우리는 바로 전투태세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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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오염도시 후유키 : 서장 - 제 8절 어두운 동굴

Game/Fate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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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8절 - 어두운 동굴 ]
[ 연동좌표점 0호 ]


캐스터
대성배는 이 안쪽이다. 조금 길이 복잡하니 일행이랑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마슈
천연의 동굴……같이 보이는데 이것도 원래 후유키의 거리에 있었던 겁니까?


올가마리
그렇네. 이건 반은 천연, 반은 인공이야.
마술사가 긴 세월을 거쳐 넓힌 지하공방 같네.

그것보다, 캐스터의 서번트.
중요한 것을 확인하지 않았는데, 세이버의 서번트의 진명은 알고 있어?
몇 번인가 싸워본듯한 말투던데.


캐스터
아아, 알고 있어. 녀석의 보구를 맞으면 누구라도 진명…… 그 정체에 도달할테니까.

다른 서번트가 쓰러진 것도 녀석의 보구가 너무나 강력했기 때문이야.


마슈
강력한 보구…… 인가요.
그것은 뭡니까?


캐스터
왕을 선정하는 바위의 검, 그 두번째 자루.
너희들의 시대에 있어서도 가장 유명한 성검.

그 이름은ㅡ


서번트
약속된 승리의 검 엑스칼리버.
기사의 왕과 명예 높은, 아서 왕이 가진 검이다.


리츠카
?!


올가마리
아처의 서번트……!


캐스터
오,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바로 신봉자의 등장이네.
변함없이 성검잡이를 지키고 있는건가, 네놈은.


아처
……흥. 신봉자가 된 기억은 없다만 말이지.
쓸데없는 방문객을 쫒아낼 정도의 일은 한다만.


캐스터
요는 문지기라는건가. 무엇으로부터 세이버를 지키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결착을 지어볼까.
영원히 끝나지 않는 게임은 지루하잖아?
좋던 나쁘던 말을 움직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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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
그 말투로는 상황은 이미 이해한건가.
대세를 알면서도 스스로의 욕망에 열중한다……
마술사가 되어도 그 성격은 바뀌지 않은것 같군.

말 그대로, 이 검으로 때려 잡아주지.


캐스터
하, 궁병이 웃기는 소릴.

어이, 뭘 멍하니 보고 있어 아가씨.
상대는 아처다. 너의 방패가 없으면 난 제대로 영창 못한다만.


마슈
아……네, 네!
죄송합니다, 뭔가 기운이 빠져서.

이제 문제 없습니다, 갑니다.
가드라면 맡겨주세요!



- 마슈와 아처의 대치 중, 캐스터는 룬 마법으로 페이크를 걸어 아처의 시선을 분산시켰다.
- 그로 인해 아처가 방심한 사이, 워커맨의 손만 소환하여 제압한다.


아처
꽤 머리 굴렸네, 꽃의 마술사……! 설마 그 보구에 이런 활용이 있었을 줄은……!


캐스터
오, 미련없이 사라져라 사라져.
성검공략은 나와 아가씨면 됐으니.


마슈
……신뢰를 받는 것은 기쁘지만 제가 막을 수 있을까요.
……그, 유명한 아서 왕의 성검을 막는 것이 저에게는 지나친 역할 같아서 손가락이 떨립니다.


캐스터
그건 근성으로 극복하는 수밖에 없지.

그래도 뭐, 내가 본 바로는 상성이 아주 좋은데.
그 방패가 부서질 일은 없어. 진다고 한다면 방패를 드는 아가씨가 실수를 한 경우 정도겠지.

아가씨가 방패에서 손을 놓으면 그 뒤에 있는 마스터는 순식간에 증발할거다.
알겠나. 성검에 이긴다,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아도 돼.
넌 너의 마스터를 지키는 것만을 생각해.
특기잖아, 그런거?

말하자면 세이버를 처리하는건 나에게 맡기고, 해야할 일을 하라는 얘기지.


마슈
……네.
그 조언은 매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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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오염도시 후유키 : 서장 - 제 7절 마슈의 특훈

Game/Fate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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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7절 - 마슈의 특훈 ]
[ 미확인 좌표 X - B ]


- 우리는 대성배로 가기 위해, 캐스터가 안내하는 방향으로 따라갔다.

