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김 민재

설정/아틀라타 npc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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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정보

이름: 김 민재 (뜻:旻材 하늘의 재목)
나이: 4520년 당시 74세
생년월일: 4447년 7월 3일
성별: 남자
직업: 촌장
종족: 베스티 고양이 (샤트룩스)
직책: 트리스 빌리지 촌장, 트리스 빌리지 장로
출신 및 주거지: 핀디아스,웨스턴 주,트리스 빌리지,촌장집
가족관계: 아들-김 민혁/며느리-흑단/손자-김 민준/수양손녀-우 주희


배경설정: 그의 인생은 운명 같은 만남의 연속이였다. 재작년 노환으로 떠난 아내가 그랬고, 사랑하는 자신의 아들 민혁과 그리고 그와 결혼한 며늘아기도 그랬으며, 손자인 민준과 수양손녀인 주희가 그랬다.
그런 만남들은 어릴적 혼자였던게 거짓말이라고 느껴질 정도였다.
민재는 어릴적 부모를 여의고 마을 사람들의 보살핌 아래서 자랐다. 돈은 나뭇꾼들의 일을 도우며 벌었으며, 식사는 직접 낚시를 통해 재료를 얻었다. 민재의 삶은 마을 안이 전부였으며 특별할 거 없는 하루의 연속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 근처에 도시 사람이 이사를 왔다는 소문을 듣는다. 트리스 빌리지 토박이였던 그는, 호기심에 소문의 별장을 찾아갔다. 별장에는 자신과 같은 샤트룩스 소녀가 있었다. 그래서 반가움을 주체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민재는 소녀에게 먼저 말을 걸었고, 소녀는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웨스턴 시티에 살던 소녀는 어렸을 적부터 몸이 약했고, 이 곳엔 요양 차 왔다고 말해 주었다. 자신은 항상 집에만 있었기 때문에 친구가 없었다며, 말상대가 되어주는 민재에게 고마워 했다. 하지만 고마운건 민재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소녀를 통해서 바깥 세상을 알게 되었고, 동경하게 되었다.
그 뒤로 서로는 호감을 가지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됐다. 몸이 약한 아내를 위해 민재는 평생을 그녀를 보살피며 살았다. 그럼에도 그게 힘들다거나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해 본 적도 없었다. 삶에 의미가 없던 외로운 그였지만, 그녀를 만나 누군가를 위해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삶의 영토가 마을이 전부였던 그에게 마을 밖 세계를 동경하게 했으며, 그녀와 세계를 여행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사랑하는 아내가 세상을 떴을 때는 하늘이 무너질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는 이제 아내를 만나기 전처럼 혼자가 아니였다. 그에겐 많은 가족들이 있었고, 방락벽이 있는 아들내외가 돌아올 집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도 있었다.
민재는 이제 외롭지 않았다. 젊을적 꿨던 꿈처럼, 아내와 단 둘이 세계를 누빈다는 소원은 더 이상 이룰 수 없게 된 건 슬펐지만, 자식과 손자들이 이루어 준다면 그걸로 괜찮았다.

상황: 트리스 촌장 민재는 가장으로서 항상 가족들을 위해 살았고, 촌장으로서 마을 사람들을 위해 살았다. 하지만 이젠 그 일들을 계속 하기엔 자신이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 아내가 떠난지 10년. 아내를 다시 볼 날이 얼마 안남았다는게 느껴졌다. 그렇게 열심히 일할 때는 언제고, 여생을 촌장직을 내려놓고 항구에서 한가로이 낚시나 하며 평안하게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하지만 아들이란 녀석은 놀러라도 간건지, 일이랍시고 아내와 생선잡이 배를 타고 떠나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가끔 돌아와도 채 붙잡기 전에 다시 떠나기 일쑤. 분명 민재가 촌장직을 물려준 다음, 마을 밖으로 한 발자국도 못떼게 만들 심산임을 눈치챈걸것이다.
똑부러지는 수양손녀딸이 있기는 하지만, 주희는 이런 작은 마을 촌장보다 더 큰 인물이 될거라 앞길을 막을 수 없었다. 가방끈이 짧은 자신이 봐도 손녀딸은 범인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마을 사람들 역시 촌장에 자원하는 사람은 없었다. 촌장 추천을 넌지시 하면, '거 영감님 아니면 누가 촌장을 한다구 자꾸 그러신다~ 오래오래 사세요~' 같은 말만 되돌아 왔다.
결국 민재에게 마지막 남은건 집에서 놀고 있는 손자밖에 없었다. 그런데 민준은 제 아비를 닮아, 자신의 생각이라도 읽은건지 부를라 치면 집 밖으로 도망치기 바빴다. 하지만 민재는 만만한 고양이가 아니였다. 나이가 들었어도 한 때 날라다녔던 몸. 민준을 가뿐히 붙잡는다.
민준은 붙잡히더니, 자기는 촌장이 되어서 촌구석에 처박히는 것은 싫고, 주희처럼 아틀라타에 들어가고 싶다고 떼를 쓰기 시작했다. 민재는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할 말은 해준다. 시험에 붙든 말든 해야 보내줄지 안보내줄지 생각이라도 할 수 있는거 아니냐고 말이다. 그랬더니 왠걸? 여지껏 그렇게 공부하라고 노래를 불러도 거들떠도 안보던 녀석이 책을 펴고 공부를 시작했다. 그게 나쁜 현상은 아니였기에 일단 두고보기로 한다.
그리고 이 녀석, 기어코 입학에 성공하고 만다. 아무리 못나도 손주녀석이 합격까지 했는데 안 보내줄 수도 없는 노릇. 민재는 비상금을 탈탈 털어 학교를 보내준다.
민재의 노후라이프는 과연 어떻게 될런지……

