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그랩 - 선셋 밸리 (1) [심즈3 디폴트 가족 플레이]

Game/심즈3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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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그랩 - 선셋 밸리  (1)

 

랭그랩 가족은 여느 때와

다름없다.

바쁜 낸시와

공부하는 아들,

그 모습을 지켜보는 조프리.

 

낸시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아들이 정원에서

놀고 있는 걸 발견한다.

 

바로 말콤에게 달려가

책 한 권이라도 더 읽으라며

잔소리 잔소리……

 

얼굴이 마주치면

공부하라는 소리밖에

하지 않는 엄마지만,

어린 말콤은 엄마에게

그런 관심이라도 받을 수 있다면

좋기만 한 것 같다.

 

아들과 짧은 시간도 잠시,

낸시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회사의 대주주 중 한 명인

군터 고트의 연락이다.

 

낸시는 미안하다는

한 마디만 남긴 채

통화를 하러 떠난다.

 

[말콤]

엄마는 항상 바쁘니까

어쩔 수 없지…….

 

 

시무룩해진 말콤은

한숨을 내쉬며

방으로 올라간다.

 

그리곤 책 한 권을 꺼내어

읽기 시작한다.

 

역시 책벌레 특성의 말콤.

 

책 이름은 레이문도의 모험으로

어린 소년 레이문도가

여러 곳을 모험하며

친구들을 만나고

성장해 나가는 동화다.

 

말콤이 책을 읽기 시작하자

아빠 조프리가

곁을 기웃거린다.

 

하지만 말콤은 책에 집중하느라

관심을 주지 않는다.

 

결국 조프리는 맞은편에 앉아

자신도 책을 꺼낸다.

 

학회에서 받아온 의학 저널로

미라 수술 제 1권이다.

 

말콤은 이제야

맞은편에 앉은 아빠가

신경 쓰이는 것 같다.

 

한편, 낸시는…

군터와의 통화 후

긴급한 사안이 생겨

회의를 열기 위해

회사로 달려간다.

 

들려보니 별 일 아녔다.

 

주말 출근으로

모처럼 타운에 나온 낸시는

바로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쇼핑을 즐기기로 한다.

 

쇼핑 전에

전부터 듣고 싶었던

강연을 들으러

시청으로 가는 중……

 

카리스마 기술 강연이 끝나고

즐거운 마음으로 쇼핑.

 

각종 베스 밤,

오리 인형,

다양한 미용 용품을 샀다.

더불어 저녁에

가족들과 먹을 스테이크도.

 

낸시는 나름 나름

가족을 생각하는 자신을

대견해한다.

 

낸시가 출근한 사이,

오늘자 신문을 한 번 훑는 조프리.

뭔가를 발견한 것 같다.

 

바로바로 건물 블록!

창세기 건물 블록

아이들이 창의력을

기르기에 딱 좋다.

 

낸시와 결혼해

랭그랩 가의 일원이 된

조프리는 더 이상

물건을 사는데 있어서

망설이지 않는다.

그것도 자신의 자녀를 위한

일이라면 더더욱!

 

이 소식을 아들에게 전한다.

어째 말콤보다

조프리가 더 신난 것 같다.

 

 

[조프리]

방에 한 번 올라가 봐라.

선물을 사다 놨어!

블록 놀이 세트인데

분명 재밌을 거야.

 

[말콤]

읭……

저 게임기 있는데요…….

게임이 더 재밌는데…….

 

아빠가 자신을 생각해

산 장난감이니

한 번 가지고 놀자

생각했나 보다.

블록 쌓기를 하는 말콤.

 

표정을 보니

여기까지 한숨이

느껴지는 것 같다.

 

말콤이 방에 올라가 있는 동안

낸시는 집에 도착했다.

 

장 봐온 스테이크를

냉장고에 넣고 나니,

낸시는 자신이

요리를 못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낸시]

스테이크를 샀는데

해 먹을 수가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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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는 집에서 요리해 줄 사람을

고용하기로 한다.

