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길 - 교살하는 바다2

TRPG/제 13시대

202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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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어느 곳
누구에게도 마음 붙일 수 없어
바다로 온 거야
-이해인, 바다새 中


 

트랭글 해역

배가 출발하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을까? 아나스타샤들이 탑승한 배에서 드워프 여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목적지 확인, 스트랭글 해역."

그 한 마디 후에 배는 다시 조용해졌다.

"스트랭글 해역……? 이 배가 가려는 목적지인걸까요?"
"처음들어보는 해역이군요."

클라인이 살짝 인상을 쓰며 말했다.

"철의 바다 쪽이 목적지가 아니면 좋으련만."
"다행히도 스트랭글 해역은 내륙해 내에 존재하는 곳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싶습니다, 백작님."

클라인의 걱정에 코스모스가 안심시켰다.

"목적지에 대해 알고 있는건가?"
"저도 자세히는 모릅니다. 다만 모험가들 사이에 떠도는 소문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그 해역의 해류는 매우 기이한 방향으로 맴돌아서 한 번 들어가면 평범한 항해술로는 빠져나오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내륙해는 넓어서 파악할 수 없는 섬들과 바다가 많았지. 그런 바다 중 하난가보군."
"네, 거기다가 그 해류 때문에 여러 해조류와 노획물들이 서로 엉켜붙어 거대한 덩어리 섬을 형성했고, 생태계가 독특하다고 들었습니다. 때문에 학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별의별 소문들이 많습니다."

아나스타샤는 코스모스의 설명을 듣고, 왜 이니고 샤프가 그런 곳에 있는지 짐작이 되는 눈치였다.

"해류가 특이해 들어가기도 빠져나가기도 힘든 곳이라…. 숨기에는 최적의 장소네요"

미지의 바다로 향한다는 생각에 사뭇 긴장되기도 기대가 되기도 했다. 그들이 향하는 방향과는 정반대, 저 멀리, 비단처럼 반짝이는 돛을 단 엘프여왕의 표식을한 엘프 무역선 한 척이 지나갔다. 아나스타샤는 새삼스럽게 자신이 탄 배가 일반적인 항로를 따르지 않는다는걸 실감했다.

"그 곳은 많이 위험할까요?"

걱정이 한 껏 묻은 질문이였다.
이 질문은 본인의 안위만을 위한 것이 아니였다. 오히려 혼자였다면 위험하든 말든 알 바 아니였을 것이다. 비열하거나 치졸하더라도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살아남거나, 도망치거나 애초부터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 테지.
하지만 지금은 혼자가 아니다. 아나스타샤를 지키고, 또는 아나스타샤가 지켜줘야할 사람이 있기 때문에 '혼자 도망친다'란 선택지따윈 없었다. 그는 왠만하면 자신을 좋아하고 따르는 모두가 안전한 것이 좋았다.

"내륙해는 철의 바다와는 달리, 초대 황제 때 이미 안정화를 시킨 곳이죠. 어떤 곳이든 괴물이 나온다한들 걱정할만한 것은 없을겁니다."

클라인은 적어도 이것만큼은 확신했다.
제국 외에는 아직 위험한 야생이 많았지만, 제국의 손길이 닿는 곳 만큼은 안전하다고.
다른 표상들의 손길이 닿는 곳이라 해도 그렇다. 그 곳도 사람의 손길이 닿을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위험도의 차이일 뿐, 결국 언젠가는 정복이 가능하다는 것.
하지만 그 외의 곳은 달랐다. 철의 바다나 제국의 너머, 심연과 천공계, 신계, 그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다른 어떤 세계들…….

