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티

일반 트램프 슌

설정/아틀라타 npc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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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정보

이름: 트램프 슌 (뜻:디즈니 레이디와 트램프의 슈나우저 캐릭터 이름+슈나우저)
나이: 4520년 당시 30세
생년월일: 4491년 6월14일
성별: 남자
종족: 베스티 개 (슈나우저)
직업: 미도 직원
사무실: 핀디아스,웨스턴 주,시계 마을, 미도 본점
직책: 미도 본점 판매 직원
출신 및 주거지: 핀디아스,웨스턴 주,시계 마을,아파트
가족관계: 전아내 - 레이디 코코 / 첫째 아들 - 스캠프 슌 / 둘째 아들 - 트럼프 슌


배경설정: 언제나 돈벌어서 노는 것이 좋은 트램프. 특히 여자를 만나는 일을 좋아하는데 매일 같이 만나는 여자들이 바뀌곤 한다.
어릴 때부터 자신에게 관심없었던 부모님 때문에 애착 형성이 안되어서 그런지, 그는 애정관계를 여자친구한테서 갈구한다. 그래서 연애에 목을 메고, 자신에게 헌신하는 여자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한 여자로는 만족 못하는 쓰레기.

상황: 트램프는 20대 때의 불장난으로 아이가 생겨 결혼한다. 하지만 가정이 생겼음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여전히 다른 여자를 만나며 바람을 피운다. 그의 아내 레이디는 언젠가 변할거라고 참고 기다렸지만, 둘째가 생겨도 여전했다. 결국 아내는 이혼을 요구한다.
이혼 소송 중에서도 다른 여자들과 만났는데, 그 중 한 명이 게볼라였다. 시계마을 내에서는 자신의 평판이 워낙 좋지 않아 다른 마을 사람들과 만나다가 알게 되었다. 게볼라와는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했는데, 그녀가 자신의 부탁이라면 왠만해선 들어줄 정도로 자신에게 헌신적이기도 하고 기차마을의 유명 철도차량 정비공인 맥스의 손녀여서 어느정도 재산도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가 사업을 말아먹고, 거기다 장거리 연애가 시작된 후 소홀해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레이디와 완전히 결별하게 되고, 아이들도 아내에게 가서 더 거리낄 것 없이 문어발식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그의 연애 상대 중 한 명은 유복한 집안의 자제였는데, 이번에도 상대와 속도위반을 하는 바람에 결혼을 하기로 한다. 결혼식은 해야되기 때문에 그가 엔조이하던 상대와는 결별을 할 수밖에 없었다. 게볼라도 그 중 한 명이였고 다른 여자들도 많았다.
만인의 질타를 받았지만, 그는 더 이상 바람 피지 않겠다고 새신부의 아버지에게 맹세한다. 하지만 과연?

미래: 이번에도 또 바람을 피운 트램프. 이번엔 제대로 덜미를 잡혀 이혼시에 막대한 위자료를 물게 된다. 생활고에 시달리게 된 그는 적어도 여자들과 놀러다니는 일은 없어졌다.



외관

: 178
신체묘사: 마른 근육. 건강해 보이는 인상. 머리 위와 꼬리뼈 쪽에 슈나우저 귀와 꼬리가 달려있다. 어금니와 송곳니가 뾰족하다.
피부톤: 황색
머리카락: 뒷머리가 긴 흑발의 6대4 가르마 펌. 정수리에 더듬이 머리카락이 하나 삐져나와 있다.
: 올망종망하게 큰 눈. 쌍꺼풀이 얇게 눈 선을 따라 또렷이 나 있다. 짙은 청안이다. 눈썹이 아주 풍성하고 흰색이며, 평소엔 잘 깎고 다니기에 없지만 수염도 흰 색으로 추정.


옷스타일: 캐주얼 정장 선호. 항상 검은 셔츠와 검은 보타이, 미도 시계를 착용한다. 집에 구두와 시계가 종류별로 있다.
매너와 제스쳐: 판매사원답게 말이 청산유수이다.
목소리: 부드럽고 다정한 스위트톤 목소리.
말투: 특별히 없음.



