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책 (4) - 불타오르는 유성의 시대, 탑들의 시대, 뼈 제단의 시대

아이디어/13시대 소재집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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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오르는 유성의 시대 [1d6시대]

진지하게 쓰여져 있다 - 이상하게도 이계에서 온 것들이, 별들의 움직임이 아래에 있는 것들의 운명을 결정한다.

• 용 제국 상공에서 우주선이 폭발하며 각종 파편과 외계 괴물이 전 세계에 쏟아졌다.
• 우주선의 하이퍼 스페이스 엔진(hyperspace engines)이 마법을 방해해서 제국을 약화시켰다.
• 우주선에서 살아남은 자들 중 일부는 홉고블린과 동맹을 맺고 제국의 절반을 정복한다.
• 우주선에서 살아남은 다른 생존자들은 신비한 현인이나 비밀의 장인들의 행세를 하며, 마법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한 영웅 무리들이 우주선의 엔진을 끄려 하는 것을 돕는다.


개요
이 시대 초기에 용제국의 하늘에 새로운 별이 나타났다. 이 별은 여러 달에 걸쳐 점점 더 밝아졌고, 밤하늘에 다양한 색의 광채가 가득 찰 때까지 빛났다. 이 별은 결국 땅에 떨어졌고, 떨어지면서 여러 조각으로 부서졌다. 별의 금속 파편이 제국을 가로질러 떨어졌다. 특히 세 개의 큰 파편이 있었는데, 하나는 올빼미 민둥산맥(Owl Barrens)에, 하나는 스타포트(Starport)가 된 곳에, 그리고 다른 하나는 오멘(Omen) 섬에 상륙했다.
별의 붕괴는 독성이 있는 증기, 지진, 해일 및 다른 격변기를 동반한, 어떤 상황에서는 한 시대를 끝냈을지도 모르는 대재앙이었다.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것은 별의 추락이 마법의 법칙과 질서를 어지럽혀 신뢰할 수 없게 만들었다. 마법은 제국에서 통째로 날아가 버렸고, 용과 같은 몇몇 마법 생명체들도 별의 사악한 영향권에 가까이 다가가면 병들어 버렸다.
이상한 건 그 뿐만이 아니었다. 기이한 창조물들이 별에서 떨어졌다. 어떤 것들은 신기한 디자인의 금속 골렘이었고, 어떤 것들은 어떤 역사서에도 기록된 적이 없는 괴물들과 이상 현상이었다. 그리고 별에서 나온 괴물 같이 생긴 침략자 부족이 올빼미 민둥산맥의 파편에서 나타나, 야심찬 홉고블린 지배자와 동맹을 맺었다. 홉고블린은 무너진 유성 금속(Starmetal) 잔해로 검을 만드는 법을 배웠고, 침략자들의 신비한 마법에 도움을 받아 제국을 상대로 전쟁을 벌였다. 신뢰할 수 있는 전쟁용 마법이 없어 제국은 방어적인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었다. 엘프들은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의 전염이 두려워 감히 지원군을 보낼 수 없었고, 심지어 드워프의 강철조차도 운철검(Star-metal Sword)에 대항할 수 없었다. 거인과 다른 괴물들은 홉고블린의 깃발에 집결했고, 그들은 제국의 대부분을 정복하고 액시스를 포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신비한 성현들이 제국의 세력과 접촉하여 세상에 마법을 회복하는 의식을 가르치면서 전세는 바뀌었다. 한 무리의 영웅들이 오멘의 심장부를 여행하며 세 번째 별 조각 안에서 이 의식을 행하여 침략자들의 외계 마법을 파괴하고 용제국 본연의 마법을 회복시켰다. 동맹군을 빼앗긴 홉고블린 숙주는 불타는 강(Burning Ford) 전투에서 패배했다.