미지라는 것은 기대감과 동경을 품게 하면서도, 동시에 두려움과 무력함을 알게 되는 요소 중 하나였다.
클라인은 그런 의미에서 제국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완전하지 않고 변화한다는 점에서 언제나 신선함을 떨어트리지 않아 새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동경을 품게 하면서도, 사람이 두려움과 무력함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곳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제국민들을 위해 '미지'를 개척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과도 같았다. 다른 모두가 미지에 무력함을 느끼고 굴복하지 않도록.
하지만 그것이 '자신'의 사명이지 아나스타샤의 사명은 아니였다. 자신의 사명은 밖에 있었지만, 아나스타샤의 사명은 안에 있었다. 자신이 제국 밖의 미지의 개척으로 인한 변화를 원한다면, 아나스타샤는 제국 내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 올 것이다.
본인이 먼저 원한다면 모를까 할 일이 있는 그에게 굳이 또 다른 위험을 무릅쓰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거 다행이네요…."

 


 

뱃여행은 힘들어

"목적지 확인, 스트랭글 해역."

배는 기약없이 앞으로 나아가기만 했으며, 그들은 바다 위에서 하루를 보냈다. 그동안 별다른 위험은 없었지만, 문제는 울렁거리는 파도때문인지 아도니스처럼 특별히 멀미를 하는건 아님에도 식욕이 들지 않았다. 대신 아도니스가 탈수로 쓰러지지 않도록 그에게 주기적으로 물을 섭취시기기만 반복했다.

"하루이틀이야 괜찮겠지만 그 이상은 몸에 해가 됩니다. 식욕이 없어도 건량이라도 조금 드셔야 합니다."

하지만 코스모스는 굴하지 않고 아나스타샤에게 식사를 할 것을 권유했다.

"어짜피 내륙해 안이데 몇날며칠이나 걸리겠어요? 그냥 어딘가 착륙한 다음 먹을래요. 식사를 안한건 코스모스도 마찬가지잖아요."

아나스타샤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며, 다른 화제로 넘겼다.

"그나저나 이 배의 목소리, 정확하게 한 시간 간격으로 목적지를 말해주는 것 같지 않아요? 그동안 변함이 없다는건 이니고 샤프가 계속 같은 곳에 있다는 뜻이겠죠? 위치를 옮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안전한 곳에 터를 잡았다던가, 아니면 표류를 했다던가…"
"또는 진짜 죽었을 수도 있겠죠."

다죽어 가는 목소리로 아도니스가 살벌한 말을 중얼거렸다.

"이런 배를 타고 몇 시간이고 표류할 바에는 죽는게 좋아……."
"아도니스, 힘든건 알겠지만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말아요."

아나스타샤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내렸다.

"으윽…, 평소라면 정말 기뻤을텐데. 아나스타샤…. 근처에 있다간 봉변 당할 수 있어요. 떨어져, 주세요……."

다시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했는지, 얼굴이 새파래진 아도니스가 아나스타샤에게서 멀찍이 떨어졌다.

"그런데 왜 나한테 가까이 오는거지."

클라인 옆에 찰싹 달라붙은 아도니스는 당연한걸 묻는다는 양,

"그야 너는 봉변 당했으면 좋겠으니까"

클라인은 아도니스를 들쳐올려 배 밖으로 던지려 했다.

"으아악! 이거 안 놔!! 이 자식!"
"죽는게 좋다고 하지 않았나?"
"언제부터 내 말을 잘 들었다고! 이거 놔! 안, 으웁…."

아도니스는 클라인의 등 뒤쪽, 배 안에다 속을 게워냈다.

"하아……."

아나스타샤의 식욕은 전보다 더 떨어졌다.


배는 점점 혹독한 폭풍 속으로 들어갔다. 해류도 불안정한지 아래가 전혀 보이지 않는 파도가 위아래로 위험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뱃멀미로 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아도니스가 바다에 빠질까, 그를 단단히 붙들어 잡고 있어야 할 정도였다.
폭풍을 버티는 와중 배 아래가 덜컹거리기 시작했다. 검은 파도가 일렁거리며, 배가 위 쪽으로 치솟아 올랐다. 아나스타샤들은 추락에 대비해 선채의 가장자리를 꽉 붙잡았다. 하지만 배는 추락하지 않았다. 파도라고 생각되었던 것은 거대한 향유 고래였다. 배는 고래의 등에 얹듯이 올라와 있었다.

