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을 뒤로하고, 일단 회색 체육관에 가기로 했다. 하지만 생각 외로 큰 도시 때문에, 길을 헤메고 말았다. 숲 뿐만 아니라 도심 한 가운데에서조차 길을 잃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보연:도시가 엄청 크긴 하구나. 상록 시티도 크긴 했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였던 것 같은데……
은령: 거기다 건물들이 다 비슷비슷한 회색 건물들이라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어..
우리는 길을 찾기 위해 타운맵을 들여다 봤지만 세부적인 도시 지도는 없었기 때문에 소용 없었다.
그러다 길 가에서 게시판 하나를 발견했다. 혹시 도시 세부 지도라도 붙어 있는게 아닐까 싶어 서둘러 달려갔다. 하지만 게시판엔 안내문 한 장만 붙어 있을 뿐이였다.
3번도로 앞 공고
최근 달맞이산에서 귀중한 포켓몬의 화석을 훔치는 악당이 있습니다!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면 회색 경찰서로 연락 바랍니다.
보연:포켓몬을 뺏는 악당에 화석을 훔쳐가는 악당에…… 세상이 흉흉하네.
은령:우리도 조심하면서 여행해야겠다.. …그나저나 대체 회색 체육관은 어디야?
반바지 꼬마:너희 포켓몬 트레이너지?
보연:응? 맞는데…….
이 반바지를 입은 남자애는, 아까까지 게시판 근처에서 지나가던 사람을 주시하던 얘였다.
반바지 꼬마:웅이 상대를 찾고 있어. 이쪽으로 와.
은령:와! 체육관 배틀이 우리에게 먼저 찾아올줄이야!
우리는 반바지 꼬마를 따라갔다. 회색 체육관은 우리가 길을 잃은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았다.
회색 시티 포켓몬 체육관
강하고 딱딱한 바위의 남자 웅
반바지 꼬마:이길 자신이 있다면 웅과 싸워봐!
고개를 끄덕이곤 체육관에 들어섰다. 문을 여니 트레이너들이 대기할만한 큰 로비가 반겼다.
회색 체육관 안내 직원:오~옷! 왔구나! 체육관에 도전하러 온거니?
보연:네! 혹시 아저씨랑 싸워야 하는건가요?
회색 체육관 안내 직원:아니, 나는 트레이너가 아니란다. 하지만 네가 체육관 관장에게 도전할 자격이 있는 녀석인가는 확인해야 하는 의무는 가지고 있지!
보연:자격…!
회색 체육관 안내 직원: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너는 이번이 첫 체육관 도전이니?
보연:네!
회색 체육관 안내 직원:그렇구나. 체크 체크..
그리고… 우리 회색 체육관에는 타입의 상성을 잘 아는 트레이너만이 들어갈 수 있단다! 체육관 관장이 사용하는 바위 타입 포켓몬에게 유리한 타입은 여러가지겠지만.. 체육관이 처음인 트레이너에겐 풀 타입이나 물 타입 포켓몬을 사용하는걸 권장하고 있지!
그래서 체육관 도전 조건 역시 '풀 타입과 물 타입 포켓몬을 소지하고 있는가' 란다.
자, 체육관 관장과 싸우고 싶다면 내게 풀 타입, 또는 물 타입 포켓몬을 보여줘!
보연은 자신 있게 뚜벅쵸를 꺼내 보였다.
회색 체육관 안내 직원:좋아! 그 포켓몬이라면 합격이야!
그럼 들어가라, 그리고 노려라, 포켓몬 챔피언!
우리는 두근대는 마음을 안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장은 바위와 암석이 박혀 있는 곳이였다.

웅:왔구나! 나는 회색 시티 포켓몬 체육관의 관장인 웅이다! 나의 굳은 의지는 내 포켓몬에게서도 드러나지. 단단하고 참을성이 강해. 그래, 사용하는건 바위 타입 포켓몬 뿐!
