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

Prologue2 : 황제의 길

TRPG/제 13시대

2021.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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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시대 - 황제의 길 : Prologue2

 

 

새싹가지가 움트는 13번째 아침.

새로운 생명이 알에서 태어나는 날.

 


 

첫인상은 중요한 법

선발대회가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아나스타샤는 긴장했다.

후계자가 되기 위해 무엇을 겨루는 걸까? 검술? 지식? 교양?

황궁은커녕 귀족 사회의 문턱도 밟아 본 적 없으니 알 턱이 없었다.

 

아나스타샤는 귀족인 클라인의 도움을 받아볼까 생각도 했지만, 이내 고개를 젓고선 자신의 일이니 스스로 해결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조금 더 솔직해지자면 반드시 후계자가 되고 싶은 건 아니었다. 황제에게 자신과 자신의 어머니의 존재에 대해 인정받고, 확인받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컸다.

대외적으로 하프엘프는 제국과 엘프의 화합의 증표라곤 하지만, 실상은 아나스타샤처럼 인간 사회에서도 엘프 사회에서도 배척받으며 무리에 섞이지 못하고 겉도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때문에 아나스타샤의 어머니는 하프엘프인 자신을 낳게 되어 반강제로 여왕의 숲을 떠나게 되었다. 어머니는 남편을 찾아 액시스로 왔지만, 가진게 아무것도 없고 검조차 들지 못했던 연약했던 엘프에게 인간세상은 차갑기 그지없었다.

결국 어린 아나스타샤를 어떻게든 먹여 살리기 위해, 그 고고한 하이엘프가 자신의 자존심을 버리고선 구걸하고 몸을 팔며 연명했다.


그런 어머니를 보고 자란 아나스타샤는 용 제국의 밑바닥 인생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건 돈 이전에 힘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어머니와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같은 삶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곁눈질로 용병들의 무예를
익혀왔다.

하지만 아나스타샤가 지켜야 할 그의 어머니는 결국 병으로 일찍 죽고 말았다.


아나스타샤는 14살에 세상에 혼자 던져지게 되었다. 하지만 근 10년간 용병이나 모험가
생활을 하며 적당하게 잘 살 수 있었다. 애초에 이렇게라도 살아남기 위해서 배운 힘이었으니까.

 

목표랄 것도 없이 그저 살아남기 위해 살아가던 아나스타샤는, 평생을 자신이 의미 없고 보잘것없는 존재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돌아가신 어머니와 자신을 기억하고 있었다는 황제의 그 말 한마디라면, 지금까지의 삶을 보상받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나는 아무런 의미 없이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고. 분명 부모가 자신을 원했기 때문에 태어난 것이라고.

 

어차피 후계자는 다른 더 뛰어난 이가 될 것이다. 가령, 황제의 적자라던가. 황제에게는 황후가 있을테니 말이다.

그것이 어머니가 아니라는 점은 안타까운 점이지만 어쩌겠는가, 황후의 자리는 쉽게 가질 수 없는 것을.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긴장이 조금은 풀리는 듯했다.


'그래, 나는 후계자 욕심은 없어. 난 그저 확인만 하면 돼.'

하지만 제 아무리 욕심이 없더래도 누구나 첫인상은 괜찮게 보이고 싶은 법이다. 아나스타샤는 자신의 현재 복장을 확인하고, 클라인과 이 저택의 고용인들이 입었던 옷을 생각해냈다. 지금
자신의 차림새는 저택의 고용인들보다 나을까, 싶은 차림새였다.


대체 무슨 옷을 입어야 되는
걸까? 귀족들은 옷을 어디서 맞추는 거지?

곰곰이 생각하던 아나스타샤는, 평생 경험한 적 없던 일이니 혼자 상상해 내기란 어렵다는 걸 인정하고, 이 일만은 클라인의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나스타샤는 방 밖으로 나와 문 앞에 서 있던 하녀에게 물었다.

"클라인은 어디 있죠?
"


아나스타샤는 클라인의 집무실로 안내받았다. 그리고 그 앞에 서있던 하인이  문을 두드리니, 들어오라는 클라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인이 열어준 문을 지나 집무실에 들어가자 서류를 보는 클라인이 바로 눈에 들어왔다.

 

'이른 아침부터 일하고 있구나.'

클라인은 무척이나 바빠 보였다. 그는 서류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용건을 물어왔다. 아나스타샤는 하인이 대답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익을 열었다.

 

"바쁘다면 나중에 찾아올게요."

 

아나스타샤의 목소리에 클라인의 시선이 이쪽을 향했다. 고개를 든 그는 꽤 당황한 표정이었다.

"죄송합니다, 아나스타샤. 아침에 먼저 찾아와 주실 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니에요. 저야말로 나중에 올 걸 그랬네요. 별로 급한 것도 아니었는데."


"아나스타샤의 일이라면 어떤 것이든 저에겐 우선순위입니다. 부디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아나스타샤는 진지하게 경청하려는 그의 모습에 머뭇거리며 말했다.

"정말 별 거 아닌데…. 음…… 그러니까 클라인, 지금 제 차림새가 어떻나요?"


"………? 무척 편하고 익숙해 보이십니다. 많은 기사나 전사들이 간편하게 입는 복장이기도 하니까요. 저 역시 휴식할 땐 종종 입는 스타일입니다."

그 말에 아나스타샤는 힘이 빠졌다.

"너무… 편해 보인단 말씀이시죠?"

 

'연회에 입고 갈 차림은 아니라는 거지.'

클라인은 금세 무언가를 깨달은 듯 입을 열었다.

"아……. 제 생각이 짧았군요. 저는 아나스타샤가 편하게 있을 수 있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다른 옷이 입고 싶을 수도 있었을텐데…… 단순한 기성복만 준비해드려 죄송합니다."

그리곤 고용인을 부르려는 듯 책상 위의 종에 손을 가져가며 말을 이었다.

"지금 당장 디자이너를 부를테니 원하시는 예복이나 드레스가 있다면 맞춰드리겠습니다. "


"아, 아니에요! 예복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냥 그, 백작님 같은 분들은 어디서 옷을 사 입으시는 걸까 궁금했어요."

아나스타샤가 황급히 클라인의 손을 잡아 말렸다.

"저는 보통 디자이너를 자택으로 부릅니다만……. 금테 지구의 의상실에 직접 가서 맞춤으로 제작하거나 사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필요하신 거라면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말씀만으로도 고맙습니다. 하지만 맞춤 의상을 입기엔 당장에 필요한 거라서요. 또 첫 예복이니까 제 돈으로 사고 싶고요. 서, 설마 제게 옷 한 벌 살 여유가 없다고 생각하시진 않겠죠?!"

 

솔직히 말하자면 없었다. 금테 지구의 의상들은 얼마나 비쌀지 감도 안 잡혔다.