"이런, 이래서야 배가 움직일 수 없는데…!"

아나스타샤가 짜증을 내뱉기 무섭게 거대한 대왕 오징어가 바다 위로 튀어올라 향유 고래의 얼굴을 덮쳤다. 고래는 오징어를 떼어내고자 몸을 거칠게 비틀기 시작했고, 배는 바다로 추락하기 시작했다.

"배가 뒤집혀요! 다들 조심, 으아악!!"
"깃털 낙하……."

바를로는 배가 뒤집히려 하자 붙잡고 있던 아도니스를 내팽겨 쳤다. 덕분에 배 위를 데구르르 구르던 아도니스는 다 죽어가는 표정으로 지팡이를 들어올리며 마법을 사용했다.
배는 공중에서 천천히 떨어지기 시작했고, 바다 위에 안전하게 안착했다.

"세상에…. 고마워요, 아도니스."

그는 아나스타샤의 감사의 말에 샐쭉하게 웃어보이기만 하고 다시 눈이 풀렸다.
그리고 전보다 더 부드러운 목소리가 배에 울려 퍼졌다.

"목적지 확인, 스트랭글 해역."


 

조류 섬

폭풍은 거짓말이였던 것처럼 사라지고 바다는 다시 잔잔해졌다. 구름에 가려 있던 해 역시 밖으로 나와 바다 위를 반짝반짝하게 비추었다. 보석같이 빛나는 바다 사이로 작은 돌고래들이 튀어오르는 모습을 보니, 확실히 전보다는 안정적인 해역에 진입한 것 같았다.
아마 해류가 급격하게 변하는 지점이라 바다생물들도 더 사납고, 파도와 날씨 역시 불안정했던것 같았다.

"목적지 접근, 스트랭글 해역."

매번 똑같은 단어를 내뱉던 목소리가 하루만에 다른 말을 내뱉었다.

"지금 우리가 스트랭글 해역에 들어왔나봐요."
"이제 배에서 내리는건가요오……?"

배에 탄 이후, 처음으로 아도니스의 얼굴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응? 저기 육지가 보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던 바를로가 큰 소리로 외쳤다. 가리킨 곳은 그들의 배가 향하는 방향이였다.
그 말처럼 고대 선박의 잔해로 장식되어 있는 '섬'이 보였다.
섬은 가까이 다가갈수록 평범한 대지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코스모스가 말했었던 '해조류가 엉겨붙은 거대한 덩어리'라고 보는 쪽이 더 알맞았다.

아나스타샤들이 탄 배는 그 해조류 섬이 목적지라고 말해주는 것처럼 해조류섬 사이사이에 튀어나온 난파선들과 해초뭉치 사이로 미끄러지 듯 정박했다.

해조류로 된 바닥은 두께가 8에서 30인치까지로 일정하지 않았다. 바닥이 얇은 곳은 여기저기의 틈새로 인해 잔잔한 물을 내려다볼 수 있을 정도였다. 해초를 뜯어 먹는 작은 물고기와 게가 움직이며 수면이 잔잔하게 움직이는 것까지 전부 보였다.
섬에서는 썩어가는 물고기와 바닷물 냄새가 섞여 좋지않은 비릿한 냄새가 가득했다.

"여기, 지면이 튼튼한걸까요…."

아나스타샤는 배에 앉아 섬 지면을 발로 꾹꾹 눌러보았다. 그러자 섬 아래의 물이 그의 부츠 주위로 꿀럭거리는 소리를 내며 약간 차올랐다 내려갔다를 반복했다.

"눈에 띄게 가라앉는데요……."
"약간 불안정하지만 이정도는 괜찮은것 같은데요? 약간 거대한 물풍선 위를 걸으면 이런 느낌이지 싶은데."

그 사이 바를로가 배에서 내린 채 비틀거리며 땅 위를 걷고 있었다. 그러다 찝찝한 표정의 아나스타샤와 눈이 마주치자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방방 뛰며 지면을 흔들었다.