이 시대를 보는 다른 관점 : 그로스베너(Grosvenor)의 인공 지능은 아주 오랜 주기 동안 흥미로운 것을 전혀 찾지 못했다. 그러다 바라본 정면의 행성은 비교적 표준적인 테라급(Terra-class, 토종 지성체가 있는 특별 보호 구역)이지만, 생화학적(eliptonic) 자기장은 특이하게도 정신권(noosphere)으로 발달해 접혀져 있었다. 어쩌면, 그 지역 사람들은 지금껏 본 적 없는 특이한 정신동태학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그로스베너는 그 행성에 매료되었다. 그런 기대감에 조금씩 가까이 표류하며 관찰하다가, 결국 곤경에 처하고 말았다. 자동 진단 결과, 이 행성의 기형적인 현실 영역의 흐름이 그로스베너의 하이퍼-드라이브(초동력 엔진장치)와 얽혀버린 것으로 파악됐다. AI는 비글급(Beagle-class) 과학 선박의 예산 삭감으로 인해, 계획됐던 임펄스 모듈(충격전류 가속 구동장치)을 제거했었던 일에 대해 조용히 욕을 퍼부었다. 프로토콜(통신 규약)에 따라, 인공 지능은 주요 승무원들이 다음에 무엇을 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극저온 수면에서 깨웠다.
플랜A는, 불안전하게 비행하는 그로스베너를 안정적인 궤도로 밀어내기 위해 추진기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면 이 불가사의한 행성의 지표에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을 것이다. 남은 연구용 보급품이 떨어지기 전에 행성으로부터 선박의 구동력을 분리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랄뿐이었다.
플랜B는, 선박이 이 지성적인 바다에 더 휘말리기 전에 동력 장치(drive)를 즉시 발사해 떼어내는 것이었다. 그렇게 한다면 그로스베너는 반드시 탈출할 수 있겠지만, 암흑에너지의 반발은 행성의 거주민들에게 유감스러운 부작용을 줄 수도 있었다. 이는 지시 α(알파, 연구 계획에 없던 특별 보호 구역인 행성과 접촉하지 않음)를 위반하는 것이지만, 적어도 함선은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선택지는 두 개가 되었고, 두 세력으로 나뉜 승무원들은는 극심하게 갈등했다. 그로스베너의 보리스(Vorless) 선장은 플랜A를 선호했지만, 대부분의 승무원들은 플랜B를 선호했다. 논쟁이 점점 커지자, 하로드 크릴슨(Harod Crillson)이라는 이름의 똑똑하지만 실수많은 엔지니어가 AI에서 코어(특정 핵심 행동 안전장치)를 제거함으로써 교착 상태를 타개하려 했고, 이는 혼란만 가중시켰다. 승무원들은 하이퍼-드라이브를 제어하기 위해 선장에게 반란을 일으키려 했지만, 하로드의 행동으로 플랜B를 실행하기엔 이미 너무 늦었고, 거기다 인공지능이 작동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궤도에 도달하려는 플랜A의 시도도 실패했다.
그로스베너는 대기권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그것은 크게 세 가지 모듈(장치)로 나뉘었다. 지휘 및 항법 모듈은 제국 북부에 추락했고, 주요 연구 모듈(이전에 5년간의 임무를 위해 방문했던 89개 행성의 샘플 포드를 포함)은 올빼미 민둥산맥에 충돌했다. 컴퓨터 코어, 주 원자로, 하이퍼-드라이브를 포함한 공학 모듈은 오멘 해안에 착륙했다.
연구 모듈의 반란자들은 생존을 위한 최선의 희망이, 우주 함대의 지시 α를 무시하고 지역 주민들을 정복하는 것이라고 결정했다. 그들은 처음에 인간 원주민들을 상대하려고 했지만 거절당했고, 대신 다른 부족의 인간형 종족을 이용하기로 선택했다. 그들은 우주선 선체 파편을 무기로 만드는 데 필요한 야금 기술을 인간형 종족들에게 제공했고, 회수한 보안 무기와 서비스 로봇들도 지원했다. 이들의 계획은 몇 달 안에 이 지역 사회를 정복하고 이 인간형 종족을 중간 매개체로 설치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그들은 인류를 정복하기 위해, 용 제국을 강제로 초기 사이버 산업 문명으로 밀어넣었다.
그러나 그들의 계획은 문제에 봉착했다 토종 국가 '용 제국'은 그로스베너의 얽히고설킨 하이퍼-드라이브로 현지인들의 정신동태학적인 '마법'이라 불리는 것이 일시적으로 흐트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훨씬 힘들다는 것이 입증됐다. 설상가상으로, 홉고블린의 전쟁군주는 예상보다 훨씬 더 똑똑한 것으로 밝혀졌고, 몇 달 만에 반란군들이 자신들이 책임자인지, 아니면 그들을 그저 방패막이로 선택한 짐승인지 궁금해 했다. 그들의 최고 엔지니어인 크릴슨이 실종되고, 선박의 비행 궤도를 벗어났던 AI가 여전히 활동 중이라는 예상치 못한 발견도 그들의 마음을 짓눌렀다.
한편 북쪽에서는 보리스 선장과 지휘 모듈의 생존자 몇 명이 지역 주민들과의 접촉을 피함으로써 지시 α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이 중재하지 않는 한, 반란자들이 그 행성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분명해졌다. 그들은 조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었지만, 다른 우주선이 제시간에 도착할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결국 그들은 '신비한 성현'으로 변장하기로 결정하고, 그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만한 '의식'을 진행하여 배의 하이퍼-드라이브를 끄는 방법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려주었다. 하이퍼-드라이브가 종료되자마자 마법이 용 제국에 다시 돌아왔고, 홉고블린 반란의 패배로 반란군 대부분이 살해되었다.