 

하지만 갚지도 못할, 계속되는 남의 호의를 무작정 받을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옛 말에 이유 없는 호의는 없다고 했던가? 그는 빚을 지는게 싫었다.


아나스타샤의 철벽 같은 거절에 그는 중얼거리듯 그렇군요, 라고 대답하며 풀이 죽었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미안함이 절로 올라오게 만드는 외모와 표정이었다. 아나스타샤는 잠시 고민하다 결국, 다른 부탁을 요청하기로 했다.


"그러면 제가 괜찮은 곳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혹시 같이 가주실 수 있나요?"

이게 웬 걸? 클라인의 표정은 더더욱 어두워졌다.

"죄송합니다만, 잠시 기다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상관은 없는데 왜 그러시나요?"


"……제가 10시부터 황궁에 근무를 해서 잠시 휴가를 낸다고…"


"아니요! 괜찮아요!"

아나스타샤는 클라인의 말을 자르면서까지 다급하게 말했다.

"일이 우선이죠. 저 때문에 휴가까지 낼 필요는 없어요. 아! 생각해보니까 혼자서도 괜찮을 것 같아요! 뭐, 낯선 곳도 아니고 어차피 액시스인데."

클라인은 포기하지 않고 애원하는 눈빛으로 쳐다봤다.

"아무리 그래도 클라인을 곤란하게 하고 싶지는 않아요. 마음만 받겠습니다."

저 눈빛을 정면으로 마주하기 힘들었던 아나스타샤는 눈을 피해 고개를 꾸벅이곤 집무실을 나왔다.

아직도 눈앞에 클라인의 표정이 아른거리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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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테 지구로 나온 아나스타샤는 괜찮아 보이는 의상실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사실 어디든 전부 괜찮아 보이긴 했지만.

금테 지구의 의상실은 땀쟁이 지구나 뒷전의 상점과는 수준이 달랐다. 그곳에서의 옷 판매란, 잡화점에서 곁들어 파는 물건 중 하나였고, 작은 재봉실이나 세탁소에서 주인 없는 옷들을 파는 것이었다. 아니면 고물상에 아무도 입지 않을 법한 옷가지 사이에 가끔 괜찮은 옷이 올라오는 정도. 그 외엔 굳이 의상실이라 할만한 것은 매음굴 사람들이 주로 찾는 홀복 전문 의상실 정도였다.

때문에 의상실에 대해 들어는 봤어도 가본 적은 없어서, 그저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기분이었다.


그때, 아나스타샤의 눈에 한 드레스가 눈에 들어왔다. 의상실의 유리창 너머에 진열되어 있는 푸른색의 드레스. 그 드레스는 마치 밤하늘의 모습을 닮아있었는데, 특히 가슴선에서 떨어지는 하늘하늘한 치맛단은 은하수가 흐르는 것처럼 보였다.

'저런 종류의 옷은 입어본 적 없는데. 과연 나한테 잘 어울릴까?'


"이 드레스도 물론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후계자 선발 대회에 입고 갈 옷이라면 바지 예복이 더 나을 거예요. 황제는 그런 의상을 좋아하거든요."

아나스타샤의 뒤에서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피요르는 놀랐는지 어깨 위에서 펄쩍 날아갔다.


말을 건 이는 금빛으로 수가 새겨진 - 금실로 수를 놓은게 아니었다. 아나스타샤는 어쩌면 마법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 흰색 로브를 뒤집어쓴 사람이었다. 로브를 벗으니 길고 부드러운 백금발과 진한 보라색 눈동자가 나타났다. 그 찬란한 남자는 비현실적인 느낌으로 가득했다.

"죄송하지만 누구세요?"

아나스타샤는 잠시 그 남자를 넋 놓고 봤다는 걸 들키지 않기 위해, 최대한 무던한 말투로 질문했다.

"당신에게 초대장을 보냈던 사람입니다."


"아~ 혹시 황궁에서 일하시는…"


"네, 궁정마법사입니다. 지금은 전직이지만."


"그런 분이 저에게 무슨 볼일이죠?"

자신을 궁정마법사라고 소개한 이는 로브 안쪽을 뒤적이더니 편지 하나를 꺼내 보여줬다.

"이 편지, 10년 동안 기록 보관실에 묻혀 있었더라구요."

 

아나스타샤는 미심쩍은 눈빛으로 편지를 받아 들었다.

'배달부도 아니고, 고작 이걸 주려고 나타난 건 아닌 것 같은데.'

 


경애하는 황제 폐하,
어쩌면 이 편지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처럼 이 편지 역시도 전달되진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희망을 가져보겠습니다.


낳은 아이는 떠날 당시 남겨주셨던 아나스타샤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폐하의 아이를 잊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당신의 어린 자식에게 한 줌의 자비라도 내어주시길.


- 오델리 캄랜드-



오델리 캄랜드. 어머니의 이름이었다.

"이 편지와 안에 든 사진을 보고 당신에게도 선발 대회 초대장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또 직접 대화해 보고도 싶었구요."


"……이런 거 누군가 사기 치는걸 수도 있잖아요. 뭐, 인생 역전의 기회라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실제로 그런 기회를 잡게 됐으니 실패하진 않았네요."

자신을 최대한 삼류 속물처럼 보이도록 만들어, 상대방이 배신당했다고 생각하지 않게 거리를 두는 방식이 아나스타샤식 자기 방어였다.

 

어머니가 거짓 편지를 보낼 리 없지만, 동시에 의심이 떨쳐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벼랑 끝에 내몰린 자가 자신의 자식을 위해 무슨 일이든 못하겠는가? 혼자 남겨질 자신을 위해 편지를 보낸 어머니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정말
아버지가 황제라던 이야기는 이야기일 뿐이고, 편지 역시 거짓이라면? 내가 초대장을 받고 너무 들떠 있었나 봐. 주제도 모르고 황제의 자식이라니 좋았던 거지. 아, 전부 거짓이라면 차라리 뻔뻔해지자.'

남자는 작게 미소 지었다. 아나스타샤의 기고만장한 태도와는 다른, 고민과 불안에 휩싸인 속마음을 읽기라도 한 걸까?


"걱정 말아요. 초대장을 보내기 전에 후보들의 간단한 호구조사는 물론, 후보가 황제의 자녀라면 친자 검사 정도는 하거든요. 아, 물론 몰래 머리카락을 가져가기 위해 좀 힘들긴 했었죠."


"……그래요?"

고민과 불안을 싹 가시게 하는 명쾌한 대답이었다. 몰래 머리카락을 가져갔다는 부분이 신경 쓰이지만.

"저에게 초대장을 보내주신 것도, 제가 황제의 자식이라고 확신을 주신 것도 고맙긴 하지만…… 갑자기 나타나 저를 도와주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방금도 의상에 대해 조언을 해주시고."