"으악, 하지마! 그만해! 가만히 있어!"
"하하, 이렇게 뛰는데도 멀쩡하잖아요. 괜찮으니까 내려오시죠!"

아나스타샤 해조류 섬 이동 기능판정 : d20 (5)+민첩 (2)+레벨 (1) vs 어려움 (20) 실패
아도니스 해조류 섬 이동 기능판정 : d20 (14)+민첩 (0)+레벨 (1) vs 어려움 (20) 실패
클라인 해조류 섬 이동 기능판정 : d20 (10)+민첩 (-1)+레벨 (1) vs 어려움 (20) 실패
코스모스 해조류 섬 이동 기능판정 : d20 (18)+민첩 (-1)+레벨 (1)+모험가 (1) vs 어려움 (20) 실패
바를로 해조류 섬 이동 기능판정 : d20 (13)+민첩 (3)+레벨 (1) vs 어려움 (20) 실패


아나스타샤는 한숨을 내쉬며 한 발 내밀었고 불안정하긴 했지만 버틸만했다. 다른 이들도 처음엔 비틀거렸지만 금새 익숙해져 섬 위를 거닐었다.

'물컹물컹한건 그렇다쳐도 너무 미끄러운데.'

하지만 아나스타샤는 걷는 것에만 온 신경을 집중한 나머지, 얇은 바닥부분을 잘못 헛디뎌 버렸다.

"으헛!"

순식간에 해조류로 된 바닥에 구멍이 뚫려 바다로 빠져버렸다. 아나스타샤는 당황하지 않고 몸에 힘을 뺀 채 수면위로 고개를 내밀었다. 그러자 그의 눈에 다른 이들의 경악한 모습이 비쳤다.

"괜찮아요! 금방 올라갈게요."
"그게 아니에요, 아나스타샤! 옆에!!"

아도니스가 다급한 표정으로 뒤뚱뒤뚱 뛰어왔다.


아나스타샤가 바다에 빠진건 순식간이였다. 방금 전까지 방방 뛰던 바를로는 행동을 멈추고 얼굴을 굳혔다. 다행히도 그는 수영을 못하는건 아니였는지 금방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방금 전까지의 불안감은 거짓말이였던 것처럼 헛웃음이 나왔다. 바닥의 틈새로 천천히 순항하는 거대한 상어 모양을 보기 전까지는.
그 그림자는 아나스타샤의 모습을 인지하자마자 급격하게 가속하기 시작했다. 바를로는 빠른 속도로 아나스타샤에게 향하는 다른 이들을 제치고 나아갔다.

바를로 아나스타샤 구출 기능판정 : d20 (14)+민첩 (3)+레벨 (1) vs 보통 (15)

바를로는 아나스타샤쪽으로 달려가며 몸을 던졌다. 바닥은 해조류로 되어있어 미끄러졌고, 덕분에 빠르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가까스로 아나스타샤의 손을 잡은 바를로는 그를 서둘러 끌어올렸다.
아나스타샤가 물 위로 올라오자마자 그가 빠졌던 구멍으로 상어의 커다란 주둥아리가 올라왔다 사라졌다. 그리곤 상어 그림자는 주변을 몇 번 맴돌다가 바다 깊은 곳으로 사라져 버렸다.

"저게 뭐야…."
"괜찮으신가요, 누님?"
"아, 어어.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자신이 나온 곳에 나타난 커다란 이빨을 보고 안색이 파리해졌던 그는, 바를로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 웃어보였다.

"안색이 좋지 않은데요. 역시 우리, 배에서 쉬었다 갈까요?"
"너야말로 나보다 더 안 좋은 것 같은데. 그래, 우리 밥도 굶었잖아. 좀 쉬고 정신도 차리고 가자."

바를로는 자신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자신이 그렇게까지 안색이 좋지 않은가 싶었다.