- 그동안 거리의 괴물들이 간간히 공격해왔었지만 그림자 서번트와의 전투로 싸움에 익숙해진 우리에겐 일반 괴물들따위는 별 문제 되지 않았다.



 


[ 미확인 좌표 X - F ]


마슈
…………….


올가마리
저기, 너. 리츠카.
키리에라이트를 보니 침울해있는거 같아.
너, 일단은 마스터잖아.
뭔가 케어라도 해주란말야.


리츠카
마슈, 무슨 일있어?


마슈
……! 아뇨, 딱히 변화는 없습니다.
저는 평소와 똑같습니다, 마스터!

하지만……네, 변화가 없이 너무 평소와 똑같은게 문제랄까……


리츠카
……역시……그거?


마슈
……………네.
제 입으로 말하는건 부끄럽지만……
………그. 저는 선배의 지시 하에, 연습으로는 충분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럴텐데……저는 아직 보구를 쓸 수 없습니다.
쓰는 방법조차 모르는 결함 서번트인 것 같습니다……


포우
포우……


Dr. 로망
아아, 그걸 신경쓰고 있었던건가.
마슈는 책임감이 강하니까 말이지……

그래도 그건 하루이틀 사이에 끝낼 얘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당연히 보구니까.
영령의 비장의 한 수를 하루이틀안에 쓰게 되면 그건 그거대로 서번트들의 자존심이 상하니까라고 할까…


캐스터
아? 그런거 바로 쓸 수 있는게 당연하잖아.
영령과 보구는 같은 거니까.
아가씨가 서번트로써 싸운다면 이미 그 시점에서 보구는 쓸 수 있는거라고.

그런데도 쓸 수 없다고 한다면 단순히 마력이 막힌것 뿐이야.
뭐랄까, 하려는 의지? 아니면 폭발적인 느낌?
어쨌던 큰 소리를 낼 연습을 하지 않은것 뿐이라고?


마슈
그런겁니까!?

그―런―겁―니―까―!?


포우
파―――――!?


올가마리
잠깐, 갑자기 큰 소리 내지 말아줘!
고막이 터질거같아, 진짜로!


마슈
아…… 죄송합니다, 소장님.
그래도 큰 소리를 내면 된다고 캐스터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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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아니, 비유였다만…….
뭐, 어쨌든 의지가 있는건 좋아.

리츠카. 아가씨가 이렇게까지 말하고 있잖아.
잠깐 딴 길로 새도 상관없겠지?


리츠카
딴 길이라니, 어떤?


캐스터
뭐어, 그냥 특훈이야. 곧 끝나.
지금의 난 캐스터라고? 치료라면 맡겨줘.

먼저…… 이렇게, 요렇게.
액붙이 룬을 새기고…… 좋아 됐어.


올가마리
에? 뭐하는거야 당신.
왜 내 코트에 룬을 새기고 있어?


캐스터
너라면 노려져도 혼자서 어떻게든 할 수 있잖아.

자, 왔다고.


???
Grrrrrr……
Zuaaaaaaaaa……!


올가마리
대체 무슨 의미야, 이거―――!?


마슈
소, 소장님, 제 뒤로!
선배도, 전투 준비 해주세요……!


캐스터
좋아좋아, 이 정도 모이면 충분해.

결론을 말하면, 보구라는건 영령의 본능이다.
잡생각이 있으면 나오기 힘들다고.
그―래서 이건 아가씨의 기력도 힘도 잔뜩 써버리게 하는 수법이지!
머리 좋은데, 나!


리츠카
이건 치료가 아니라 단순히 돌팔이잖아!



- 괴물들은 쉴 틈도 주지 않고 끝없이 몰려왔다.


마슈
한계, 입니다――― 이 이상의 연속전투, 는―――
죄송합니다, 캐스터, 씨―――
이런 근성론이 아닌 확실한 이론에 기반한 지도, 를―――


캐스터
―――모르는 모양이네.
내가 사람을 잘못 봤나.