행동

성격: 여자들에게 친절하다. 허세와 허풍이 기본 장착. 남자들에겐 까칠. 돈 없는 사람을 대놓고 무시하거나 깔보는 경향이 있다.
흥미,취미: 쇼핑,카페방문,잡지보기,미용실 가기
특기: 여자 꼬시기,코디,영업
습관: 예쁜 여자가 있으면 눈알을 굴린다.
좋아하는것: 에스프레소,여자,시계,명품,돈,웨스턴 음식,와인
싫어하는것: 막걸리,싸구려 음식,떡볶이,노브랜드 가방,노브랜드 시계


: 여러 사람들과 로맨틱한 관계 유지하기.
가장 큰 두려움: 가정에 속박되어 자유를 잃는 것.
가장 큰 비밀: 문어발식 연애 중인 것, 아들이 둘이나 있다는 것.



기타사항

재정상태: 중 (평범한 직장인.)
교육상태: 중 (공립학교 졸업.)
건강상태: 최상
외모호감도: 상 (마을 내 소문이 좋지 않은 것과 별개로 꽤 미남이다.)
종교: 프로메테교



컨셉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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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서비 폴리스

설정/아틀라타 npc

2021.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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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정보

이름: 서비 폴리스 (뜻:service+police 안내역+보안)
나이: 4520년 당시 30세
생년월일: 4491년 7월10일
성별: 남자
종족: 베스티 개 (비글)
직업: 제국학교 아틀라타 경비원
사무실: 제국학교 아틀라타, 본관, 보안통제실
직책: 아틀라타 기숙사 경비
출신: 핀디아스, 웨스턴 주, 시계 마을, 주택
현재 주거지: 핀디아스, 성 헤덴, 공방 지구, 빌라
가족관계: 어머니 - 사라 폴리스 / 남동생 - 서브 폴리스


배경설정: 서비는 공부에 대한 욕심이 뛰어난 이였다. 욕심이 많다고 해서 꼭 공부를 잘 하는 것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그는 책을 보는게 좋았다.
어머니는 마트에서 일하시며 버시는 적은 돈으로 폴리스 형제를 키우셨다. 동생과도 나이 차가 많이 났는데, 그랬기 때문에 맏이로서의 책임감이 컸다. 이루지 못할 꿈 역시 일찍 포기하게 된 이유도 그 때문이였다.
일찍이 돈을 벌기 시작하고 동생의 학비를 대는 쪽이 나았다.

입사동기: 서비는 어렸을적부터 아틀라타에 입학하는 것이 꿈이였다. 하지만 자신의 성적으로는 꿈도 못 꿀 일이라는건 일찍이 깨닫고 말았다.
하지만 직원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다.
가족들을 돌봐야 하는 입장인 그는 아틀라타의 면접에만 온 신경을 쓸 수 없었다. 알바를 하랴, 기술을 배우랴, 면접 준비하랴, 매일매일이 바빴다. 때문에 상시모집인 채용공고를 보고 주기적으로 면접을 봤지만 매번 떨어지고 만다.
벌써 지원 횟수는 15번째. 그는 30살의 나이에 드디어 아틀라타 경비직에 붙고야 말았다.

상황: 그는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 사원이다. 거기다 아틀라타가 정규직으로서의 첫 직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틀라타에 입사하고 싶었던만큼 학교의 내력에는 빠삭하다.
아직 경비일에는 미숙하지만 그의 학교 지식을 높이 사, 올해의 신입생들에게 학교를 소개 하고 안내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미래: 생각보다 좋은 평가를 들은 그는 매년 학교를 소개하는 안내역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누가 아틀라타에 대해 물어보면 어떤 질문이든 척하면 척.
아틀라타에 입학하는 학생이라면 한 번 쯤 거쳐가 모르는 이가 없는 인물이 되었다.



외관

: 170
신체묘사: 비글의 모습에 가까운 외형. 강아지 귀와 꼬리가있고, 갈색 코에 입은 튀어나왔다. 손에는 핑크색 강아지 젤리가 있다.
피부톤: 털 아래 피부는 백황색.
머리카락: 고동색과 베이지색의 털로 온 몸이 뒤덮혀 있다. 털은 바짝 깎았다.
: 밝은 밤안, 둥글둥글한 큰 눈은 언제나 초롱초롱 빛난다. 쌍꺼풀은 없으며 눈썹은 털과 같은 고동색 아치형으로 나 있다.


옷스타일: 흰색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을 고수했지만, 아틀라타 경비직에 취직한 이후 경비복 위주로 입거나 비슷한 스타일의 어두운색 셔츠와 면바지를 입는다.
매너와 제스쳐: 화가 나거나 경계 태세를 갖출 때는 발톱을 꺼낸다. 반대로 즐거운 기분일 때는 자신도 모르게 꼬리를 흔든다. 개 베스티답게 냄새를 잘 맡고, 소리를 잘 듣는다.
목소리: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목소리. 말이 많고 빠르다.
말투: 특별히 없음.