표상들

이 시대에는 세상의 표상들이 한층 축소된 역할을 했다. 시대의 무대의 중심은 반짝이는 유성'에서 온 생명체들에게 돌아갔다.

홉고블린 전쟁군주 (Hobgoblin Warlord) : 세계를 정복할 수 있는 도구가 말 그대로 그의 손에 떨어지기 전부터 홉고블린 전쟁군주는 무시무시한 전략가이자 지도자였다. 그는 전쟁 중인 홉고블린 일족들을 역사상 가장 큰 인간형의 군대(적어도, 오크 두령이 훨씬 더 큰 군대를 이끌고 나타날 때까지)로 융합시켰고, 매번 제국군을 압도했다.

강철 거상 (Steel Colossus) : 강철 거상은 불가사의한 거인으로, 관통할 수 없는 은색 갑옷을 입고 별들이 떨어지고 몇 달 후 중부 해에서 성큼성큼 걸어 나왔다. 이 철의 거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제국을 떠돌았다. 때로는 빛의 계시자(Speaker in Light)의 명령을 따르는 것처럼 보였지만, 다른 때에는 괴물, 특히 하늘에서 떨어진 생명체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어떤 설화에서는 강철 거상이 움직임을 멈췄고, 지금은 북방 거상(Nothern Colossus)으로 불린다. 다른 설화에서는 이 거상이 영웅들이 오멘에서 마법을 걸어오는 의식을 행할 때 마지막으로 다시 움직여 싸웠던 적이었다고 한다.

산 속의 성현 (Mountain Sage) : 산 속의 성현은 여전히 스타포트 근처에 살고 있지만, 더 이상 표상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성자는 불타는 유성의 시대의 표상이었지만 그 이후로도 커맨듈(관리장치) 위의 얼음 성채를 떠나지 않고 세상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종종 신비로운 통찰력을 가진 누군가가 그 신비로운 성현 어떤 질병이나 상처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심지어 신들이 고칠 수 없는 질병과 마법이 치유할 수 없는 상처도. 성현의 산에서는 마법이 통하지 않으니 눈과 얼음을 견뎌야 성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빛의 계시자 (Speaker in Light) : 모든 표상들 중 가장 신비로운 이들 중 하나인, 빛의 계시자는 음율적인 목소리로 말하는 빛나는 빛으로만 나타났다. 그것은 자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고 어떤 수수께끼도 풀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국의 영주들과 도시들을 서로 대립시키고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혼돈을 뿌리는 사기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법사와 주문술사들은 계시자에게 때때로 해답을 구하고 자신들의 지식과 경이로운 별의 보물들과 교환하면서 매료됐다.
빛의 계시자는 이 시대 이후 사라졌지만, 새로운 대리인을 선택해 신분세탁을 했을 거라고 추측 중이다. 그림자 대공이 제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 의문을 품어 본 적 있나요?


시대의 끝

홉고블린 전장의 패배 이후, 액시스의 기사들이 별과 싸우기 위해 말을 타고 나갔고, 모험가들은 기능적인 보물을 찾기 위해 지하감옥에 용감하게 싸웠던 상대적인 평화와 번영의 긴 시대가 찾아왔다. 역사가들은 몇몇 집단(아마도 드로우나 노움들)이 추락한 선박의 유물을 몰래 만지는 바람에 놀라운 폭발을 일으켜 시대가 멸망했다고 추측한다.