뭐 상관없나, 그건 그거고, 그럼 다음 상대는 나다.
아군이라고 해서 봐주지 않아도 된다고.
나도 봐주지 않고 리츠카를 죽일꺼니까.


마슈
읏……!?


올가마리
무슨 말하는거야 당신, 제정신이야!?
이 수련에 리츠카는 관계 없잖아!?


캐스터
서번트의 문제는 마스터의 문제다.
내가 운명공동체라고 말 안했던가?
너도 그렇잖아, 리츠카?
아가씨가 일어나지 못할 때가 너의 죽음이다.


마슈
……!
마스터…… 물러서, 주세요……!
저는――― 선배의 걸림돌은, 되지 않을꺼니까……!


캐스터
그럼 그래야지.
자, 제대로 된 서번트 전을 해볼까!



마슈
하아―――하아―――하앗―――!


캐스터
오, 슬슬 마무리다!
주인과 함께 타 버려!


캐스터

나의 마술은 불꽃의 우리, 가시나무 같은 녹색의 거인.
인과응보, 인사(人事)의 재액을 정화하는 사당(社)
붕괴하는 것은『불태우는 화염의 우리!』위커 · 맨!
자, 선악을 불문하고 흙으로 돌아가라!



마슈
아―――아…

(지켜야해…… 쓰지 않으면, 모두가 사라진다―――
가짜라도 좋아. 지금뿐만이라도 좋아.
내가……제대로 쓰지 않으면 모두가 없어져버려―――!)

아아, 아아아아아――――――!!!!


- 거대한 빛이 마슈의 방패로부터 뿜어져 나온다.


리츠카
…………….
…살았다아……….


마슈
아……저……
보구를, 전개했던……건가요……?


캐스터
―――휴우. 겨우 목숨만 건졌다고 생각했는데, 설마 마스터까지 상처 하나 없을 줄이야.

기뻐해……아니, 아니지.
칭찬해줘라, 리츠카.
너의 서번트가 된 아가씨는 틀림없이 일급의 영령이다.


마슈
선배……저, 지금……!


리츠카
응, 대단했어, 마슈.


마슈
읏……!


포우
포우, 포――――우!


Dr. 로망
……놀랐어, 이렇게 빨리 보구를 해방할 수 있을 줄이야.
마슈의 멘탈은 이렇게까지 강하지 않았는데……


캐스터
그건 댁들이 잘못 짚은거지.
아가씨는 그거다. 지키는 쪽의 인간이야.

새에게 수영하는 법을 가르쳐줘도 할 수 있는게 없잖아?
새에게는 높게 나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으면 안되지.

그래도 뭐……이걸로도 진명을 아는데엔 이르지 못한건가.


마슈
아……네. 보구는 사용할 수 있게 됬지만 아직 보구의 진명도, 영령의 진명도 모르겠습니다……


올가마리
……그래. 미숙해도 좋아……
임시 서번트래도 좋아……
그렇게 바라고 보구를 연거네, 마슈.
너는 진명을 얻고, 자신이 선택받은 것에―――
영령 그 자체가 될 욕망이 먼지만큼도 없었어.
그래서 보구도 너에게 응했어.

아―아. 이게 뭔 미담인지. 옛날이야기도 아니고.


마슈
저기, 소장님…….


올가마리
단순한 빈정거림이야, 신경쓰지마.
보구를 쓸 수 있게 된것은 기쁜 일이지.

그래도 진명 없이 보구를 쓰는건 불편하겠지.
좋은 주문 스펠을 생각해줄게.
보구의 유사전개니까…… 그렇네.

로드 · 칼데아스라고 이름 붙여.

칼데아는 너에게 있어서도 의미 있는 이름이야.
영기를 기동하는 데에 있어선 잘 통할것 같은 주문이지?


마슈
네, 네……!
감사합니다, 소장님!


Dr. 로망
로드 · 칼데아스……음, 그거 좋다.
마슈에게 딱 맞네!

그렇게 되면 바로 써보고 싶어지는게 사람의 심리니까말이지.
캐스터, 마슈의 상대를 부탁해도 될까?