돈은 뒀다 이런데 써야지.

 

고용센터에 전화를 하니,

집사는 고용주의 집에 상주할 거라

침대가 필요하다고.

 

낸시는 정원 오른편,

분리수거장 근처에

작은 쪽방 하나를 만든다.

 

침대가 필요하다곤 했지만…

정말 침대만 들어갈 방과

침대 하나만 준비했다.

 

 

같은 마을, 선셋 밸리의

알토 가문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사업 확장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랭그랩 가문도 '합법적'일뿐

서민 등골 빼먹기엔

만만치 않은 걸지도 모르겠다.

 

집사가 집에 도착!

 

 

[낸시]

호호

어서 스테이크를

만들어 줄래요??

 

[집사]

넹넹

사모님^^

 

[낸시]

사모님 아니고 사장님^^

한번 더 사모님이라고 하면

입을 꿰매버릴 거야?

 

[집사]

앗 넹넹

사장님!!^^

 

당연하다.

랭그랩 가문

선셋 밸리의 유서 깊은

재벌 중 하나로,

남편이 성씨를 아내의 성으로

바꿀 정도의 가문이니까.

 

랭그랩 가의 큰 주인인 낸시를

안주인처럼 부른다면 실례다.

 

[집사]

요리 끝!!^^

 

 

출근도 빠르게

맡은 일도 빠르게

최고의 집사

 

하지만

낸시와 집사의 사이엔

냉랭한 기운이 흐른다.

 

집사가 만든 요리는?

바닷가재 테미도르!

 

 

[낸시]

아니……

스테이크를 먹으려고 사 왔는데

바닷가재 요리를 왜 해요???

 

[집사]

아앗… 앗……

 

 

화가 난 낸시는

음식을 버릴까 생각해 본다.

 

하지만 그러기엔

배가 너무 고팠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 먹였으니까…….

 

 

[낸시]

음~

짜증 나게 맛은 있네~

 

[집사]

(휴!!

넘어간 건가…….

역시 사람은

요리를 잘하고 봐야 돼.)

 

[낸시]

김 집사~

가족들 요리는

스테이크 요리 부탁해~

 

[집사]

넹넹 사장님!!^^

(김 집사가 누구지)

 

다시 요리를 만드는 집사.

 

배가 고파 부엌에 온 조프리는

집에서 낯선 여자를

발견하는데……!

 

 

[조프리]

띄용??

다, 당신 누구야!

설마… 도둑……???

 

[집사]

저는 낸시 사장님께서 고용하신

집사 채시티 매닝입니다!!^^

김 집사 말고

채 집사라고 불러주세요!!^^

 

그렇습니다.

그의 이름은 채시티 매닝.

 

랭그랩 가문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되어있는 집사다.

 

이번에 채 집사가 만든 건

스테이크를 끼워 넣은 햄버거.

 

상당한 퀄리티의 음식이다.

 

음식이 완성된 것을

확인한 조프리는

말콤을 불러와

식당에서 식사를 시작한다.

 

 

[말콤]

야미! 완전 맛있다!!

아빠가 요리를 이렇게 잘했나???

 

[조프리]

아니,

너희 엄마가

집사를 고용했더라.

 

아빠가 요리 못하는 건,

너희 엄마가 결혼하면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혀준다고

그랬어서 그래^^

호호호

 

너도 나중에 커서

아빠처럼 잘생기고

착한 사람이랑 결혼해서

호강시켜 주렴~

 

[말콤]

네엥

(건성)

 

[말콤]

으음…….

착하고……

잘생긴 사람…….

 

 

그날 밤, 말콤은

건성으로 대답하긴 했지만,

아빠가 한 말을 생각해보며

잠이 든다.

 

과연 말콤은

미래에 어떤 사람과

결혼하게 될 것인가.

 


 

다음 이야기

 

말끔히 차려 입고

어디론가 향하는 말콤.

대체 어디로 가는 걸까?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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