……하지만 나를 상대하기 위해선 우선 네 실력을 가늠해줄 우리 회색 체육관 트레이너들을 먼저 상대해야 할거야.
웅이 지시하자 뒤에 있던 트레이너 두 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은령:역시 여기서도 체육관 소속 후보 트레이너들이 있구나!
보연:관장만 상대하는게 아니였구나! 훨씬 더 힘들겠는걸…!
제일 먼저 앞에 나선건, 체육관 트레이너 중 여자 쪽이였다.
아키나:이 곳은 회색 체육관! 지금까지의 상대들하곤 차원이 달라!
지로:맞아, 웅 형에게 도전하려 하다니, 아직 10000광년은 이르다고!
아키나:지로는 직전의 승부로 지쳐 있으니까, 내가 널 시험해주지!
체육관 트레이너 아키나가 승부를 걸어왔다!
아키나는 꼬마돌을 내보냈다!
꼬마돌
바위/땅 타입
암석 포켓몬
둥글고 쥐기 쉬워 상대방에게 던져 부딪힐 수 있다. 꼬마돌 돌싸움이 가능하다.
보연:다녀와, 뚜벅쵸!
…바위 포켓몬은 단단하니까 방어부터 떨어트릴 필요가 있겠어. 뚜벅쵸, 용해액!
용해액은 별로 효과가 없었다. 오히려 화가 난 꼬마돌은 뚜벅쵸에게 주먹질을 하기 시작했다. 뚜벅쵸는 가까스로 주먹질들을 피하긴 했지만 꼬마돌의 엄청난 괴력에 바닥엔 크레이터가 생겨, 그 파편에 상처를 입었다.
보연:뚜벅쵸, 흡수!
보연은 뚜벅쵸의 체력을 회복 시키기 위해 흡수를 명령했다. 뚜벅쵸는 꼬마돌의 뒤 편으로 백덤블링해, 찰싹 달라붙어 뿌리를 내렸다. 그리곤 꼬마돌의 체력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풀 타입 기술인 흡수의 효과는 굉장했고, 꼬마돌은 쓰러졌다!
아키나와의 승부에서 이겼다!
아키나:너 제법이구나! 웅 오빠만큼은 아니지만..
지로:내가 상대했으면 이겼을텐데!
아키나:흥! 웃기지마. 저 얘는 너보다 더 배짱이 두둑한 트레이너였거든?
지로:뭐라고?
웅:그만!
웅의 외침에, 싸우던 둘의 표정은 여전히 불만스러워 보였지만 어쨌든 조용해졌다.
웅:알겠지만 나는 동생들보다 강하다. 어때, 계속 배틀할 마음이 드나?
보연:네! 관장님과 배틀하고 싶어요!
웅:하하하! 질 줄 알면서도 싸우려는건가? 그게 포켓몬 트레이너의 천성이긴 하지.
좋아! 사용할 포켓몬은 두 마리. 자, 덤벼라!
체육관 관장 웅이 승부를 걸어왔다!
웅은 꼬마돌을 내보냈다!

보연:이번엔 이상해씨, 너로 정했다! 덩쿨 채찍이야!
이상해씨는 덩쿨로 꼬마돌을 후려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웅의 꼬마돌은 무거운 바위 타입 포켓몬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움직임이 빨랐고, 덩쿨 채찍을 요리조리 피하기 시작했다.
웅:꼬마돌, 몸통박치기!
보연:이상해씨, 덩쿨로 꼬마돌을 붙잡아!
다행히도 꼬마돌이 접근하기 전에 붙잡을 수 있었다. 그리곤 붙잡은 꼬마돌을 위아래로 내려치기 시작했다.
웅:네 이상해씨 힘이 좋구나. 하지만 내 꼬마돌이 더 좋을걸?
꼬마돌, 빠르게 굴러!
꼬마돌은 덩쿨에 붙잡힌 채로 공중에서 미친듯이 구르기 시작했고, 그 힘으로 덩쿨에서 빠져 나왔다. 그리곤 바로 몸통을 부딫혀 왔다.