행동

성격: 매사에 밝고 긍정적이다. 잘하지 못한다 해도 모든 일에 열심히 임한다.
소문을 좋아하고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해 약간 입이 가벼운 면도 있다.
흥미,취미: 수다 떨기, 독서, 산책, 축구, 조깅
특기: 아틀라타 소개, 축구
습관: 매일 이른 새벽 1시간씩 조깅!
좋아하는것: 아틀라타,커피,책,갈비찜,열정의 빨강색
싫어하는것: 동생의 일탈, 어머니의 건강 악화, 브로콜리, 귀신


: 아틀라타에 뼈를 묻기.
가장 큰 두려움: 해고
가장 큰 비밀: 사실 배 부분 털이 베이지색 하트 모양으로 나 있어!



기타사항

재정상태: 중하 (아틀라타의 직원들은 대체로 중~중상이지만 갓 입사했기에 기존의 재정상태에 머물러 있다. 어머니 혼자 일하시고, 서비도 그 전까지 알바를 했었다.)
교육상태: 중 (공립학교 출신.)
건강상태: 최상
외모호감도: 중상 (귀여운 비글 외형에 대부분 호감을 갖는다.)
종교: 프로메테교, 헤덴교, 힘의 신룡 제우스교



컨셉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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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강 철

설정/아틀라타 npc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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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정보

이름: 강 철 (뜻:강철 제련)
나이: 4520년 당시 51세
생년월일: 4470년 9월1일
성별: 남자
종족: 베스티 고양이 (페르시안)
직업: 대장장이
사무실: 핀디아스,웨스턴 주,트리스 빌리지,대장간
직책: 트리스 빌리지 대장장이
출신 및 주거지: 핀디아스,웨스턴 주,트리스 빌리지,대장간
가족관계: 아들 - 강 금형 / 아내 - 금 명자


배경설정: 강 철의 집은 대대로 대장간을 운영해 왔다. 나뭇꾼들이 모여 사는 트리스 빌리지 특성상, 도끼와 목공도구, 여러 공구들을 다루는 대장간은 없어선 안 될 존재였다.
강 철은 항상 그런 대장간의 후계자임을 자랑스러워 했다.
때문에 그의 일상은 언제나 대장간 위주로 맞춰져 있곤 했다. 심지어 취미인 근육 운동마저 더 뛰어난 대장장이가 되기 위해 시작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아버지 밑에서 대장장이 조수로 25년, 대장간을 물려받은지는 어언 11년을 향해 가고 있다. 강 철에게 대장간은 가족보다 소중한 인생 그 자체다.

상황: 강 철은 자신이 죽은 이후에도 대장간을 이어 나가기 위해 하나밖에 없는 아들에게 대장장이 일을 시키고 싶지만, 성인식을 치뤄 올해로 16살이 된 아들 금형은 영 관심이 없다. 차라리 다른 일에라도 관심이 있으면 다행인데, 금형이 하는 일이라곤 집에서 빈둥대는 일밖에 없다.
그런 한심한 아들 덕에 아내와 자신만 고된 대장간 일을 하느라 고생이였다. 그래서 조수로 촌장 댁의 아이를 고용하게 된다. 주희는 장작 패기, 배달, 연장 정리 등 잡무도 깔끔하게 잘 해냈고 간단한 못질이나 땜질도 가르치면 쉽게 해냈다. 그는 주희가 자신의 딸이였음 좋겠다 생각할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한심한 아들내미의 만화책(서점이 없는 마을에서 어떻게 구했는지 모르겠다. 촌장 댁에서 도시 물건을 가져온건가?) 사이에서 주희와 금형, 민준이 같이 찍힌 사진을 발견한다.(민준이 부분은 접혀 있었다.) 마침 방에 들어온 금형은 자신이 들고 있는 사진을 보고 놀라, 얼굴이 빨개진 채 왜 자신의 물건을 함부로 손대냐고 화를 낸다. 강 철이 그리 눈치가 빠른 편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이걸 눈치 못 챌 정도로 아주 없는 것도 아니였다.
아들이 주희를 좋아한다는걸 알게 된 강 철은 생각한다. 차라리 금형과 주희가 잘되어서 결혼한다면 주희에게 대장간을 물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강 철은 주희가 아틀라타에 가 있는동안 금형에게 신부 수업이라도 시켜야 하나 고민 중이다.