별의 가면? : 13시대에는 던전 위성(Dungeon Moon)의 별의 가면 기생충(star-mask parasites)이라는 또다른 별들로부터의 위협이 있었다. 별의 가면 기생충은 이 시대의 일부일 수도 있지만, 단순히 역사적 우연일 수도 있다. 어쩌면 별의 가면이 우주 함대의 고대 적인걸까? 만약 당신이 캠페인에 우주 함대 PC나 NPC를 사용하고 있다면, 그들은 이전에 실패한 별의 가면 토벌 임무를 되새기며 별의 가면의 침공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전설, 전리품, 은신처

전쟁군주의 캠프 : 거친숲(Wild Wood)은 오래 전에 제국의 용과 호라이즌의 마법 군대에 의해 파괴된, 전쟁군주 요새의 무너진 폐허 위로 자라났다. 요새 아래에 있는 지하 감옥은 지금도 여전히 남아있고, 그로스베너(Grosvenor)에서 건져낸 보물들이 아직도 그곳에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 홉고블린 보물 사냥꾼들, 전쟁군주 군대의 유령들, 그리고 살아남은 외계 괴물들과 함께.

관리장치의 마을 (The Village of Commandule) : 스타포트 산 너머를 여행하고, 차가운 구릉지대와 위험한 계곡을 계속해서 오르다, 운이 좋다면 현자들이 사는 커맨듈(관리장치)의 비밀을 알고있는 마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마을은, 마을 사람들이 별의별 비밀스러운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이상한 소문이 많다.
그 중 한 가지는, 그들이 여러번 환생한 환생자들인데, 한 세기 또는 그 이상 동안 사라졌다가 하루도 늙지 않은 모습으로 또 다시 나타난다는 소문이다. 또 그들은 영웅들과 모험가의 친구고, 제국에 암흑기가 도래했을 때 현명한 조언을 해줄 거라고도 한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용 제국의 시대가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고, 하늘에서 빛나는 마차가 나타나 그들을 집으로 데려다 줄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 관리장치의 마을 주민들은 어떤 금지된 신사를 유지하려고, 스타포트의 산으로 가기 위해서 드물게 그들의 마을을 떠난다. 때때로, 그들 중 한 명이 변장한 채 마을을 떠나 몇 년 동안 세상을 떠돌며 산속의 성현에게 지혜를 가져다주기도 한다. (그러한 순례자들은 여행의 일환으로 항상 올빼미 민둥산맥이나, 공포의 섬 오멘을 방문한다.)
  • 이 마을은 침입자들로부터 마을을 보호하는 수도승 전사들이 지키고 있다. 커맨듈 위의 언덕에는 산속의 성현의 얼음으로 뒤덮인 성채가 있다.

광기의 탑 (The Mad and Shining Tower) : 광기(狂氣, 또는 光氣)의 탑. 운석에서 나온 고철로 만든 날아다니는 요새다. 이 탑의 주인은 크릴슨(Crillson)이라는 이름의 리치인데, 그와 마주친 모험가들은 그가 고무관(tube), 강철, 액체 거품, 많은 칼들로 이루어진 움직이는 부적에 묶여 있다고 말한다. 요새는 자체적인 힘으로 날 수 있다. 그것은 주로 천공계에서 맴돌지만, 때때로 송곳니 습지(the Fangs), 오멘, 드라켄할 근처에서도 돌아다닌다고 한다. 요새의 아래층은 제국 전역에서 수집된 괴물들의 동물원이 있으며, 위층에는 크릴슨의 실험실, 공방, 보물창고가 있다. 이 탑은 또한 빛의 계시자의 파편을 빛 속에 가두어 놓고 있다고 말한다. 파편은 크릴슨과 함께 일하지만, 서로를 극도로 혐오한다고.


괴물들

홉고블린 공학 사냥꾼 (Hobgoblin Tech Hunter)
홉고블린 공학 사냥꾼들은 전쟁군주의 영광스러운 정복에 대해 기억하고 있다. 그들은 그로스베너에서 산산조각난 유성 금속과 다른 보물들을 회수하여, 잃어버린 제국을 되찾으려 한다.
대부분의 캠페인에서, 홉고블린 공학 사냥꾼들은 고정관념에 반하여 행동할 것이다. 그만큼 매우 드문 자들이다. 그들은 주로 다른 홉고블린들과 팀을 이룬다. 때때로 다른 공학 사냥꾼들과 팀을 이루는데, 그 의미는 그만큼 귀중한 발견물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는 소리일 것이다. 홉고블린 대장과 홉고블린 전투마법사, 홉고블린 챔피언과 홉고블린 전사 등이 유력한 동맹이다.

공학 사냥꾼과 관련된 표상들 : 공학 사냥꾼들은 현재 표상들과 거의 공통점이 없다. 오크 두령 역시, 기술 사냥꾼들이 오크 두령의 부상(浮上)에 감탄하는 것보다 쓰러진 홉고블린 전쟁군주를 더 존경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크 두령은 우호적 관계가 아니다. 오크 두령과 홉고블린 전쟁군주, 이런 양가적 관계의 표상들끼리의 접촉은 플레이어 캐릭터와의 관계만큼이나 특별하다.