남자는 숨을 고르고선 입을 열었다.

"저는…… 당신이 후계자, 그러니까 황태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거든요.
"

 

다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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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1 : 황제의 길

TRPG/제 13시대

2021.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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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시대 - 황제의 길 : Prologue1

 

 

13시대 1230년 열의의 달 10일.

용제국의 황제, 바실리 스테판 타치야나의 재위 30년이었다.

 



제국은 지금 황제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대회에 이목이 쏠려있다.
황자와 황녀, 후궁의 자식들인 서자들, 황실의 계보(系譜)에 오른 친척들과 입양 자식들. 대회에 참가하려는 자들은 무척 다양했다. 하지만 단 한 가지 공통점은 혈통. 그것만은 분명했다.


 

황궁으로부터의 초대장

이곳은 칼끝 반도 어딘가의 드높은 절벽 아래.
흰 새가 날아다니는 청명한 하늘 아래에, 에메랄드빛 눈을 가진 금발의 하프엘프가 낚시를 하고 있었다.

거친 내륙해의 바다는 오늘따라 잠잠하기 그지없었고, 덕분인지 수확도 없었다. 움직이지 않는 낚싯줄을 계속해서 바라보는 일은, 낚시에 익숙한 그에게도 고역이었다.


그는 졸음을 쫓기 위해 받침대에 낚싯대를 세워둔 채 양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겨우 그 정도로 달아날 잠이 아니었다. 그는 몇 번이나 뺨을 치고 자리에서 일어나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액시스에 들렸을 때 받아온 편지가 생각이 났다. 늘상 받던 시시껄렁한 익명의 러브레터나 용병 구인(求人) 글이라고 생각해 무시하고 있던 편지였다. 지금은 그런 편지라도 읽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가 편지를 펼치자, 머리 위를 맴돌던 흰 새가 머리 위에 앉았다.

"응, 피요르. 너도 같이 보고 싶구나?"

 


초대


아나스타샤 캄랜드, 해당 초대장을 지니고 황제의 후계자 선발대회에 참가 바람.
본 초대장은 적법한 절차를 통해 검증된 후보에게 보내는 것임을 알리는 바이다.


참가 장소 : 황궁 용비늘 연회홀
참가 일자 : 430년 열의의 달 15일
10:00


 

"이게 무슨…… 장난이라기엔 내지의 종이가 너무 고급스러운데. 거기다 이거, 진짜 금박인가?"

고작 한 번의 장난을 위해 이 정도 돈과 정성을 들이는 미친 자는 없을 것 같았다.

"황제의 핏줄이라……."

어렸을 적, 한 번쯤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너는 왕의 딸이라든가 공주님이라든가. 아나스타샤도 마찬가지였다. 용 제국 용 황제의 딸이라든가 황자라든가.
그냥 그런 얘기였다. 점차 나이를 먹어가며, 부모님이 자신을 그 정도로 귀하게 여긴다는, 일종의 비유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 그의 어머니가 한 말들도 그런 이야기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아비 없이 크는 딸이 안쓰러워, 황제의 사생아로라도 포장하는 이야기.

하지만 그 농담 같던 말이 사실이었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황족이 된다는 건 모든 이들이 바라는 꿈과 같은 일일 것이다. 그 역시 그랬다.

 

어쩌면 이건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쳤다. 지금까지처럼 떠돌이 용병 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며, 인간들에겐 엘프라고 엘프들에겐 인간이라고 배척당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

 

아나스타샤가 대회 초대에 응해야겠다고 생각할 때였다.

 

콰앙——!!

엄청난 소리를 내며 무언가 절벽 위에서 떨어졌다.
굉음에 깜짝 놀랐지만 우선 떨어진게 무엇인지 확인해야 했다. 몬스터라면 곤란하니까. 아나스타샤는 연기를 헤치고 다가갔다.

말이 죽어있었다. 보기에도 끔찍할 정도로 산산조각 나 죽어있었다.


절벽은 500m는 족히 넘을 거라 예상되는, 산맥에 가까운 어마어마한 높이였다. 저런 꼴이 되지 않는 쪽이 더 신기하다고 할 수 있겠지

'바보같이 앞만 보고 달리다 추락하기라도 한 모양이지.'

아나스타샤는 말의 머리였을 조각에 고삐가 있는 것으로 보아 말의 위에 누군가 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요즘같이 언데드가 창궐하는 때에는 화장을 해야 뒤에 탈이 없다지. 불쌍하니까 나라도 시체를 수습해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주자.'

시간이 지나 연기가 개이며, 다른 것도 보이기 시작했다.

타오르는 붉은색. 흐르는 피처럼 보였지만 아니었다. 사람의 머리카락이었다.

"이게 무슨…
"

절벽 위에서 떨어진 것이라곤 생각 못할 정도로 시체는 깨끗했다. 잠들어 있는 것으로 보일 정도로.
아나스타샤는 시체로 추정되는 것의 상체를 들어 올렸다. 아직 온기가 남아 있어 따뜻했고, 심장이 뛰었고, 그리고………

"아직 살아있어!"

살아있었다.


아나스타샤는 절벽 아래의 은신처에 붉은 머리의 사람을 뉘였다. 그리곤 옷의 흙을 털어내고 물수건으로 얼굴을 닦아주었다.

절벽 아래로 떨어진 사람은 평범한 셔츠와 승마용 가죽 바지를 입은 남자였는데, 흔하게 볼 수 없는 외모였다. 잘 정돈된 짧은 머리에 깨끗한 피부, 짙은 눈썹과 속눈썹, 높은 콧대, 겉으로 얼핏 보아도 탄탄해 보이는 근육……. 인간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미남이었다.
아나스타샤는 남자를 머리부터 쓱 훑어보다가 순간적으로 얼굴을 붉히곤 고개를 휘저었다.

'처음 보는 사람을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훑는 거야!'

아나스타샤가 자신의 뺨을 치며 정신을 차리고 있을 때, 달아났던 피요르가 은신처로 돌아왔다. 피요르는 남자의 머리 위에 올라가 볼을 부리로 쪼기 시작했다.

"하지마, 피요르."

그 자극 때문인지는 몰라도, 남자의 손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 번의 신음 끝에 눈을 뜬 그는, 머리 위의 피요르를 향해 손을 뻗었다.

피요르는 경계하지 않고 그의 손 위로 올라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여긴…."

아나스타샤는 남자에게 상황을 설명해 주었다. 깨어나자마자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그는, 아나스타샤의 목소리에 뚫어져라 쳐다보기 시작했다. 어찌나 강렬하게 쳐다보던지 아나스타샤는 말하다 머쓱해져 눈을 피할 정도였다.

다행히도 남자는 아나스타샤가 불편해하는 기색을 눈치챈 것 같았다.

"저를 구해주신 분께 결례를 범했습니다. 레이디가 무척이나 아름답기에."