이상해씨:씨익!!!
보연:이상해씨, 지지마! 다시한번 덩쿨 채찍!
이상해씨는 덩쿨을 전방위로 휘둘렀고 꼬마돌은 이상해씨에게 접근할 때마다 덩쿨 채찍에 후드려 맞았다.
웅:꼬마돌, 위에서 공격해!
꼬마돌은 특유의 민첩한 몸놀림으로 높이 점프했고, 자신의 무게로 이상해씨를 찍어 누르려고 했다.
하지만 이상해씨는 놓치지 않고 두 쪽의 덩쿨 중 한 쪽으로 꼬마돌을 붙잡았다. 그리고 덩쿨을 회전시킨 구심력을 이용해 빙빙 돌려 날려버렸다. 경기장 벽에 박힌 꼬마돌은 그대로 기절하고 말았다.
웅:잘하는구나. 자, 다음은 롱스톤!
보연:들어와, 이상해씨!
이상해씨:씨익, 씨이익!!
보연:더 할 수 있다고..? ……그래, 부탁해!
이상해씨는 여전히 투지에 불타올라 호전성을 띄었고 배틀을 계속 하고 싶어했다. 마치 첫 만남에서의 그 모습과도 같았다. 거기다 이상해씨는 자신보다 몇 배는 큰, 어마어마한 크기의 롱스톤이 나타났는데도 전혀 겁을 먹지 않았다.
웅:네 이상해씨. 배틀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하지만 트레이너 말을 조금 더 잘 듣도록 가르칠 필요가 있겠어. 휴식이란 것도 배틀 중 중요한 부분이니까 말이야.
자, 왜 그럴 필요가 있었는지 알려주마. 롱스톤, 박치기!
롱스톤은 엄청난 크기의 몸으로 돌진해왔고, 보연은 이상해씨에게 옆으로 피할 것을 명령했다.

은령:저렇게 거구의 포켓몬이 앞으로 돌진하면 방향을 바꾸긴 어려울 테니까, 좋은 명령이야…! 그런데 어째서……
하지만 웅은 여전히 웃고 있었다.
롱스톤:쿠구구……
롱스톤의 박치기는 상상 이상이였다. 돌진하던 정면 뿐 아니라 그 주위의 바위들까지 전부 부숴버렸다. 진로에서 이탈한 이상해씨 마저도.
롱스톤
바위/땅 타입
돌뱀 포켓몬
성장하면 몸의 암석성분이 변화해서 검은 다이아몬드처럼 된다.
은령: 말도 안 돼! 대체 어떻게 되먹은 기술이야?!
아키나:오빠가 괜히 관장이 아니지. 아직 성장하는 포켓몬들이라도 전부 강하다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 치명상을 입어 쓰러진줄 알았던 이상해씨가 다시 일어나기 시작했다.
보연:이상해씨, 괜찮아! 할 만큼 했어!
이상해씨:씨이.. 씨이!
이상해씨가 보연을 돌아보며 자신의 몸에 있는 씨를 가리켰다.

보연:설마... 그래, 알았어! 씨 뿌리기!
웅:이미 체력이 고갈 된 마당에 씨 뿌리기로 체력을 조금 흡수한다해도 별로 효과가 없을텐데?
이상해씨의 씨앗은 롱스톤의 몸 사이사이에 박혔다.
하지만 뿌린 씨의 효과도 보지 못하고 롱스톤의 돌 떨구기에 의해 이상해씨는 완전히 기절해 버리고 말았다.
웅:이제 두 번째 포켓몬을 꺼내. 반드시 아까 아키나랑 싸울 때 사용했던 포켓몬을 내놓지 않아도 괜찮다. 뚜벅쵸는 지쳤을 테니까.
보연:아뇨, 이번 싸움은 뚜벅쵸로 할 거에요!
웅:응?
보연:널 믿어, 뚜벅쵸!