보안 로봇 [마법봉(Wand) 골렘]
보안 로봇(또는 더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름인 마법봉 골렘)은 13시대에는 보기 드물지만, 이 생물들은 놀라울 정도로 회복력이 뛰어나며, 때때로 늪이나 무덤에서 닥치는대로 살아나기도 한다. 이 로봇들은 단단한 접착성 수지를 뿌릴 수 있는 네 개의 팔을 가진 인간형 몸통을 가지고 있다. 보안 로봇은 홀로그램 기호와 문자를 투사할 수 있는 빛나는 붉은 눈 하나를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그들이 순찰하는 동안 발견하는 다른 모험가들과 원시 생명체들이랑 간단한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보안 로봇과 표상들 : 13시대의 어느 것도 보안 로봇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관계도 없다.
대신 홉고블린 공학 사냥꾼들은 그들의 꿈에서 마법봉 골렘과 한 팀을 이루었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꿈속에서 마법봉 골렘을 분해해 부품을 샅샅이 뒤지고 있었다. 홉고블린 공학 사냥꾼들은 보안 로봇의 기술을 노린다.

유성 젤리 (Star Jelly)
만약 스스로 복제하는 나노벌레의 외계 벌집 유기체가 '자연적인' 모습을 갖는 것이 가능하다면, 희미하게 빛을 발하는 별 젤리 점액체의 자연적인 모습은 반짝이는 주황색 슬라임일 것이다. 가만히 놔두면, 산성 슬라임은 스스로 더 자라기 위해 그 지역의 어떤 생물체라도 먹어치운다.
별 젤리는 그들이 먹은 생물들의 형태를 복제할 수 있습니다. 생각과 기억까지도 어느 정도 따라 할 수 있고, 복사된 성격은 슬라임 군체를 보호하고 더 많은 먹이들을 자신의 은신처로 유인하려 한다. 예를 들자면, 친절한 늙은 농부 마일스(Miles)를 잡아먹은 별젤리는 그와 비슷하게 생겼고, 그와 똑같이 말을 할 수 있고, 흉작에 대해 불평하기도 하겠지만, 가끔씩 그의 안전하고 좋은 여관의 헛간에서 밤중에 어떻게 파티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상한 소리를 할 것이다.
유성 젤리는 다른 생명체를 잡아먹지, 같이 싸우진 않는다. 그들은 보통 숙주와 융합된 형태로 전투를 시작한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 캐릭터는 이상한 주황색 슬라임 몇 개를 동반한 야생 곰처럼 보이는 것과 마주치지만, 곰을 죽이면 슬라임이 떨어져 나와 다음 라운드에서 근처의 다른 슬라임과 융합해 하피나, 무서운 늑대 또는 다른 생물이 된다.
슬라임의 감염에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슬라임이 젤리 상태로 있을 때 빠르게 잡거나, 한 번의 불 공격으로 대부분의 군집을 전부 박멸할 수 있을 만큼 공격해야 한다.

유성 젤리와 표상들 : 만약 어떤 표상들이 유성 젤리를 '배양'하는 유리 실험실을 유지하고 있다면, 자신들이 감염됐을지도 모른단 사실을 아직 인정하지 못하고 있는 걸 것이다.

추가 종족, 우주 선단 탐험가 (SPACE FLEET EXPLORER)
우주 선단 탐험가들은 (아마)인간이긴 하지만 다른 차원에서 왔다. 이 종족의 캐릭터는 정지장 포트(Stasis Pod) 안에서 13시대까지 살아남은 그로스베너의 선원들이거나, 선원들의 생존용 벨트를 물려받은 그들의 후손이다. 대부분의 우주 선단원들은 우주선 격납고(Stardock) 근처의 관리장치의 마을(village of Commandule)이라는 비밀 마을에 살고 있다. 하지만 정지장 포트 자체는 용 제국 어디에서나 출토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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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들의 시대 [1d8시대]

"저는 이 탑에서 제게 주어진 비밀을 항상 간직하고 절대 밝히지 않을 것을 맹세합니다…."

• 나약한 황제 밑에서 일곱 도시는 세력을 키워갔고, 제국을 일곱 개의 도시 국가로 나뉘었다.
• 각 도시는 전쟁을 벌이기 위해 학교를 세워 마법 실험을 하고, 권력을 얻기 위해 서로 감시했다.
• 암흑교도(dark cultists)들의 통신망은 도시들에 반대하여 그들을 등졌다.