미래: 뜬금 없이 자신과 주희를 이어주려는 아빠에게 금형은 넌덜머리가 난다.
강 철은 아들이 왜 매사에 불만인지 알 수가 없다. 금형은 화가나 울며 가출을 한다. 주희가 있는 촌장집으로.
결국 금형은 엄마가 마중 나와,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아빠와 진지하게 대화를 한다.
강 철은 부자간의 대화로, 평소 대장간 일에 빠져 살아 가족간의 대화와 이해가 부족하고 제멋대로인 아빠에게 불만이 많았다. 금형이 하고 싶은게 있어도 자신이 자신도 모르게 묵살해 버리기 일쑤였다고.
강 철은 그 계기로 아들과 소통하기로 한다.



외관

: 180
신체묘사: 엄청난 근육질, 특히 어깨와 팔뚝, 가슴 근육이 엄청나다. 머리색과 같은 복슬복슬한 주황빛의 고양이 귀와 꼬리가 달려있다.
피부톤: 살구색
머리카락: 왁스없이 대충 슬랭백한 주황 머리. 구레나룻이 풍성하게 턱 모서리에까지 나 있다.
: 날카로운 눈매에 밤안, 속쌍꺼풀이 있고 아래 속눈썹이 삐죽 튀어나와 있다. 동공은 전형적인 고양이 동공을 가지고 있으며, 찡그린 눈썹은 짙다. 왼쪽 눈 밑에 점이 나 있다.


옷스타일: 활동이 편하고 근육이 잘 드러나는 옷을 입는다. 대장간의 열기로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민소매를 자주 입고, 두꺼운 대장장이용 가죽 앞치마는 벗는 일이 잘 없다.
일할 때는 손목이 다치지 않게 금속 아대와 머리카락이 흘러내리지 않게 두건을 두른다.
매너와 제스쳐: 별 일 아니라도 항상 호탕하게 웃는다.
화나게 하면 뾰족한 손톱이 올라온다.
목소리: 굵직하고 목청 좋은 남성의 목소리. (공사장에서 많이 듣는 톤, 대장간이 시끄럽다보니 자연스레 목소리도 커진 것 같다.)
말투: 사투리는 거의 안쓰는데 사투리 억양은 남아있다.



행동

성격: 뒤끝 없이 시원시원하고 화통하다.
단, 굼뜨고 할 말 제대로 못하는 사람을 보면 답답해 한다. 왠만하면 대부분의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나, 간혹 맘에 드는 사람이 아니면 무슨 말을 하던 대충대충 흘려듣는다.
흥미,취미: 근육 운동(아령, 팔굽혀펴기 등), 광산 방문, 대장간 일, 마을 사람들과 대화
특기: 대장간 일, 목공, 건축
습관: 틈틈히 근육 운동을 한다.
좋아하는것: 질 좋은 광석, 애용하는 연장, 온천, 사우나, 장어구이, 양념 갈비, 대장간
싫어하는것: 게으른 것, 소심한 것, 술, 연장과 무기를 함부로 다루는 것, 곤약


: 트리스 빌리지의 대장간이 대대손손 번영하는 것.
가장 큰 두려움: 대장장이 일을 못하는 것.
가장 큰 비밀: 특별히 없음.



기타사항

재정상태: 중 (마을 전체의 장비를 관리하다 보니 먹고 살만함.)
교육상태: 하 (어렸을 때부터 대장장이 조수로 일하고 일반적인 공부는 하지 않음.)
건강상태: 최상
외모호감도: 중상 (잘생기진 않았지만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힘이 있다.)
종교: 힘의 신룡 제우스교, 이지의 세계수 아테나교


컨셉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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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김 민재

설정/아틀라타 npc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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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정보

이름: 김 민재 (뜻:旻材 하늘의 재목)
나이: 4520년 당시 74세
생년월일: 4447년 7월 3일
성별: 남자
직업: 촌장
종족: 베스티 고양이 (샤트룩스)
직책: 트리스 빌리지 촌장, 트리스 빌리지 장로
출신 및 주거지: 핀디아스,웨스턴 주,트리스 빌리지,촌장집
가족관계: 아들-김 민혁/며느리-흑단/손자-김 민준/수양손녀-우 주희