미래: 주희와 민준의 16세 성인식 이후, 민재는 노환으로 건강이 악화된다. 결국 민준은 할아버지를 혼자 둘 수 없어, 고등부 진학보단 마을로 내려가는 것을 택한다.
민재는 손자에게 그렇게 후임을 맡으라고 잔소리를 했으면서, 막상 고향으로 돌아온 민준을 타박한다.



외관

: 158 (젊었을적에는 165였으나 등과 허리가 굽으며 상당히 줄었다.)
신체묘사: 작고 동글동글하니 귀여운 할아버지. 풍성하고 귀여운 프링글즈 콧수염이 인상적이다. 진한 회색빛의 날카로운 고양이 귀와 꼬리가 달려 있다. 나이에 비해 주름이 거의 없다.
피부톤: 살구색
머리카락: 8:2 가르마 깻잎머리. 과거 귀와 꼬리색과 똑같은 진한 회색빛이였을 머리카락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하얗게 셌다.
: 나이가 들어 눈꺼풀이 쳐져서 그런지, 평소엔 감은지 안감은지 모를 실눈을 하고 다닌다. 덕분에 밝은 호박색 눈동자는 거의 볼 수 없다.


옷스타일: 나뭇꾼 스타일의 의상 선호. 끈으로 여민 갈색 가죽 조끼나 자켓을 걸치고 편한 스웨트 팬츠를 주로 입는다. 신발은 일할때는 가죽부츠를 신지만 평소에는 구두나 샌들을 신는 듯.
매너와 제스쳐: 나이가 들었지만 고양이 베스티답게 날렵하다. 얼굴엔 표정이 많이 안드러나지만 꼬리의 감정은 숨길 수 없다.
목소리: 순한 외모와는 다르게 말이 많고 격정적이시다. 방정맞은 할아버지 목소리.
말투: 현실의 전라도식 사투리 구사



행동

성격: 오지랖이 넓고 남을 보살피기 좋아한다. 잔소리가 심하고 약간 입이 가벼운 면이 있지만 자상하고 가정적인 할아버지.
흥미,취미: 낚시,신문 읽기,티비 보기,고스톱,아침 산보
특기: 축지법에 가까운 발놀림,고스톱,요리
습관: 자고 있으면서 누가 티비를 끌라하면 '안 잔다' 시전하기.
좋아하는것: 보양식(특히 삼계탕,장어), 생선 회, 소주, 막걸리, 레슬링 경기 보기
싫어하는것: 게으른 것, 마을을 지키는 나무에 해를 입히는 것, 가족들에게 무심한 것,남사스러운 것


: 세계일주, 가족들의 성공.
가장 큰 두려움: 가족의 죽음.
가장 큰 비밀: 가족들이 전부 집에 있어줬으면 한다는 것. 사실 때때로 외롭지만 가족들이 걱정할까 숨긴다.



기타사항

재정상태: 중 (작은 마을에 살고 있지만 마을 촌장이어서 적당한 여유가 있다.)
교육상태: 하 (학교를 다닌 경험이 전무하다. 문맹에 가까웠지만 박식한 아내에게 기본적인 읽고 쓰는법을 배웠다.)
건강상태: 중상 (순간적인 운동 신경은 뛰어나지만, 나이 때문인지 무리하면 허리와 관절이 쑤신다.)
외모호감도: 상 (나이에 비해 주름이 없고 귀여운데 정까지 많아 모두가 좋아하는 할아버지이다. 더군다나 인망좋은 촌장인지라 호감가는 인물이다.)
종교: 이지의 세계수 아테나교



컨셉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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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황제의길 프롤로그1 13시대 1230년 열의의 달 3월 10~15일
붉은흙1~2 3월 16일, 붉은흙3 3월 17일
황토젤리 3월 18~19일
엘돌란1~3 20일, 엘돌란3~7 21일, 엘돌란8~10 22일
황금요새1~2 23~24일 황금요새3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