뚜벅쵸가 나오자마자 롱스톤은 공격을 시작했다. 뚜벅쵸는 작은 몸으로 롱스톤의 틈 사이사이로 다니며 공격을 피했다.
웅:언제까지 피하기만 할거지? 뚜벅쵸는 지쳐서 한계가 있을텐데.
보연:………이제 도망 안 가요!
뚜벅쵸, 롱스톤의 몸에 심어진 씨앗에서 양분을 흡수해!
웅:아뿔사!
뚜벅쵸는 이상해씨가 뿌려두었던 씨앗을 사용해 체력을 흡수했고, 뚜벅쵸의 잎은 다시금 생기 있게 빛나기 시작했다. 마치 배틀을 처음 시작했을 때처럼.
기운을 되찾은 뚜벅쵸는 더 재빠르게 롱스톤 주위를 맴돌았다. 몸통을 부딫히고 빠지고, 멀리서 독가루를 뿌려대다 다시 돌진하고, 또 피하고… 롱스톤은 꼬리를 이리저리로 어지럽게 돌렸다.
그러다 결국 롱스톤의 꼬리는 매듭처럼 완전히 꼬이고 말았다. 롱스톤은 안간힘을 썼지만 혼자 힘으로는 몸을 풀어내지 못했다. 전투 불능이였다.
웅:괜찮아, 롱스톤. 내가 나중에 천천히 풀어줄게.
롱스톤:스스스……….
체육관 관장 웅과의 승부에서 이겼다!
웅:내가 너를 얕잡아 본 것 같군. 나를 이긴 증표로 포켓몬 리그 공인 회색 배지를 수여할게!
배지가 있을 정도로 강한 트레이너라면 다른 사람에게서 받은 포켓몬이라도 말을 잘 들을거다.

웅:그리고…… 아, 그렇지! 이것도 줄게.
웅은 보연에게 기술머신01 박치기를 주었다.
보연:이건………!
웅:그래. 아까 내 롱스톤이 사용했던 기술이지. 머리를 바위처럼 단단하게 만들어 상대에게 데미지를 줘. 기술 머신을 사용하면 네 포켓몬들도 배울 수 있을거야. 모두가 배울 수 있는건 아니긴 한데.. 어쨌든 가르친 다음에 기술 연습을 꾸준히 하면 위력이 올라갈거다. 잘 사용해라.
보연:감사합니다!!
웅:이 넓은 세계에는 다양한 녀석들이 있지. 포켓몬을 싸우게 하거나 키우거나…. 나는 여기서 포켓몬을 키우는 브리더가 되기 위해 수행을 하고 있어.
너희는 어떠니?
보연:저는 석영 리그 챔피언이 되는게 목표에요! 꼭 제 포켓몬들을 강하게 키우겠어요!
웅:그렇구나, 그렇다면 앞으로도 다른 체육관에 도전해봐! 가장 가까운 곳은 블루 시티다! 열심히 해라.
보연:감사합니다!!
보연은 체육관을 나섰고, 나 역시 관중석에서 내려와 보연을 따라 나왔다.
???:어이~ 거기 너!
보연:응??

???:너 말이야, 보연이라는 녀석이지?!
보연:우와! 맞아요! 어떻게 알았지?!
???:너는 은령이고.
은령:엇?! 네, 맞아요.
???:역시 맞았군! 나는 대단해!
체육관을 나오자마자, 밝은 갈색 머리에 약간 가벼워 보이는 소년이 나타났다.
그린:내 이름은 그린! 어떤 트레이너가 나처럼 태초 마을에서 여행을 시작했다고 오 박사 할아버지한테 들었거든. 그래서 누군지 보러 온 거야!
보연:어? 그린이라면…… 설마, 레드의 라이벌 그린?!
은령:레드와 그린…?
전 석영 리그 챔피언들의 이름이였다.
특히 레드는 정말 유명하지.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자마자 홀연히 사라져 매체에 잘 나오진 않지만 가라르 지방에까지 그를 특집으로 하는 편성 프로그램이 있을 정도로 유명했다. 내가 가라르 챔피언의 팬인 것처럼 보연이 레드의 팬이기도 했고.