아나스타샤는 얼굴에 열이 확 올랐다.

'아름다워? 레이디? 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다니, 뭐하는 인간이람!'

그 남자는 아나스타샤를 다시 한 번 '레이디'라고 불렀고, 아나스타샤는 더 이상 그렇게 불리지 않기 위해 서둘러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었다.

그는 자신의 소개를 미처 생각 못했다는 듯 눈이 커지더니, 서둘러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클라인 카스펜서입니다. 아나스타샤, 제가 당신을 식사에 초대해도 괜찮을까요? 은인에게 보답하고 싶습니다."

클라인의 집은 액시스(Axis)에 있다고 했다. 칼끝 반도에서 액시스까지는, 빠르게 걸어간다 해도 꼬박 하루는 걸렸다.

 

마침 선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액시스에 가야 했던 아나스타샤는 그의 초대를 승낙했다.

 


 

클라인 카스펜서

클라인은 친해지기 어려운 사람이었다.


아나스타샤에게 부담스러울 정도로 격식을 갖추고 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은인이라서 그렇다 치더라도, 평범한 행색에 비해 흘러넘치는 기품이 예사롭지 않았다.

왠지 그에게는 액시스 뒷전의 술집에서 하는 농담 따먹기나 욕지거리를 할 수 없었다.

 

고지식하거나 나쁜 사람이라는 소리는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불량한 쪽은 아나스타샤일 것이다. 그가 지금껏 친하게 지내 왔던 사람들은, 액시스의 시정잡배들이나 용병들이었으니까.

하지만 결국 클라인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었다. 교양 있고 친절해지기가 낯설고 어려워서 그렇지, 그것이 싫은 건 아니었으니까.


아마 아나스타샤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던 건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남쪽 주둔지로 이어진 관문을 지나서며 클라인의 얼굴을 보고선 통행증을 보지도 않고 제일 먼저 통과시켜주는 문지기─심지어 경례까지 하더라!─와 기사단, 사신(使臣)들이 거주하는 북쪽 주둔지를 가로지르는 통행, 그리고 도착한 곳은……

"궁전… 지구에 사시나 봐요?"

떨떠름해하는 아나스타샤의 질문은, 요컨대 그거였다. 궁전 지구에 살 만큼의 부자였냐는 의미.

 

액시스의 궁전 지구는 그냥 부자가 아니라 귀족이나 귀족쯤 되는 부자여야지 살 수 있는 구역이다.

 

최하층민들이 모여 사는 뒷전 지구에서 평생을 전전하며 살아온 아나스타샤는, 기득권의 착취에 대해 늘 분노했다. 그들을 경멸하고 질투해 왔다.

 

어쩌면 그 질문에는 순수한 궁금증뿐 아니라, 그런 감정이 조금이나마 섞여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클라인은 아나스타샤의 싱숭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상쾌하리만큼 빠르고 깔끔하게 긍정했다.

 

오히려 당황한 건 아나스타샤였다.

 

그가 부자들을 싫어하는 이유는 명백했다. 노동자 계급을 착취해서 번 돈으로 쓸데없이 젠 채 하고, 불결하단 이유로 시궁쥐 둥지에 불을 질러 새끼까지 태워 죽이듯이 뒷전을 밀어버리고, 자신의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자원을 낭비하는……….

 

클라인이 그럴 사람인가? 솔직히 모른다. 베푸는 사람인지도 착취하는 사람인지도 모르는게 당연하다. 아직 만난지 하루밖에 안 됐으니까.

 

아나스타샤는 쓸데없는 생각은 그만 떨쳐버리고 모처럼 오게 된 궁전 지구를 구경하기로 했다. 이런 상류층 거주지는 함부로 출입할 수 없기 때문에, 액시스에 지내면서도 와본 건 처음이었으니까.

번쩍번쩍한 거리와 저택들을 둘러보며 자신도 모르게 입을 벌렸다. 어쩌면 클라인의 집도 저런 저택일지도 모르겠다.

고작 저택일 뿐인데도 어찌나 볼거리가 많았는지, 그는 클라인이 부드러운 눈빛으로 자신을 묵묵히 지켜보며 걷고 있다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다녀오셨습니까, 백작님."

백작님? 순간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지금 저택의 고용인들이 백작님이라고 한 건가?'


하지만 아나스타샤와는 달리 클라인의 행동은 매우 자연스러웠다.

"내 손님이다. 이 분은 내 은인이니 극진히 모시도록."

클라인은 아나스타샤에게 피곤할테니 식사 때까지 편히 쉬고, 필요하다면 언제든 자신을 불러달라고 말했다. 아나스타샤는 어색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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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펜서 가문의 하녀들은 아나스타샤를 방으로 안내 후 제일 먼저 한 일은, 고급스러운 욕조에 향기로운 입욕제를 풀어 그를 목욕시키는 일이었다.

목욕에는 아나스타샤의 반려 새인 피요르와 함께 했다. 하지만 피요르는 입욕제가 풀어진 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깃털을 부풀려 털어내고는 욕실 밖으로 나가버렸다.

 

목욕 후에는 원래 그의 옷보다 좋아 보이는 목욕가운을 하녀들이 직접 입혀주었다.

그리고 방 안에는 아나스타샤가 입고 있던 얇은 가죽 갑옷이 개켜져 있었고, 새 셔츠와 바지가 준비되어 있었다. 원래 그가 입고 있던 뻣뻣한 저가 린넨(Linen) 과는 다른 부드러운 실크 셔츠였다.


하녀들이 물러나고 아나스타샤는 가운 채로 침대 위에 누웠다.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푹신함이다. 기분 좋은 느낌과 새 이불의 냄새…. 오랜만에 찾아온 안정감에 눈꺼풀이 절로 감겨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들려온 방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이 달아났다.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문 밖에서 들리는 하녀의 말에 아나스타샤는 서둘러 옷을 갈아입었다.


안내받은 곳은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다양하게 차려진 큰 테이블이 있는 식당이었다.

 

평소엔 통밀빵, 가끔 잘 먹어봐야 돼지고기를 넣은 통밀빵 정도가 주식이었는데, 지금 이 식탁은 지금껏 먹었던 음식들은 음식이 아니었다는 것처럼 비교도 안되게 화려했다.

 

음식이 도망가는 것도 아닐텐데도 왠지 모르게 조급해진 아나스타샤는 의자에 서둘러 앉았다.


의자에 앉고 나서야 클라인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의 간편한 복장과는 달리 소매 끝이 금실로 수놓아진 셔츠와 쪽빛 색의 섬세한 조끼를 입고 있었다. 그 모습은 누가 봐도 '귀족'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어울렸다. 저게 클라인의 원래 모습이겠지.