캐스터
아아, 물론이다. 봐줬다고는 해도 아까건 완전히 막혔으니까 말이지.
선배로써 보구의 순서를 확실히 알려주지.
준비는 됬나, 리츠카, 아가씨?


마슈
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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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오염도시 후유키 : 서장 - 제 6절 그림자 서번트

Game/Fate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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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6절 - 그림자 서번트 ]
[ 미확인 좌표 X - C ]


올가마리
하아, 하아, 하―――아아 젠장! 어떻게 된거야!
왜 서번트가 있는거야!?


Dr. 로망
그런가…… 성배전쟁이야!
이 거리에서는 성배전쟁이 일어나고 있어!

원래라면 후유키에서 소환된 7명에 의한 싸움이지만
그것은 이미 "무언가가 맛이 간" 상황인거야!
마스터 없는 서번트가 있어도 이상한 일은 아니야.
애초에 서번트의 적은 서번트니까!


마슈
……그럼…… 내가 있는 한, 다른 서번트들에게 노려진다는……?


올가마리
마슈는 성배와는 무관계잖아!
저건 단지 이성을 잃은 망령이야!


서번트 어쌔신
――――――찾았다.
새로운 먹잇감. 성배를, 이 손에!


Dr. 로망
서번트 반응, 확인!
저 녀석은 어새신의 서번트야!


마슈
……! 응전합니다!
선배, 저를 써 주세요……!


리츠카
알았어, 반드시 이겨줄게!


마슈
―――네.
당신에게 승리를, 마스터!


 


마슈
하아―――이걸로, 어떠냣……!


서번트 어쌔신
――――――어떻고 뭐고, 의미가 없군.
이 정도로는 나 혼자서 충분했던건가.


리츠카
……무슨 의미지?


- 그림자 어쌔신을 상대하는 마슈의 뒤편,
- 또 다른 인영이 있다.



리츠카
……마슈, 피해!


- 나의 외침에 마슈는 가까스로
- 몸을 피하지만
- 그림자는 순식간에 따라붙었다.



Dr. 로망
리츠카, 쫒아왔어!
또 1명, 저쪽이 진짜야!


 


- 한창 어쌔신과 접전 중,
- 새로운 그림자 서번트가 나타났다.



올가마리
그런…… 1명으로도 버거운데, 2명이 동시에 오는거야!?


마슈
아―――


서번트 어쌔신
끝내지 랜서.
어디의 영령인지는 모른다만 어짜피 머리가 될 것임에는 틀림없어.


서번트 랜서
―――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Dr. 로망
소장, 마슈, 침착해……!
여기서 멈춰있으면 안돼!


포우
포우, 포―우!


서번트 랜서
―――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Dr. 로망
젠장, 두 사람 다 패닉 상태야……
지시를, 리츠카 쨩! 냉정한건 너뿐이야!


리츠카
이렇게 된 이상 계속 싸울 수밖에 없어!


마슈
……알겠습니다. 이제, 그것밖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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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번트 어쌔신
하. 미숙하군 미숙해.
싸운다 해도 죽을 터, 도망친다 해도 무리일 터.
미숙자의 말로란 어떻게 되건 꼴사납구나.


서번트 랜서
그걸로 좋아.
허우적거려라. 비참한 자야말로 재밌어!


올가마리
싸, 싸운다니 제정신!?
뭘 해도 이길 방법이 없잖아, 저거!?


마슈
……그래도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죽음 안에서 살 길을 찾아내겠어요……!


서번트 어쌔신
하―――, 죽는다고, 계집……!


???
계집애라고 생각했더니 나름대로 무사잖아.
그럼 내버려둘순 없겠네.


서번트 어쌔신
으윽……! 누구냐……!?


???
누구냐니. 보면 알잖아 동기.
뭐야, 진흙에 삼켜져서 눈까지 삔거냐?



- 갑자기 나타난 드루이드 복장의 남자는 마슈를 도와 그림자 서번트들과 싸웠다.
- 그의 확실한 원호 덕에 점점 살 길이 보이는 것 같았다.



서번트 랜서
네놈, 캐스터!
왜 표류자와 손을 잡지……!?


캐스터
앙? 너희들보단 멀쩡하니까인게 당연하잖아.
그리고 뭐, 장래성이 있는 꼬맹이는 싫어하지 않아.

