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그랩 - 선셋 밸리 (5) [심즈3 디폴트 가족 플레이]

Game/심즈3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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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그랩 - 선셋 밸리 (5)


이전 이야기

 

군터와 낸시는

부적절한 관계를

갖게 되었다.

그러다 말콤에게

의심을 사게 되는데……


 

엄마의 외도가 의심되는

현장을 목격하고

실의에 빠진 말콤.

 

이 기분을 인터넷 상의

익명의 친구와 채팅하며

풀기로 한다.

 

[언덕 위 초록 집 (말콤)]

타닥타닥…

엄마가 낯선 아저씨랑

붙어있는 걸 봤는데

진짜로 바람 피시는 걸까…?

믿기 힘들어…….

 

[고스트족 (???)]

뭐라 해줄 말이 없네.

힘 내…….

그래도 가끔은 보이는 것이

진실이 아닐 때도 있어.

 

[언덕 위 초록 집 (말콤)]

무슨 소리야?

 

[고스트족 (???)]

어쩌면 혹시 모른다는 거지.

네가 믿기 싫어하니까.

 

우선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엄마랑 이야기해 봐.

 

[언덕 위 초록 집 (말콤)]

(하지만 엄마는

나랑 얘기할 시간

같은 건 없는데…….)

 

뭐, 도움은 안 된 것 같지만

들어줘서 고마워.

혹시 이름을 물어봐도 될까?

 

[고스트족 (모티머)]

나는 모티머 고트야.

 

[언덕 위 초록 집 (말콤)]

고트?

혹시 선셋 밸리에 살아?

 

[고스트족 (모티머)]

응, 어떻게 알았어?

 

[언덕 위 초록 집 (말콤)]

엄마가 일할 때

말하시는 걸 들었거든.

나도 선셋 밸리에 살아.

 

잘 됐다.

다음번에 만나서 같이 놀래?

내 이름은 말콤 랭그랩이야.

 

[고스트족 (모티머)]

좋아! 주말에 우리 집에 와!

 

말콤은 군터 고트의 아들인

모티머 고트와 친해졌다.

 

이 관계, 괜찮을까……??

 

모티머와 주말 약속을 잡고,

다시 평화로운

주중을 보내는 말콤.

 

학교에 가기 전

아침밥 먹는 중.

 

엄마가 내려와

어제 일을 사과한다.

 

 

[낸시]

말콤~

어제 그 아저씨는

엄마 회사의 대주주이자

선셋 밸리의 유지

군터 고트 씨라는 사람이야~

 

사업적인 일로

혹시라도 도청당할까 싶어

조심스럽게 말한 거였단다~

 

하지만 오해할만한 행동은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엄마가 정말 미안해~

 

[말콤]

(엄마가 나를

먼저 찾아와 주다니……!

맞아, 생각해보면

엄마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인데,

일이 아닌 다른 사람이랑

만날 리가 없잖아!)

 

 

말콤은 낸시의 사과에

마음이 흔들린다.

뭔가 다른 의미로

일중독자 엄마를 믿는 듯.

 

학교가 끝나고

같은 반 친구 아를로가

자기 집에서 같이 숙제하자고

말콤을 초대했다.

 

하지만 아를로는

볼일이 있다며

말콤더러 자기 집에

먼저 가있으라는데.

 

그렇게 남의 빈 집에서

숙제 중인 말콤.

 

아를로보다

그의 동생 달린 번치

먼저 집에 온다.

 

[달린]

뭐야.

님 누구??

 

[말콤]

저……

나는 말콤 랭그랩이라고,

아를로 친구야.

 

[달린]

엑, 아를로

그 멍청이의 친구라고??

 

(잘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엄마 아들램 친구라니!!)

 

[말콤]

너는 아를로 동생이야?

ㅎㅎ귀엽게 생겼다.

친하게 지내자~

 

[달린]

어? 어어~ 그래~

근데 뭐 하고 있었어?

 

(미쳤나 봐~

나보고 귀엽게 생겼대!!!)