"식사 초대를 해주셨을 때 이렇게 대접받으리란 건 생각도 못했어요. 제가 드린 도움에 비하면 과한 선물이에요. 음… 감사합니다."

아나스타샤는 최대한 머리를 굴려, 자신이 차릴 수 있는 격식을 다해 말했다.

"아뇨, 저야말로 이런 것 밖에 해드리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그러니 꼭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그냥 제 친구인 피요르가 먹을 채소 좀 챙겨주세요. 그 외엔 괜찮……"

괜찮다고 말하려는 찰나, 선발 대회 직전까지 머무를 곳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그럼 며칠간 더 머물러도 될까요?"


"네, 며칠뿐 아니라 앞으로도 언제든지 필요하다면 머무셔도 괜찮습니다. 지금 쓰시는 방은 아나스타샤를 위해 항상 비워놓고 있겠습니다."

더 머무른다는 말에 클라인의 표정이 밝아졌다. 괜히 기분이 묘해졌다. 아나스타샤는 클라인의 눈길을 피하기 위해, 고개를 살짝 숙이며 조용히 감사하다고 읊조렸다.

 



아나스타샤는 아침 일찍 일어나자마자, 깨끗하게 세탁된 옷으로 갈아입고 활을 손질했다. 나무인지라 관리를 하지 않으면 금방 건조해져 금이 가거나 부서질테니까. 그게 떠돌이 용병으로서의 일과였다면, 용병의 동료이자 친구인 반려 새 피요르의 일과는 날개를 고르고 부리를 날카롭게 가다듬는 일이었다.

'응, 새에게 날개와 부리는 중요하지.'

서로 나름대로의 일과를 보내고 있을 때, 누군가 방문을 두드렸다.

"들어가도 될까요?"

클라인의 목소리였다.
아나스타샤는 자리에서 일어나 들어와도 괜찮다고 말하며, 직접 문을 열어 주었다. 그러자 흰색 꽃을 한 아름 안고 있는 클라인이 나타났다.

 

"히아신스네요."


"이 꽃을 보니 아나스타샤가 떠올라서. 받아주시겠습니까?"

아나스타샤는 꽃다발을 건네받았다. 그러자 클라인의 품에서 히아신스의 향이 짙게 올라왔다.

"꽃을 주시려고 직접 걸음해 주신 건가요?"

클라인은 멋쩍게 웃으며 대답했다.

"사실 아나스타샤를 한 번 더 뵙고 싶었습니다."

 

"네, 네?!"

 

당황해하는 아나스타샤와는 달리 클라인은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어 보였다.

 

"같이 정원 산책은 괜찮으신지요."

 

"아, 아…… 정원 산책이요?"

 

'분명 아침 산책을 같이 하고 싶어서 보고 싶다고 한 걸 거야. 이게 전부 그가 무슨 말을 해도 오해 살만하게 생긴 미모라 그래…….'

 

정신을 가다듬고 저택의 정원을 떠올렸다. 카스펜서 저택의 정원이라면 어제 저녁 식사 후 복도의 창 밖으로 얼핏 봤다. 저택의 뒤 편에 꽃이 만발한 정원 아니었나.
자신에게 엘프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어쨌든 녹음이 짙은 꽃밭은 퍽 아나스타샤의 취향에 맞았다.


아나스타샤가 산책을 승낙하자 클라인은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었다. 순간,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잠깐 머뭇댔지만, 곧장 의도를 파악하고 재빨리 그 위에 자신의 손을 얹었다.


피요르는 정원이 마음에 들었는지, 정원의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녔다. 정원은 건물 안에서 볼 때보다 더 웅장했다.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그런 곳은 아니었다. 낮은 나무와 꽃만 있는 것이 아닌, 거대한 나무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정원이 더 맘에 들었다.

"마음에 드십니까?"


"네. 특히 이 나무가 맘에 드네요."

아나스타샤가 가리킨 건 정원 구석에 있는 작은 유칼립투스였다.

정원 하늘을 날아다니던 피요르는 아나스타샤의 손짓에 그 나무 위에 내려앉았다.

"이 나무, '아나스타샤'라고 부를까 봐요."

그 말에 클라인이 쿡쿡 웃었다.

"꼭 이 나무여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정원을 둘러봤는데, 대부분 사과나무 아니면 참나무 종류더라고요. 이 친구 혼자서 독특한 나무던데."


"이 주변에서 자생하는 나무가 아닌 거친 숲에서 가져온 나무로 알고 있습니다."

아나스타샤는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그렇구나…. 이 나무, 거친 숲처럼 햇볕이 잘 드는 따뜻한 곳에 옮겨심으면 나중엔 이 정원의 나무들 중 가장 크고 아름답게 자랄 거예요. 지금은 작지만 제일 성장 가능성이 큰 친구죠. 그래서 마음에 들어요."

클라인은 온화하게 웃으며 나무를 바라봤다.

"그래, 아나스타샤. 멋지게 성장할 때까지 내가 곁에서 잘 돌봐주마."

그 말에, 누가 봐도 홍당무가 되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아나스타샤의 얼굴은 새빨갛게 물들었다.

 

"저, 저 혼자서 부르는 애칭이거든요……! 클라인은 다른 이름으로 불러요!"

 

"저는 이 이름이 마음에 듭니다."

 

클라인은 유칼립투스 나무를 계속 '아나스타샤'라고 불러댔다. 결국 아나스타샤는 부끄러움에 얼굴을 감싼 채로 정원 안쪽으로 도망쳤고, 클라인은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머금고 그 뒤를 쫓았다.

 

후일이지만, '아나스타샤'의 위치는 클라인의 지시로, 그의 집무실에서 잘 보이면서 햇살이 잘 드는 쪽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다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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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아도니스 밀러

TRPG/제 13시대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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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아도니스 밀러 (아도니스 : 여신 아프로디테가 사랑한 미소년)

성별 남성

나이 20

종족 인간

클래스 마법사

외형 허리까지 오는 긴 백금발에 자색 눈동자가 반짝이는 화려한 외형. 그의 얼굴은 한번 보면 잘 잊혀지기 힘들다.

 

 

특성치

  근력 건강 민첩 지능 통찰 매력
특성치 8+2 14 10 18+2 12 8
수정치 0 2 0 5 1 -1
수정치+레벨 1 3 1 6 2 0

행동순서 : d20+0+1

 

전투 수치

장갑 10+1+1=12
신방 10+0+1=11
정방 12+1+1=14
  현재치 최대치
체력 24 3(6+2)=24
원기 8 8

회복량 : 1d6+2

 

공격 판정

상시, 적 하나

  판정 명중 빗나감
근접 d20+0+1vs상대 장갑 1d6+0 피해 0 피해
원거리 d20+0+1vs상대 장갑 1d4+0 피해 0 피해

특성피해보너스 ×1

 

기능 판정

d20+특성 수정치+1+출신점수vs환경 난이도

 

 

표상관계

  • 모호한 황제 : 양가적 1
  • 선한 대마도사 : 긍정적 2

한가지 특별한 것

자신의 모든 전생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출신

  • 전직 궁정마법사 3
  • 제국 마법 아카데미 수석 졸업생 3
  • 역사 전문가 2

종족능력

추가특기 : 1레벨에서 인간PC들은 특기를 2개 가지고 시작합니다.