어이, 자세 잡아 거기의 아가씨. 실력으론 너는 녀석들에게 지지않아.
마음을 다잡으면 의외의 결과가 일어날수도 있을지도 모르니까.


마슈
네……네, 해 보겠습니다!


- 남자는 내 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캐스터
아가씨가 마스터야?
그럼 지시는 너에게 맡겨둘까.

나는 캐스터의 서번트.
사정상 녀석들과는 적대중이여서 말이지.
적의 적은 아군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만 지금은 신뢰해도 좋아.
혼자서 힘들게 싸운 저 아가씨를 보아 가계약이지만 너의 서번트가 되어주지!


 


서번트 어쌔신
그―――네 이 놈, 성배를, 눈 앞에, 두고―――


- 그림자 서번트들은 완전히 소멸했다.


마슈
저, 저기…… 감사, 합니다.
위험할 때에 도와주셔서……


캐스터
오, 수고했어.
이 정돈 도와준것도 아니지, 신경쓰지마.

그것보다 자신의 몸의 걱정부터.
엉덩이 근처, 어새신의 녀석에게 집요하게 노려졌잖아?


마슈
히익……!


캐스터
오, 연약해보이는 것 치고는 몸이 꽤 좋은데!
좋아 좋아.

무슨 클래스인지는 전혀 모르겠다만, 그 단단함은 세이버인가? 아니, 검은 가지고 있지 않네.


올가마리
……저기, 리츠카.
이거, 어떻게 생각해?


리츠카
누가봐도 성희롱 아저씨네.


Dr.로망
일단 사정을 들어보자.
아무래도 그는 정상인 영령인 것 같아.


캐스터
오, 얘기가 빠른 녀석이 있잖아.
뭐야 그쪽은? 그건 마술에 의한 연락수단인가?


Dr. 로망
처음 뵙겠습니다 캐스터의 서번트.
귀하가 어디의 영령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들은 존경과 경외를 담아ㅡ


캐스터
아아, 그런 뻔한 말은 됬어. 질리도록 들었다고.
생략하고 용건만 빠르게 말해 연약남. 그런거 잘하잖아?


Dr. 로망
윽…… 그, 그렇습니까, 그럼 바로.
……연약……연약남이라니, 아직 첫대면인데 그런 소리 들어버렸어……


 


Dr. 로망
……이상이 우리들, 칼데아의 사정입니다.
현재는 리츠카가 마스터로서 현지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확인하겠습니다만, 당신은 이 거리에서 일어난 성배전쟁의 서번트이며 유일한 생존자입니까?


캐스터
지지 않았냐는 의미라면 그렇지.

우리들의 성배전쟁은 어느샌가 다른 걸로 변해버렸어.
경위는 나도 몰라. 거리는 하룻밤 사이에 불에 휩싸이고, 인간은 없어지고, 남은것은 서번트 뿐이라는 거였어.

가장 빠르게 성배전쟁을 재개한건 세이버 녀석이야.
그 녀석, 물 만난 물고기처럼 날뛰어 버려서.
세이버의 손에 아처, 랜서, 라이더,버서커, 어새신이 쓰러졌어.


올가마리
7명의 서번트에 의한 서바이벌……
이것이 이 거리에서 일어난 성배전쟁의 룰이였다는 거네.


마슈
캐스터씨는 그 중에서 이겨서 남은…… 아니, 살아 남은 서번트라는 얘기네요.


캐스터
그래. 그리고 세이버에게 쓰러진 서번트는 방금 두녀석처럼 새까만 진흙에 오염되었어.
그리곤 놈들은 벌레처럼 들끓어 넘치는 괴물들과 함께 무언가를 찾기 시작했어.

그런데 귀찮게도 찾는 것중에는 나도 포함되어 있어.
나를 처리하지 않는 한, 성배전쟁은 끝나지 않으니까.


Dr. 로망
남은 서번트는 세이버와 당신뿐……
그럼 당신이 세이버를 쓰러트리면ㅡ


캐스터
그래, 이 거리의 성배전쟁은 끝나겠지.
이 상황이 원래대로 돌아갈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올가마리
뭐야. 우리들을 도와주긴 했지만 결국 자기를 위해서 였던거네.