 

[말콤]

숙제하고 있었어.

너도 같이 할래?

 

표정이 좋지 않음…….

 

 

[달린]

어~ 음~ 그래!!

 

(내 팔자에 숙제를

하게 될 줄이야.

하지만 우리 이던 오빠를 닮은

저 잘생긴 놈의 부탁을

거절할 수가 없었따.)

 

그 사이,

집에 온 아를로 번치.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은

여동생 달린과 대화 중인

말콤을 멀찍이서 바라만 본다.

 

 

[아를로]

(숙제해야 하는데…….

그것 땜에 우등생 말콤을

집에 데려왔더니,

달린이 또 내 친구를

뺏어가려 하나 보구만….

한~숨~)

 

[말콤]

아를로, 왔어?

네 동생도 같이 공부한대~

 

[아를로]

엥?? 쟤가??? 공부를???

 

[달린]

니도 평소에

안 하는 건 똑같잖아ㅡㅡ

학교에서도 집에서처럼

막 말콤 오빠

부려먹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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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를로]

내, 내가 언제

부려먹었다고 그래!!

 

[말콤]

(티격태격 하지만

사이가 좋으니까

할 수 있는 거겠지??

형제가 있어서 부럽다~)

 

참고로 말하자면,

아를로 번치와 달린 번치는

단순히 남매 싸움을 하는

정도가 아니라,

상당히!! 사이가 안 좋다.

 

대가족이라

아이들에게 부모의 사랑이

온전히 돌아가질 않는데,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

크게 다투곤 한다.

 

특히 달린은

상당히 저돌적이고

무모한 성격인지라,

자신의 뼈를 부러뜨리는

위험한 짓을 하면서까지

가족들의 관심을 받으려 한다.

 

대부분 아를로가

억울한 누명을

많이 쓰게 되다 보니,

두 명은 사이가

정~말~로~ 좋지 않다…….

 

말콤은 아를로 번치 말고도

케일린 랭거랙이라는 친구랑

같이 집에 와서 놀기도 한다.

 

케일린은 전업 주부인 아빠와

낸시네 회사에서 부장직을

맡고 있는 엄마 밑에서

자라는 아이다.

 

요리와 청소를 좋아해

종종 아빠를 따라

집안일을 도와주며,

깔끔하고 완벽한 것들을

좋아한다.

 

랭그랩 가족의

크고 깔끔한 집이

마음에 드는 듯

 

오늘도 숙제 숙제

 

그렇게 열심히 공부만 하더니

우등생까지 됐다.

장하다, 말콤!

 

한 편, 일찍 퇴근한 낸시는

군터 고트에게

편지 한 장을 받는다.

절절하다;;

 

낸시는 연애편지를 보곤

또 집으로 군터를 부른다.

 

그렇게 두 명은 다시 한번

뜨거운 밤을 보낸다.

 

군터는 재택 회의란 명목으로

랭그랩 가의 손님방에서

자고 가기로 했다.

 

다음 날 아침.

식당에 있는 군터를 보고

말콤은 그를 째려본다.

 

엄마랑은 화해했지만

저 수염 난 아저씨랑은

아니니까.

 

[말콤]

(아빠한테 저 아저씨를

조심하라고 해야 돼…….

근데 왜 저기서

밥을 처먹는 거야!!

저긴 엄마 자린데!!)

 

[말콤]

아빠, 저를 언제까지나

지켜주실 거죠??

아빠는 저를 배신하시지

않으실 거죠??

 

[조프리]

아이구, 우리 말콤~

오늘따라 어리광이네~

그래~

당연히 평~생

아빠가 지켜줘야지!

 

[군터]

(뜨끔)

 

말콤이 밖으로 나가고,

조프리는 군터와

대화를 시도한다.

 

낸시의 상사나 마찬가지니까

안사람인 자신도

잘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군터의 표정이 좋지 않다.

그럴만두^_^*

양심이 찔리지 않는가

군터 고트여

 

밖으로 나간 말콤은

모티머의 집에 왔다.