선수필승 : 전투가 시작될 때 순서판정을 2번하고 원하는 결과를 고릅니다.

 

특기

  • 기능성주문(모) : 기능성주문칸 하나로 주문 두번 사용 가능
  • 강인함(모) : 자기 클래스 기본체력의 절반 (소수점 이하 버림)을 체력에 추가로 받습니다.

 

 

클래스 특징

소마법 : 마법사는 매일 작은 마법을 몇가지씩 걸 수 있습니다. 이런 소마법은 고를 필요 없이 즉석에서 사용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마법사들은 한 전투에서 지능수정치만큼 소마법을 걸 수 있습니다. 비전투 상황에서는 5분마다 3~6개정도 걸 수 있는게 됩니다.

소마법은 일반행동으로 사용하는 원거리 주문입니다. 또한 모험가급에선 표준 지속시간이 10(d6)분+10(마법사의레벨)분 입니다. 용사급은 1~6시간이며, 전설급은 2~12시간 지속됩니다.

소마법으로는 경보/마법사의손/마법사의표지/빛/소환상/수리/점화/해제/환청이 있습니다. (코어북 p.96)

순환주문 : 순환주문은 전투마다 적어도 1번은 걸 수 있고, 고조주사위가 0이거나 홀수일때 쓰면 그 전투에서 더 이상 사용 할 수 없습니다.

의식주문 : 마법사는 누구나 주문을 의식적으로 걸 수 있습니다. (코어북 p.192)

천공계의 마력 : 마법사의 마법은 천공계의 힘을 빌려옵니다. 마법사가 천공계에 있을 때는 일일 주문이 전투 후 판정에서 16 이상일때 재충전 됩니다.

 

클래스 재능

고등마법 : 고등한 마법을 연구했기 때문에 저급한 마법사들이 흉내낼 수 없는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 암기 : 다른 마법사들은 주문을 준비할때 한 주문을 한번만 준비할 수 있지만, 고등마법 숙지자는 일일 주문을 각각 두번씩 준비할 수 있습니다.
  • 마법차단 : 접전주문 / 전투마다 한번 / 자유행동으로 사용 / 발동조건 시야에 있는 단거리 내의 존재가 주문을 사용 / 대상 주문을 사용한 존재 / 공격판정 d20+5+1vs정방 / 명중 대상의 주문이 취소되고 주문에 사용한 행동을 잃습니다. 사용 횟수에 제한이 있는 주문이고 공격판정이 순수 짝수라면 그 횟수는 소진됩니다.

창성학 : 전투마다 한번, 신체방어를 대상으로한 주문을 사용했을때, 대상의 수를 정하거나 주문의 공격 판정을 하기 전 짧은 행동을 써서 주문을 증폭할 수 있습니다. 명중하건 빗나가건 주문의 피해주사위가 모두 최대치가 됩니다.

단, 공격판정이 순수 1이 나오면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수호학 : 일일주문을 사용할 때마다, 다음 차례가 끝날때까지 +4의 장갑보너스를 받습니다.

 

클래스 주문

1레벨

  • 감전의 손길 : 접전 주문 / 상시 / 대상 접전 대상 하나 / 공격판정 d20+5+1vs신방 / 명중 1d4 벼락피해, 공격대상이 자신으로 부터 이탈 / 빗나감 공격대상의 레벨만큼 자신이 피해

 

  • 냉기광선 : 원거리주문 / 상시 / 대상 단거리의 적하나 / 공격판정 d20+5+1vs신방 / 명중 3d6 냉기피해 / 빗나감 1피해
  • 산성화살 : 원거리주문 / 일일 / 대상 단거리 또는 장거리 적 하나 / 공격판정 d20+5+1vs신방 / 명중 4d10 부식피해, 5 지속 부식피해 / 빗나감 5 지속 부식피해, 다음번 짧은 휴식때 주문을 돌려받습니다.
  • 색채분사 : 접전주문 / 순환 / 대상 단거리에 있는 같은 집단 내의 적 1d4명 / 공격판정 d20+5+1vs정방 / 명중 2d8 정신피해, 피해를 입은 후 대상의 체력이 10이하면 마법사의 다음 차례가 끝날때까지 쇠약해집니다.
  • 잔상 : 원거리주문 / 일일 / 대상 자신, 단거리의 우리편 하나 / 전투 내내 또는 5분간, 대상에 대한 공격은 20%확률로 빗나갑니다. 사용
  • 깃털낙하 : 접전주문 / 일일 / 자유행동으로 사용 / 이 주문을 걸면 자신의 추락 속도가 떨어져 1-2라운드 후에 안전하게 착지합니다. 아주 먼 거리를 떨어지고 있을 경우에는 바닥에 가까이 왔을때 걸 것을 권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안좋은때에 주문의 효과가 끝날 수 있습니다.

 

  • 매료 : 원거리주문 / 일일 / 대상 체력이 40 이하인 단거리의 적 하나 / 특수 이 주문은 전투중에는 사용 할 수 없습니다. / 공격판정 d20+5+1vs정방 / 명중 대상은 마법사나 그 동료들이 자기를 적대하기 전까지 마법사가 자기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상을 공격하거나 동료들을 공격하라고 시키면 대상은 매 라운드 극복판정을 해 성공하면 매료에서 벗어납니다. / 빗나감 아무 효과 없으며, 들키지 않음. 하지만 순수 1의 경우 상대가 화를 냅니다.

 

 

장비

무기와 갑옷 : 버터나이프 1개,흰색 천 케이프 로브,작은 원목지팡이, 황금거룡 표식의 은제 지팡이

기타 : 의식용보석 1개, 마법재료 로즈힙, 싸구려 홍옥수 4개(20gp 카넬리안)

표준모험장비 : 돈주머니 소형, 물주머니, 여행가방, 부싯통, 여행용 건량 3일, 우비망토, 침낭

포션 :

모험가급 음에너지 저항물약

음에너지 공격판정이 16+로 나오지 않았으면 대상이 입는 피해는 절반이 됩니다.

모험가급 치유포션

원기회복량+1d8 회복 (회복상한 30)

 

마법물품 : 계몽된 육신의 서

근력, 건강, 민첩성에 관련된 모든 기능 판정에 +1 보너스를 받습니다.

(기벽: 자기의 신체 능력에 관해 더욱 만족합니다.)

