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그랩 - 선셋 밸리 (3) [심즈3 디폴트 가족 플레이]

Game/심즈3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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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그랩 - 선셋 밸리 (3)


이전 이야기

 

알토 가문의 홀리와

친해지게 된 말콤.
다시 한번 홀리를

만나기 위해 찾아가지만

만날 수 없었다.

 


 

평화로운 랭그랩 가문의

아침 식사 시간.

 

낸시와 조프리는 식사 후

가벼운 담소를 나누며

독서 시간을 가진다.

 

그런 평화를

조프리의 전화 벨소리가

깨고 마는데……

병원에서 온 호출이었다.

 

낸시는 쉬는 날이 없는

남편을 동병상련의

눈빛으로 쳐다본다.

 

서둘러 출근

 

[말콤]

아빠는 일 나가신 거예요??

 

[낸시]

그렇지 뭐.

내가 병원장 자리

하나 준다니까,

한사코~ 싫다 하더니

매일 같이 바쁘지 뭐니~

집에서 가족 사업을

도와주면 좋으련만.

 

랭그랩 가문은

여러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조프리가 일하는 병원도

랭그랩 가문 재단의 소유로,

낸시가 이사장 직위를

가지고 있어,

원장 선임을 낸시 재량으로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하지만 조프리는

의사로서 사람들을

치료하고 봉사하는 데

큰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지라,

아내가 제안한

병원장 자리를 거절하고

현업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부자가 된 만큼

사람들에게 더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올바른 사람이다.

 

어쨌든 병원 앞에

도착한 조프리.

 

직장 동료인

응급요원 모르가나 울프

조프리를 보고

말을 걸어온다.

 

 

[모르가나]

여어~ 조프리~

주말 출근이야?

 

[조프리]

그렇지 뭐.

 

[모르가나]

에긍, 힘내라구!

남편이 이렇게 고생하는데

좀 편한 자리 하나 좀 주지.

재벌 3세도 별 거 없네~

 

그럴 거면 차라리

나랑 결혼하는 거 어때?

깔깔~~

 

[조프리]

에이…….

내가 거절한 거야.

그리고 그런 농담은 하지 마~

 

[모르가나]

정색은~

우리 병원

인기 넘버 원 의사 선생님이

유부남이니 아쉬워서 그렇지~

 

그렇다.

조프리는 잘생긴 외모와

성실하고 선량한 성격 때문에

병원 동료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평판이 상당히 좋다.

 

그가 랭그랩 가문의 낸시와

결혼했을 때

아쉬워하던 여성들이

한둘이 아니었다는 듯.

 

어쩌면 모르가나 울프도

그중 한 명이었을지도?

 

아침 식사가 끝난 후,

모처럼 쉬는 날인 낸시는

파티를 열어

여러 자산가들과

사교 모임을 갖기로 한다.

 

[낸시]

지금 와플 구울 때가 아니에요.

손님이 올 테니 준비 좀 해줘요.

 

[채 집사]

아니 이렇게 갑자기요????

에????

 

낸시도 파티 준비 중

(적당히 뷔페 하나 가져다 놓고

파티 준비 끝났다고 주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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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도착했다.

 

[낸시]

아뉘~~~???

이게 누구실까?

그 잘~~ 나신

닉 알토 회장님 아뉘셔??

초대도 안 했는데

왜 오셨대??

 

[닉]

(한대 칠까)

 

말콤은 싸우고 있는

두 명 너머에 있는

홀리에게 시선이 꽂힌다.

 

[말콤]

홀리 누나~!~!~!

호다닥~!~!

 

[홀리]

꺅~~

방가방가~

너네 집 파티 끝내준다~

 

[말콤]

ㅎㅎ감사해요.

혹시……

춤 한 곡 추실래요??

 

[홀리]

좋지 좋지~

 

[닉]

(언 놈이 내 딸에게

접근하는 것 같은데……)

 

 

촉이 날카로운 닉…….

 

[낸시]

이 짜식이

나랑 얘기 중에

뭔 생각해!

딱콩!!

 

[닉]

으갹!!!!!

 

낸시는 알토 말고도

다른 손님들도

접대한다.

사업 수완을 위해서!

 

파티가 끝무렵에 접어들고

낸시가 드디어 한가해졌다.

말콤은 때를 놓치지 않고

엄마에게 말을 건다.

 

몇 마디 나누길 잠시,

낸시에게 전화가 한 통

걸려 왔다.

 

[낸시]

미안~~

엄마가 좀 바빠서!

또 주주님들이 부르네~

 

잠깐의 시간도

내어주지 않고

떠나버린 엄마를

아련하게 쳐다본다…….

 

 

[낸시]

아이고 바쁘다 바빠.

김 기사~

빨리 영화관으로 가줘요~

 

 

갑자기 웬 영화관?

 

낸시가 영화관 앞에서 만난 건

군터 고트였다.

 

[군터]

아까 파티는 정말 멋졌어요~

 

집에 가는 길에 생각해 보니

저번 선셋 밸리의

문화 예술 개척 사업 안건 중에

몇 가지 수정해야

할 것 같아서 불렀어요.

 

상영하고 있는 작품들이

우리가 바라는 마케팅 방향이랑

다른 것 같아서…

한 번 직접 살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대략 사업 얘기~)

 

[낸시]

기업인으로서

시시각각 바뀌는

시장 동향을 발로 뛰며

살펴봐야 하는 게 맞죠.

어서 보러 가요.

 

[낸시]

(하 피곤하네)

 

[군터]

언제나 마을을 생각하는

당신 모습이

정말 보기 좋군요^_^

 

 

왠지 모르게……

군터에게 사심이

보이는 듯…?

 

군터는 유부남인데

괜찮은 걸까?

 

사실 고트 가문과

랭그랩 가문이 선셋 밸리에

오래 뿌리내렸던 만큼,

군터와 낸시도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아니, 정확히는 좀 더

친밀하고 가까운.

 

하지만 그들은

각자의 가문을 이어야 하는

후계자 입장이었기 때문에

오래갈 수 없었다.

 

낸시가 랭그랩 가문의

후계자가 되길 원하던

아빠 체스터 랭그랩은,

그가 고트 가문에

들어가는 걸 반대했다.

 

동시에 본인도

가문을 이끌 책임이

큰 사람이었기 때문에

군터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지금은 정리된 지

오래된 관계이지만……

어쩌면 군터는

첫사랑이던 낸시를

잊을 수 없었던 걸지도 모른다.

 


 

다음 이야기

 

낸시의 집에 찾아온 군터.

과연 무슨 일이……?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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