 

모티머 고트의 집은

말콤 랭그랩의 집 못지않게

상당히 크고 웅장했다.

아니, 정확히는

고성의 느낌이 드는

으스스한 분위기의 성이었다.

 

[말콤]

네가 모티머구나!

 

[모티머]

만나서 반가워.

 

말콤과 모티머가

고트 가의 집에서 놀고 있을 때,

조프리는 쉬는 날을 이용해

온수 욕조를

설치하고 싶어 한다.

 

요즘 일로 바쁜

낸시의 피로를 풀어주며

핫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군터는 일 때문에 돌아가고,

낸시와 조프리, 둘이 남았다.

 

둘째를 가지고 싶었던

조프리는 낸시를 유혹하며

스파 이용을 권해본다.

 

[낸시]

음~

집에서 즐기는 스파라니~

 

[조프리]

당신이 좋아할 줄 알았어!

여보, 지금 집에

말콤도 없는데……

 

[낸시]

호호^^

당신도 참^^

 

 

뜨거운 시간을 보내는

낸시와 조프리.

 

그날 밤

갑자기 속이 안 좋은 낸시

 

??? 띄용???

혹시……

임신??

 

낸시는 바로

조프리에게 진찰을

받으러 간다.

(남편이 의사라서 좋은 점)

 

진짜 아이가 생겼다.

 

 

[낸시]

(헉…….

분명히 피임은 했는데……

이게 누구 아이냐가

문젠데 어쩐다…….)

 

아이가 생겨

좋아하던 조프리는

낸시의 어두운 표정을 보고

일 때문에 그러는 건지

물어보는데.

 

 

[낸시]

아냐~

그냥 아들일지 딸일지

궁금해서~

 

[조프리]

그럼 내일 아침

일찍 병원 가서

정확한 검사받고

확인해 보자~

 

이왕 낳을 거

자신을 닮은 딸을

낳고 싶어 한다.

 

낸시는 임신 소식을

아들에게도 알린다.

 

 

[낸시]

아들~

너 동생 가지고 싶지 않니??

 

[말콤]

아!

저번에 번치 가족 집에

갔을 때 형제가 많은 게

부럽긴 했어요.

 

[낸시]

잘됐다^^

너한테 동생이 생길 것 같아~

엄마랑 아빠가

워낙 금슬이 좋아야지~

 

[말콤]

정말요??

신난다!!

저 동생에게

정말 잘해줄게요!

 

[낸시]

동생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공부도 열심히 하렴.

 

 

어찌 되었건,

말콤은 낸시에 대한 의심이

오늘로써 완전히 풀렸다.

 

 

 

여러 친구들과 만나서 놀고,

우등생도 되고,

동생까지 가지게 되고……

좋은 일이 계속

겹쳐서 그런 걸까?

 

오히려 전보다

낸시를 더 좋아하게

된 것 같다.

 

나중에 진실을 알게 되어도

이 관계가 유지될까?

 

낸시는 아마 가족보단

돈을 더 걱정하지 않을까?

 

본인이 충분히 능력 있고

원하면 다른 남자를

또 만날 수 있을 테니

헤어져도 아쉬울 게 없는

사람일 것 같다.

 

되려,

회사를 물려줄 후계자와

이혼 시의 재산분할이

더 걱정될 듯?

 

조프리가 일찍 퇴근했다.

아기의 성별을

확인하고 온 모양이다.

 

남자 아기라고 한다.

 

여자 아기 갖기 소망은

못 이뤘지만,

크게 상관은 없어 보인다.

 

그저

배를 만져보는 조프리를

훈훈하게 바라보는 중.

 

이제 아이가 생길 테니,

방이 하나 더 필요했다.

 

잘 안 쓰는 비디오 방을

아이 방으로

개조하기로 했다.

 

아이방 완성!

 

(인테리어에 재능 없음)

 


 

다음 이야기

 

낸시의 진통이 시작되었다.

과연 누구의 아이일까?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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