배경설정: 그의 인생은 운명 같은 만남의 연속이였다. 재작년 노환으로 떠난 아내가 그랬고, 사랑하는 자신의 아들 민혁과 그리고 그와 결혼한 며늘아기도 그랬으며, 손자인 민준과 수양손녀인 주희가 그랬다.
그런 만남들은 어릴적 혼자였던게 거짓말이라고 느껴질 정도였다.
민재는 어릴적 부모를 여의고 마을 사람들의 보살핌 아래서 자랐다. 돈은 나뭇꾼들의 일을 도우며 벌었으며, 식사는 직접 낚시를 통해 재료를 얻었다. 민재의 삶은 마을 안이 전부였으며 특별할 거 없는 하루의 연속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 근처에 도시 사람이 이사를 왔다는 소문을 듣는다. 트리스 빌리지 토박이였던 그는, 호기심에 소문의 별장을 찾아갔다. 별장에는 자신과 같은 샤트룩스 소녀가 있었다. 그래서 반가움을 주체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민재는 소녀에게 먼저 말을 걸었고, 소녀는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웨스턴 시티에 살던 소녀는 어렸을 적부터 몸이 약했고, 이 곳엔 요양 차 왔다고 말해 주었다. 자신은 항상 집에만 있었기 때문에 친구가 없었다며, 말상대가 되어주는 민재에게 고마워 했다. 하지만 고마운건 민재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소녀를 통해서 바깥 세상을 알게 되었고, 동경하게 되었다.
그 뒤로 서로는 호감을 가지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됐다. 몸이 약한 아내를 위해 민재는 평생을 그녀를 보살피며 살았다. 그럼에도 그게 힘들다거나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해 본 적도 없었다. 삶에 의미가 없던 외로운 그였지만, 그녀를 만나 누군가를 위해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삶의 영토가 마을이 전부였던 그에게 마을 밖 세계를 동경하게 했으며, 그녀와 세계를 여행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사랑하는 아내가 세상을 떴을 때는 하늘이 무너질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는 이제 아내를 만나기 전처럼 혼자가 아니였다. 그에겐 많은 가족들이 있었고, 방락벽이 있는 아들내외가 돌아올 집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도 있었다.
민재는 이제 외롭지 않았다. 젊을적 꿨던 꿈처럼, 아내와 단 둘이 세계를 누빈다는 소원은 더 이상 이룰 수 없게 된 건 슬펐지만, 자식과 손자들이 이루어 준다면 그걸로 괜찮았다.

상황: 트리스 촌장 민재는 가장으로서 항상 가족들을 위해 살았고, 촌장으로서 마을 사람들을 위해 살았다. 하지만 이젠 그 일들을 계속 하기엔 자신이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 아내가 떠난지 10년. 아내를 다시 볼 날이 얼마 안남았다는게 느껴졌다. 그렇게 열심히 일할 때는 언제고, 여생을 촌장직을 내려놓고 항구에서 한가로이 낚시나 하며 평안하게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하지만 아들이란 녀석은 놀러라도 간건지, 일이랍시고 아내와 생선잡이 배를 타고 떠나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가끔 돌아와도 채 붙잡기 전에 다시 떠나기 일쑤. 분명 민재가 촌장직을 물려준 다음, 마을 밖으로 한 발자국도 못떼게 만들 심산임을 눈치챈걸것이다.
똑부러지는 수양손녀딸이 있기는 하지만, 주희는 이런 작은 마을 촌장보다 더 큰 인물이 될거라 앞길을 막을 수 없었다. 가방끈이 짧은 자신이 봐도 손녀딸은 범인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마을 사람들 역시 촌장에 자원하는 사람은 없었다. 촌장 추천을 넌지시 하면, '거 영감님 아니면 누가 촌장을 한다구 자꾸 그러신다~ 오래오래 사세요~' 같은 말만 되돌아 왔다.
결국 민재에게 마지막 남은건 집에서 놀고 있는 손자밖에 없었다. 그런데 민준은 제 아비를 닮아, 자신의 생각이라도 읽은건지 부를라 치면 집 밖으로 도망치기 바빴다. 하지만 민재는 만만한 고양이가 아니였다. 나이가 들었어도 한 때 날라다녔던 몸. 민준을 가뿐히 붙잡는다.
민준은 붙잡히더니, 자기는 촌장이 되어서 촌구석에 처박히는 것은 싫고, 주희처럼 아틀라타에 들어가고 싶다고 떼를 쓰기 시작했다. 민재는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할 말은 해준다. 시험에 붙든 말든 해야 보내줄지 안보내줄지 생각이라도 할 수 있는거 아니냐고 말이다. 그랬더니 왠걸? 여지껏 그렇게 공부하라고 노래를 불러도 거들떠도 안보던 녀석이 책을 펴고 공부를 시작했다. 그게 나쁜 현상은 아니였기에 일단 두고보기로 한다.
그리고 이 녀석, 기어코 입학에 성공하고 만다. 아무리 못나도 손주녀석이 합격까지 했는데 안 보내줄 수도 없는 노릇. 민재는 비상금을 탈탈 털어 학교를 보내준다.
민재의 노후라이프는 과연 어떻게 될런지……