당신은 세이버를 쓰러트리고 싶어.
하지만 혼자선 이길 수 없으니까 우리들에게 다가왔다…… 틀려?


캐스터
그 말대로다. 하지만 나쁜 제안은 아니잖아?
무엇보다―――저기, 손님의 등장이다.


???
GuOOOOOOOO!!!!!!


올가마리
히이……!


캐스터
이 녀석들은 끝도 없이 들이닥쳐.
아군은 많은게 가장 좋으니까 말이야!



마슈
후우…… 겨우 한숨을 돌리겠군요.
확실히, 이래선 제대로 얘기할수가 없네요.


캐스터
미안하네. 내가 랜서로써 소환됐다면 세이버 따위 일격에 처리해 버릴텐데.

이야, 역시 캐스터는 어울리지 않아.
후유키의 성배전쟁에서 캐스터따위 못 해먹겠네.


리츠카
랜서였다면……?


마슈
그런 일도 있는거에요, 선배.
영령 중에선 복수의 클래스 적성을 가진 자가 있습니다.

이 사람은 창을 다루면서 마술사의 측면도 가진 고레벨의 영령이라고 생각됩니다.
……억측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분명 톱 서번트 중 한명입니다.
요정정보지 비비안에도 실려있을 듯한.


캐스터
그런거다. 너희들은 칼데아라는 조직의 마스터라고 말했는데……뭐, 그런건 됐고.
서번트의 철칙에는 자신의 시대 이외의 사정에는 깊게 관여할 수 없어. 어디까지나 병기로써 협력할 뿐이다.

너희들의 목적은 이 이상의 조사.
내 목적은 성배전쟁의 종결.

이해관계가 일치하고 있는데,
서로 산뜻하게 손을 잡지 않겠어?


올가마리
……그게 합리적인 판단이긴 하네.
하지만 그 경우, 당신의 마스터는 누가 되는거야?


캐스터
그거야 그쪽의 리츠카겠지.
당신에게 마스터 적성은 없고.
이야, 정말 보기 드문일이네. 마술회로의 양도 질도 일류인데 마스터 적성만이 없다니. 저주라도 걸렸어?


올가마리
시끄러워! 어떻게 되든 지금은 상관없잖아, 그런거!

리츠카, 저 녀석은 너에게 맡길게.
부디 잘 사용하도록.


캐스터
정해졌네.
이 도시 한정인 계약이지만, 잘 부탁하지.

그렇게 되면, 다음은 목적의 확인인가.
너희들이 찾고 있는 건 틀림없이 대성배다.


Dr. 로망
대성배……?
들어본 적이 없는데, 그건?


캐스터
이 땅의 진짜 "심장"이다.
특이점이라는 녀석이 있다고 한다면 그 이외에는 없어.

그래도 뭐, 대성배에는 세이버 녀석이 눌러앉아 있어.
녀석에게 오염 된 다른 남은 서번트도 말이지.


올가마리
남은 것은 버서커와 아처?
어때, 그 두 녀석은 강해?


캐스터
아처 녀석은 내가 있으면 어떻게든 돼.
문제는 버서커겠지.
그건 세이버라도 상대하기 힘든 괴물이다.
가까이 가지 않으면 다가오지도 않으니 무시하는 것도 방법이지.


Dr. 로망
상황은 알겠습니다.
우리들은 Mr. 캐스터와 함께 대성배로 향합니다.

Mr. 캐스터, 안내는 맡겨도 되겠습니까?


캐스터
미스터는 필요없어. 길은 알려주지.
언제 돌입할지는 아가씨의 재량이다.


Dr. 로망
감사합니다. 그럼 탐색을 재개해볼까.
잘 부탁해, 리츠카 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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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황제의길 프롤로그1 13시대 1230년 열의의 달 3월 10~15일
붉은흙1~2 3월 16일, 붉은흙3 3월 17일
황토젤리 3월 18~19일
엘돌란1~3 20일, 엘돌란3~7 21일, 엘돌란8~10 22일
황금요새1~2 23~24일 황금요새3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