 

325gp 8sp 9cp

뉴프 60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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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클라인 카스펜서

TRPG/제 13시대

2021. 1. 17.

320x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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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클라인 카스펜서

성별 남성

나이 28

종족 인간

클래스 전사

외형 밝고 진한 붉은 머리와 폭풍전야의 바닷하늘과도 같은색의 회청색 눈을 가졌다. 평소에는 무표정하고 차가운 인상이지만, 누구보다 온화하고 애절한 표정을 가지고 있다.

 

특성치

  근력 건강 민첩 지능 통찰 매력
특성치 16+2 16 8 12 8+2 12
수정치 4 3 -1 1 0 1
수정치+레벨 5 4 0 2 1 2

행동순서 : d20-1+1

 

전투 수치

장갑 15+0+1=16
신방 10+3+1=14
정방 10+1+1=12
  현재치 최대치
체력 33 3(8+3)=33
원기 9 9

회복량 : 1d10+3

 

공격 판정

상시, 적 하나

  판정 명중 빗나감
근접 d20+4+1vs상대 장갑 1d10+4 피해 1 피해
원거리 d20-1+1vs상대 장갑 1d4-1 피해 0 피해

특성피해보너스 ×1

 

기능 판정

d20+특성 수정치+1+출신점수vs환경 난이도

 

 

표상관계

  • 모호한 황제 : 긍정적 1
  • 악한 시체왕 : 부정적 1
  • 악한 오크두령 : 부정적 1

한가지 특별한 것

용 제국 카스펜서 백작으로, 어머니가 황재와 재혼해 현 황후입니다.

 

출신

  • 제1기사단 사단장 2
  • 액시스의 귀족 (카펠라 백작가) 3
  • 북부왕관의 전쟁 영웅 2 (오크들과의 9월의 북부 전쟁을 성공적으로 지휘했다.)
  • 독서 애호가 1

종족능력

추가특기 : 1레벨에서 인간PC들은 특기를 2개 가지고 시작합니다.

선수필승 : 전투가 시작될 때 순서판정을 2번하고 원하는 결과를 고릅니다.

 

특기

  • 강타(모) : 빗나가도 강타피해를 줌.
  • 만회의 일격(모) : -2 패널티 면제

클래스 특징

끈질김 : 원기가 통상적인 8점이 아니라 9점입니다.

위협적 : 적이 전사로부터 물러서기를 시도하면, 전사의 민첩수정치나 건강수정치 중 높은쪽이 물러서기 적의 판정에 패널티로 붙습니다.

전사가 기회 공격을 할 수 없는 상태(예컨데 멍해져 있거나, 붙잡혔거나)에서는 이 패널티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클래스 재능

강타 : 전투마다 한번, 공격판정을 하기전에 강타를 쓰겠다고 선언할 수 있습니다. 공격이 명중한 다음, 한손무기는 레벨당 +1d4, 양손무기는 레벨당 +1d6 과 같은 추가 피해를 줍니다.

만회의일격 : 전투마다 한번, 자기차례의 첫 전사 공격이 빗나갔다면 데미지에 -2 패널티를 받고 자유행동으로 한번 더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어베기 : 전투마다 한번, 근접공격으로 적의 체력을 0 이하로 만들었다면 즉시 전사 근접 공격을 자유행동으로 할 수 있습니다.

 

클래스 기술

  • 묵직한 일격 : 가변근접공격 / 발동조건 순수 짝수 빗나감 / 빗나감 피해에 고조 주사위 만큼의 보너스를 받습니다.
  • 빈틈 만들기 : 가변근접공격 / 발동조건 순수 홀수 / 근접공격의 대성공 범위가 +1 넓어집니다. 이 보너스는 근접공격이 대성공 할 때까지 누적되며, 대성공을 하면 대성공 범위는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 정밀 공격 : 가변근접공격 / 발동조건 순수 16 이상 명중 / 민첩성수정치 수치만큼 피해를 더 줍니다. 추가 피해는 5레벨에 민첩성수정치의 2배, 8레벨에 3배가 됩니다.

 

 

장비

무기와 갑옷 : 판금 갑옷,그레이트소드,단검 1개

기타 : 민담소설(황금거룡의 전설)

표준모험장비 :돈주머니 소형, 물주머니, 여행가방, 부싯통, 여행용 건량 3일, 우비망토, 침낭

포션 : 모험가급 치유물약

원기 회복량+1d8 회복 (회복상한 30)

모험가급 룬 1개

방어구엔 장갑 보너스 +1 / 무기,주문용품엔 공격,피해판정 보너스 +1 / 무작위 능력 1개 (코어북 p.284)

마법물품 : 곰발톰 목걸이 (재충전 11+)

체력이 일정량 이하이면 극복판정에 +1 보너스. 모험가급 10이하,용사급 25이하,전설급 50이하.

비틀거리는 상태에서 근접 공격에 맞으면 임시체력을 10 얻습니다. 용사급 임시체력 25, 전설급 임시체력 50.

(기벽: 상대가 자기보다 강해도 잘난 척을 합니다.)

 

408gp 8sp 4cp

뉴프 50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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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코스모스 페레즈

TRPG/제 13시대

2021. 1. 17.

320x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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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코스모스 페레즈 (코스모스 : 우주)

성별 여성

나이 25

종족 신성족

클래스 성기사

외형 백발에 깊은 심해의 푸른눈을 가지고 있다. 긴 머리는 정갈하게 올렸고, 표정 변화가 크지 않고 잔잔하다.

 

 

특성치

  근력 건강 민첩 지능 통찰 매력
특성치 16+2
8 8 16 14 10+2
수정치 4 -1 -1 3 2 1
수정치+레벨 5 0 0 4 3 2

행동순서 : d20-1+1

 

전투 수치

장갑 13-1+1=13
신방 10-1+1=10
정방 12+2+1=15
  현재치 최대치
체력 25 3(8-1)+4=25
원기 8 8

회복량 : 1d10-1

 

공격 판정

상시, 적 하나

  판정 명중 빗나감
근접 d20+4+1vs상대 장갑 1d8+4 피해 1 피해
원거리 d20-1+1vs상대 장갑 1d4-1 피해 0 피해

특성피해보너스 ×1

 

기능 판정

d20+특성 수정치+1+출신점수vs환경 난이도

 

 

표상관계

  • 모호한 황제 : 긍정적 1
  • 모호한 투장 : 부정적 1
  • 선한 대사제 : 긍정적 1

한가지 특별한 것

신성족으로 환생한 빛의 신. 신의 자리에서 완전히 내려왔기 때문에 더 이상 신의 힘은 쓸 수 없으며, 평범한 신성족처럼 보입니다.

 

출신

  • 하녀 5
  • 종교인 2
  • 모험가 1

종족능력

후광 : 전투마다 한 번, 자기 차례에 자유행동으로, 공격에 맞거나 전투가 끝날때까지 모든 방어에 +2 보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기

  • 강인함(모) : 자기 클래스 기본체력의 절반 (소수점 이하 버림)을 체력에 추가로 받습니다.