미래: 주희와 민준의 16세 성인식 이후, 민재는 노환으로 건강이 악화된다. 결국 민준은 할아버지를 혼자 둘 수 없어, 고등부 진학보단 마을로 내려가는 것을 택한다.
민재는 손자에게 그렇게 후임을 맡으라고 잔소리를 했으면서, 막상 고향으로 돌아온 민준을 타박한다.



외관

: 158 (젊었을적에는 165였으나 등과 허리가 굽으며 상당히 줄었다.)
신체묘사: 작고 동글동글하니 귀여운 할아버지. 풍성하고 귀여운 프링글즈 콧수염이 인상적이다. 진한 회색빛의 날카로운 고양이 귀와 꼬리가 달려 있다. 나이에 비해 주름이 거의 없다.
피부톤: 살구색
머리카락: 8:2 가르마 깻잎머리. 과거 귀와 꼬리색과 똑같은 진한 회색빛이였을 머리카락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하얗게 셌다.
: 나이가 들어 눈꺼풀이 쳐져서 그런지, 평소엔 감은지 안감은지 모를 실눈을 하고 다닌다. 덕분에 밝은 호박색 눈동자는 거의 볼 수 없다.


옷스타일: 나뭇꾼 스타일의 의상 선호. 끈으로 여민 갈색 가죽 조끼나 자켓을 걸치고 편한 스웨트 팬츠를 주로 입는다. 신발은 일할때는 가죽부츠를 신지만 평소에는 구두나 샌들을 신는 듯.
매너와 제스쳐: 나이가 들었지만 고양이 베스티답게 날렵하다. 얼굴엔 표정이 많이 안드러나지만 꼬리의 감정은 숨길 수 없다.
목소리: 순한 외모와는 다르게 말이 많고 격정적이시다. 방정맞은 할아버지 목소리.
말투: 현실의 전라도식 사투리 구사



행동

성격: 오지랖이 넓고 남을 보살피기 좋아한다. 잔소리가 심하고 약간 입이 가벼운 면이 있지만 자상하고 가정적인 할아버지.
흥미,취미: 낚시,신문 읽기,티비 보기,고스톱,아침 산보
특기: 축지법에 가까운 발놀림,고스톱,요리
습관: 자고 있으면서 누가 티비를 끌라하면 '안 잔다' 시전하기.
좋아하는것: 보양식(특히 삼계탕,장어), 생선 회, 소주, 막걸리, 레슬링 경기 보기
싫어하는것: 게으른 것, 마을을 지키는 나무에 해를 입히는 것, 가족들에게 무심한 것,남사스러운 것


: 세계일주, 가족들의 성공.
가장 큰 두려움: 가족의 죽음.
가장 큰 비밀: 가족들이 전부 집에 있어줬으면 한다는 것. 사실 때때로 외롭지만 가족들이 걱정할까 숨긴다.



기타사항

재정상태: 중 (작은 마을에 살고 있지만 마을 촌장이어서 적당한 여유가 있다.)
교육상태: 하 (학교를 다닌 경험이 전무하다. 문맹에 가까웠지만 박식한 아내에게 기본적인 읽고 쓰는법을 배웠다.)
건강상태: 중상 (순간적인 운동 신경은 뛰어나지만, 나이 때문인지 무리하면 허리와 관절이 쑤신다.)
외모호감도: 상 (나이에 비해 주름이 없고 귀여운데 정까지 많아 모두가 좋아하는 할아버지이다. 더군다나 인망좋은 촌장인지라 호감가는 인물이다.)
종교: 이지의 세계수 아테나교



컨셉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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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황제의길 프롤로그1 13시대 1230년 열의의 달 3월 10~15일
붉은흙1~2 3월 16일, 붉은흙3 3월 17일
황토젤리 3월 18~19일
엘돌란1~3 20일, 엘돌란3~7 21일, 엘돌란8~10 22일
황금요새1~2 23~24일 황금요새3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