에서 방랑하는 것

배를 든든히 채운 아나스타샤들은 근처부터 수색을 시작했다.
주변에 널려있는 낡은 난파선들은 산산히 조각나있고 표면의 페인트들도 벗겨져 있었다. 전부 아무런 가치가 없는 파편들이였다. 파편 사이에는 칙칙한 놋쇠 단추, 어디서 나온건지 모를 붉은 금속 파편, 바닷 속에나 있어야 할 듯한 이상한 맥동 산호, 바닥에 널린 다른 해초와는 다른 녹색의 매우 끈적한 녹색 해초, 더러운 새 둥지, 깨진 병 등 별의 별 잡동사니만이 굴러다녔다.

"적어도 근처에 표류되어 널부러진건 아닌것 같네요."

아도니스가 발치의 나무판자를 툭툭 건드리며 말했다.

"이런 불안정한 지형에 은신처를 만들었을거라고도 생각은 안드는데…. 뭐 일단 섬 중앙까지 가보죠."

그렇게 말하며 발걸음을 돌릴 때였다. 아나스타샤들이 뒤지던 묻힌 파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확히는 파편 아래에 무언가 있었다.

"……!! 뭐지?!"

아나스타샤들은 무기를 쥐고 뒤로 물러났다.
그러자 파편을 들추고 해초들이 꼼지락 거리며 기어나오기 시작했다. 사람형상으로 뭉쳐진 해초 세 구, 머리카락같은 수십가닥이 흐물거리는 해초 두 구였다.

"해초들이 어떻게…?!"
"이 곳에 서식하는 특이한 생명체 중 하나가 틀림없습니다. 사람을 양분으로 삼는 괴물 식물 중 하나겠지요. 단지 종류가 해초일 뿐. 해치워 버리면 그만입니다."

코스모스의 말이 맞았다. 아나스타샤들은 더 이상 당황하지 않고 전투에 돌입했다.



휘청거리는 해초 괴물
1레벨 병사 [식물]
행동순서 : +2
위족 타격 +6 vs. 장갑 : 5 피해, 표적에 인접한 것에 +1d6피해.
멀리서는 더 힘들어 : 잡초 야수 가짜는 원거리 공격에 대한 모든 방어에 +2보너스를 얻습니다.
체력 27 / 장갑 16 / 신방 13 / 정방12

해초 괴물 덫 사냥꾼
1레벨 방해자 [식물]
행동순서 : +2
칙칙한 위족 +6 vs. 장갑 : 5피해
순수 짝수 명중_대상이 고정됩니다. (극복 가능) 빠져나오는 것은 고통스럽습니다. 성공적으로 극복한 대상은 칙칙한 위족 공격으로 5피해를 입습니다.
멀리서는 더 힘들어 : 잡초 사냥꾼은 원거리 공격에 대한 모든 방어에 +2 보너스를 얻습니다.
체력 27 / 장갑 16 / 신방 12 / 정방 13



배치

해1 덫1 해2

해3  바 아도    
          아나 코  덫2



행동순서 판정 : 아나스타샤 (11), 아도니스 (19), 클라인 (18), 바를로 (17), 덫1,2 (15), 해초1,2,3 (7), 코스모스 (3)

아나스타샤, 해초3에게 접근, 쌍수 근접공격, 빗나감 1피해.
아도니스, 해초2에게 냉기광선, 명중 9냉기광선.
클라인, 덫1에게 접근, 근접공격, 명중 7피해.
바를로, 해초3에게 접근, 회피의 일격, 빗나감 1피해.
덫1, 클라인에게 공격, 빗나감.
덫2, 코스모스에게 접근, 공격, 명중 5피해.
해초1, 클라인에게 접근, 공격, 명중 5피해.
해초2, 아도니스에게 접근, 공격, 명중 5피해.
해초3, 아나스타샤에게 공격, 명중 5피해, 이동행동으로 물러서기, 판정실패.
코스모스, 덫2에게 근접공격, 명중 8피해.