클래스 특징

응징 : 이 능력은  전투마다 한 번, 그리고 그와 별도로 하루에 자기의 매력 수정치만큼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성기사 근접전투 판정을 하기 전에, 응징 공격을 하겠다고 자유행동으로 선언할 수 있습니다. 피해에 +1d12를 더하고, 빗나갈 경우 절반만 피해를 줍니다. 

 

클래스 재능

사제훈련 : 자기레벨 이하의 사제 주문을 선택합니다. 이 주문은 이제 자기 능력의 일부입니다.(이 주문은 통상적인 방법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 신앙의 투창_원거리주문/상시/단거리 적 하나/공격판정 d20+통찰수정치+레벨vs신방/명중 1d6+통찰수정치 신성피해/빗나감 자기 레벨만큼 피해

안수치료 : 하루에 두번, 짧은행동으로 손을 대어 자기 자신이나 인접한 우리편 하나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 원기는 성기사가 소비하고, 대상은 마치 자기가 원기를 쓴 것처럼 치유받습니다. 

확고부동 : 자기차례가 끝날때가 아니라 시작될 때 극복판정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속피해를 입은 상태에서 확고부동이 있으면 극복판정에 성공할 경우 그 차례에 지속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장비

무기와 갑옷 : 체인메일,전투도끼,철방패,단단한 식기용나이프 5개

기타 :

표준모험장비 : 돈주머니 소형, 물주머니, 여행가방, 부싯통, 여행용 건량 3일, 우비망토, 침낭

포션 :

 

모험가급 룬 1개

방어구엔 장갑 보너스 +1 / 무기,주문용품엔 공격,피해판정 보너스 +1 / 무작위 능력 1개 (코어북 p.284)

모험가급 음에너지 저항물약

음에너지 공격판정이 16+로 나오지 않았으면 대상이 입는 피해는 절반이 됩니다.

 

마법물품 : 모험가급 파괴의 성물 (재충전 11+)

신성 주문이나 공격의 공격 판정과 피해 판정에 +1.

신성 피해를 주는 공격을 명중시키면 그 공격이 1d10 신성 피해를 더 줍니다. 

(기벽: 세계가 곧 불에 휩싸여 끝날 것이라고 믿습니다.)

 

대사제의 상징이 그려진 토기 목걸이

음에너지 저항 부적.

짧은행동으로 발동시키면, 그 전투내내 또는 5분간 음에너지 저항 16+를 받습니다.

(단점 : 1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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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 50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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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아나스타샤 캄랜드

TRPG/제 13시대

2021.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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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아나스타샤 캄랜드 (АНАСТАСИЯ kamland)

성별 여성

나이 23

종족 하프엘프

클래스 레인저

외형 금발,녹안을 가졌다. 큰 키에 날카롭지만 기품있는 인상이다. 왼쪽 옆머리는 작게 땋아 귀 뒤로 넘겼다.

 

특성치

  근력 건강 민첩 지능 통찰 매력
특성치 10 16+2 12+2 12 10 14
수정치 0 4 2 1 0 2
수정치+레벨 1 5 3 2 1 3

행동순서 :d20+2+1+4

 

전투 수치

장갑 14+2+1=17
신방 11+2+1=14
정방 10+1+1=12
  현재치 최대치
체력 32 3(7+4)=33
원기 8 8

회복량 : 1d8+4

 

공격 판정

상시, 적 하나

  판정 명중 빗나감
근접 d20+2+1vs상대 장갑 1d8+0 피해 1 피해
원거리 d20+2+1vs상대 장갑 1d8+2 피해 1 피해

특성피해보너스 ×1

 

기능 판정

d20+특성 수정치+1+출신점수vs환경 난이도

 

 

표상관계

  • 모호한 황제 : 양가적 2
  • 선한 엘프여왕 : 양가적 1

한가지 특별한 것

황제의 사생아 입니다. 황제에게 인정 받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출신

  • 액시스 빈민가 뒷전 출신 4
  • 액시스의 술꾼 3
  • 가희 1

종족능력

기지 : 전투마다 1번, 자기가 한 d20 판정의 순수 결과에서 -1을 할 수 있습니다.

 

특기

  • 행동순서향상(모) : 행동 순서 판정에 +4

클래스 재능

꼬마친구 : 모험에 자기를 따라다니는 작은 동물. 흰 새. 이름은 피요르.

  • 비행 _ 아주 똑똑한 매처럼 납니다.
  • 날램 _ 주인의 민첩 기능판정에 +2를 줍니다.

사냥감 : 짐승 유형의 적에 대해서 레인저 공격 대성공 범위가 +2 확장됩니다.

쌍수통달 : 한손 근접무기를 한손에 한자루씩 들고 싸울때 공격보너스 +1을 받습니다.

 

 

장비

무기와 갑옷 : 얇은 가죽 갑옷,나무 장궁,나무화살세트,쾌검용병단의 단검(가짜),단검 1개, 황금거룡 표식의 은제 롱소드 2개

기타 : 피요르의 모이(8회분)

표준모험장비 : 돈주머니 소형, 물주머니, 여행가방, 부싯통, 여행용 건량 3일, 우비망토, 침낭

포션

 

모험가급 룬 1개

방어구엔 장갑 보너스 +1 / 무기,주문용품엔 공격,피해판정 보너스 +1 / 무작위 능력 1개 (코어북 p.284)

할라티르의 거룩한 눈물 1병

엘돌란의 수호성(守護星) 할라티르의 조각으로 만든 성수.

일반행동으로 무기에 바르기 - 해당 무기가 신성피해를 주게 된다. 전투가 끝날때까지 효과가 지속된다.

일반행동으로 직접적으로 뿌리기 - 원.d20+민첩 또는 통찰 수정치 + 레벨 vs 신방 : 1d6 신성피해.

 

마법물품 : 생명석 목걸이

체력이 일정량 이하이면 극복판정에 +1 보너스. 모험가급 10이하,용사급 25이하,전설급 50이하.
목걸이의 보석이 아주 갸냘프게 숨을 쉽니다. 실패하면 죽게되는 마지막 죽음 극복판정에 +5 보너스를 받습니다. 필사적 저항 판정에도 +5를 받습니다.

(기벽:자기보다 마법적 보호수단이 적은 사람이 위험한 일을 하면 나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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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 50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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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황제의길 프롤로그1 13시대 1230년 열의의 달 3월 10~15일
붉은흙1~2 3월 16일, 붉은흙3 3월 17일
황토젤리 3월 18~19일
엘돌란1~3 20일, 엘돌란3~7 21일, 엘돌란8~10 22일
황금요새1~2 23~24일 황금요새3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