그린의 경우에는 간간히 티비에도 나오고 곧 체육관 관장을 할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있었던 것 같다.
어쨌든 관동 지방 챔피언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 가라르 지방에 사는 나도 알고 있을 정도의 사람들이였다.
근데…… 그 유명한 사람 중 한 명인 그린이 눈 앞에 있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그린:응, 그린이야!
보연:대박대박대박~ 저 팬이에요! 레드와 그린의 배틀을 보고 공부 많이 했어요!
그린:하하. 옛날 배틀 영상이라니, 그거 쑥쓰러운걸. 지금은 더 뛰어난 배틀을 보여줄 수 있으니까 나중을 기대하라고!
……그건 그렇고 같은 마을 출신으로서 최강인 내가 조언을 해주려고 했는데, 벌써 끝내버렸을 줄이야. 너 꽤 재능이 있나보다!
보연:그린에게 그런 말을 들어서 영광이에요!
그린:자, 그래서 이건 내가 주는 상이야!
그린은 수퍼볼 5개를 보연에게 주었다.
그린:몬스터볼보다 포켓몬을 잡기 쉬운 볼이야.
보연:헉, 감사합니다! 저는 드릴게 없는데..
그린:괜찮아 괜찮아! 너는 후배니까 그냥 받아둬.
응? 은령에게 있는 그거 포켓몬 도감이지?
은령:네! 정확히는 도감 기록기고, 보연이가 가진게 보급형 도감이에요.
그린:할아버지가 드디어 만들어 냈구나! 나 때는 지도에 연필로 분포를 그렸는데 말이야.. 그 정보를 할아버지에게 전해주고 그랬었지... 기록기 같은게 있으면 편하겠는걸…….
은령:부, 분포를 직접 그려요?!
그린:응, 틀리면 다시 지우고, 어떻게 해야 만나거나 잡기 쉬운지 일일히 따로 메모하고…… 지도가 남아나지 않았었지..
그게 이렇게 포켓몬 도감으로 나와서 보연 같은 트레이너들이 들고 다니는걸 보니 감회가 새롭네.
은령:그러고 보니…… 작년에 제 친구가 포켓몬 리그에 도전하려 스타디움 챌린지를 했을 때도 비슷한 소릴 들었던 것 같아요. 올해부터 트레이너들에게 보급형 포켓몬 도감이 지금된다는 식으로……… 그린은 그 전에 여행을 했었을테니 힘들었겠네요..
그린:뭐,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 재미있었어~ 지금은 휴대폰도 좋아진데다가 우리 같은 어린 애들도 전부 들고 있으니 그 때의 기분을 다시 느끼긴 어렵겠지만, 역시 불편한 것보단 편리한게 낫지!
아무튼 오 박사 할아버지를 잘 도와줘! 그럼 또 보자.
그린은 바람처럼 와서 바람처럼 사라졌다.
보연:가버렸네.. 아쉽다. 더 얘기 하고 싶었는데.
은령:그러니까... 바쁜 사람일테니까 어쩔 수 없지.
POKESTAGRAM

green0 외 41명이 좋아합니다.
letsgo_p 회색 배지 get!!
#관동지방 #회색시티 #회색체육관 #바위타입 #롱스톤은_무서워 #포켓몬리그
lily_vally_jelly 미래의 관동 챔피언이 나가신다 😏
> letsgo_p 꺅 왜 그래!
letsgo_e 잘 했어! 이제 블루 시티로 와~
> letsgo_e 곧 갈게!
bug_catcher.shin 😳 우와 부럽다.. 나도 빨리 회색 배지를 얻을거야!
> letsgo_p 네 단데기라면 할 수 있을거야
> bug_catcher.shin @letsgo_p 내 단데기 버터플로 진화했지롱
> letsgo_p @bug_catcher.shin 헉
Game/포켓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