고조주사위1
아나스타샤, 해초3에게 쌍수 근접공격, 빗나감 1피해.
아도니스, 해초2에게 냉기광선, 창성학으로 증폭, 명중 18냉기피해.
해초2, 전투불능.
클라인, 덫1에게 근접공격, 빈틈만들기 성공, 빗나감 1피해, 자유행동으로 만회의 일격, 명중 9피해.
바를로,해초3에게 회피의 일격, 빗나감 1피해.
덫1, 클라인에게 공격, 순수짝수명중, 5피해.
클라인, 자리에 고정됨.
덫2, 코스모스에게 공격, 5피해.
해초1, 클라인에게 공격, 빗나감.
해초3, 아나스타샤에게 공격, 빗나감, 이동행동으로 물러서기, 판정실패.
코스모스, 덫2에게 근접공격, 명중 8피해.

고조주사위2
아나스타샤, 해초3에게 쌍수 근접공격, 명중 6피해.
아도니스, 덫1에게 냉기광선, 빗나감 1피해.
클라인, 덫1에게 근접공격, 빈틈만들기 성공, 빗나감 1피해.
바를로, 해초3에게 회피의 일격, 빗나감 1피해.
덫1, 클라인에게 공격, 5피해.
덫2, 코스모스에게 공격, 5피해.
코스모스, 비틀거림.
해초1, 클라인에게 공격, 빗나감.
해초3, 아나스타샤에게 공격, 5피해, 이동행동으로 물러서기, 판정실패.
코스모스, 덫2에게 근접공격, 빗나감 1피해, 이동행동으로 물러서기, 판정성공, 뒤로 물러남, 자유행동으로 후광 비춤.

고조주사위3
아나스타샤, 해초3에게 쌍수근접공격, 명중 5피해.
아도니스, 덫1에게 냉기광선, 치명타 34냉기피해.
덫1, 전투불능.
클라인, 고정에서 풀림, 해초1에게 근접공격, 강타 선언, 명중 10피해, 강타 2추가피해.
바를로, 해초3에게 회피의 일격, 명중 8피해, 암습 4추가피해, 뒤로 이탈.
해초3, 전투불능.
덫2, 아도니스에게 접근, 공격, 완전히 빗나감, 자신이 바닥에 엉켜 고정됨.
해초1, 클라인에게 공격, 빗나감, 이동행동으로 물러서기, 판정성공, 뒤로 물러남.
코스모스, 덫2에게 접근, 근접공격, 명중 12피해.
덫2, 전투불능.

고조주사위4
아나스타샤, 짧은행동으로 무기교체, 해초1에게 원거리공격, 빗나감 1피해.
아도니스, 해초1에게 냉기광선, 명중 10냉기피해.
클라인, 해초2에게 근접공격, 명중 9피해.
해초1, 전투불능.



해초들의 공격은 단순했고 그리 힘있지도 않았다. 하지만 지형을 이용해, 아나스타샤들의 발을 옭아맸고 그 때문에 바닷속의 해파리나 게들에게도 피해를 입었다. 해초괴물들의 몸도 마찬가지였다. 그냥 단순한 주먹이라고 생각했던 것에서 안쪽에 숨겨져 있던 갈고리나 선박 파편들이 나와 큰 상처를 남겼다.
가까스로 전부 토막내어, 해초괴물들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고나서야 숨을 돌릴 수 있었다.

"하아,하아…. 이젠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를 해초까지 조심해야겠네요. 휴, 바다생물들을 깨우지 않게 조심히 이동해야겠어요."

아나스타샤는 진저리가 나는 것처럼 소금물에 절여진 옷의 물기를 분노로 꽉꽉 눌러 짜내며 말했다.


 

다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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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황제의길 프롤로그1 13시대 1230년 열의의 달 3월 10~15일
붉은흙1~2 3월 16일, 붉은흙3 3월 17일
황토젤리 3월 18~19일
엘돌란1~3 20일, 엘돌란3~7 21일, 엘돌란8~10 22일
황금요새1~2 23~24일 황금요새3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