개요
이 시대에, 호라이즌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모든 귀족들과 도시에는 궁정 마법사가 세 명이나 있었다. 제국 전역에 걸쳐 다양한 마법 학파가 나타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각 지역은 그들만의 독특한 형태의 마법에 전문가가 되었다. 다른 직업들도 그 뒤를 따랐는데, 길드는 자신들의 영업 비밀을 철저히 지키고, 격투 학교는 조금 더 특별하고 세밀한 결투 기술을 가르치고, 신전은 신실한 신자들을 돌보는 것보다 신학적 논쟁과 신비주의에 훨씬 더 많이 투자하게 되는 시대였다. 각 도시는 마법사 학교, 전투 아카데미, 예술가, 공예가들의 우월성을 극찬하며 서로의 경쟁자가 되었다.
도시의 힘이 커지면서, 액시스는 호라이즌의 마법의 힘, 글리터하겐의 재력, 산타 코라의 종교적 동요, 하이락의 무력에 비하면 그 중요성이 점점 줄어들었다. 대부분의 시대동안 황제는 단순히 명목상의 우두머리가 되었고, 용 제국을 진정으로 통치한 것은 일곱 도시의 영주들이었다.
각 도시는 경쟁하는 타 도시와 구별하고 고유한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그들만의 문화 의식과 관습을 발전시켰다. 각종 사교 예법이 칼날 같이 위태롭고 날카롭게 선 시대, 명예의 결투가 펼쳐지는 시대였다.
이 시대의 대부분은 상대적으로 평화와 번영이 넘쳐흐르는 영광스러운 시기로 기억되고 있다. 추울(Chuultide)와 같은 위험과 철의 바다에서 온 괴물들이 출현했지만, 각각의 일곱 도시는 이러한 위험을 극복하고 점점 더 강해졌다. 액시스의 용들은 점점 줄어들었고, 제국의 왕권과 입지도 줄어들었으며, 군대의 병사들은 돈에 굶주려 텅 빈 밥그릇으로 겨우겨우 치안을 유지시킬 수 있었다.
도시끼리의 동맹은 순식간에 바뀌었다. 한 영주는 다른 두 영주와 동맹을 맺고, 곧바로 그들을 배신하고, 이전의 적들을 지지하기 위해 또 편을 바꾼다. 처음에는 무역전쟁과 음모가 있었지만, 곧 암살자들의 전쟁이 되었고, 나중에는 도시들 간의 전면전이 되었다.

일곱 도시 : 제국에는 일곱 개의 대도시가 있고, 항상 그래왔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지만, 시대에 따라 7개의 주요 도시가 변한다. 13세기에는 액시스, 포지, 글리터하겐, 콩코드, 드라켄할, 뉴 포트, 산타 코라, 호라이즌 등이 있다.

  • 오멘의 옛 수도
  • 스타포트
  • 황금 요새
  • 네크로폴리스
  • 올드타운!
  • 수많은 유실되거나 파괴된 도시들 중 하나

왜 도시가 일곱이여야 할까? 단순히 전통일 수도 있고, 아니면 어떤 마법적 법칙이 제국을 하나로 묶기 위해 7개의 기준점이 필요한 걸 수도 있고, 아니면 제국이 7개의 도시를 가지고 있는 한, 그 시대를 끝내는 재앙이 닥치더라도 견뎌낼 것이라는 예언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 말은, 도시를 파괴하거나, 도시를 더 건설하는 일이 세계의 운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다.


표상들

도시의 영주들 (Lords of the City) : 이 시대에는 일곱 명의 도시 영주들이 있었다. 양가적 표상으로 여겨질 수 있는 '삼두회'와 달리 이들 7명은 각자 경쟁자를 질투하며 오랫동안 협력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각 영주들은 도시들 중 하나를 통치했지만, 다른 도시들에도 그들의 요원들이 있어서 도시의 주인의 노력을 감시하고 방해했다. 때로는 황제가 액시스의 군주였고, 다른 세기에는 황제의 재상, 궁내경 또는 다른 귀족들이 도시의 실질적인 통치자였다.

황실의 광대 (Imperial Fool) : 역사가들은 이 시대의 황제들이 다른 어떤 황제들보다 눈에 띄게 더 무능하거나 비참한 통치자들은 아니었다고 의심하는 반면, 민간 전승에서는 황실의 광대 정도의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황실은 너무 잘 속아서 단순한 속임수에도 속고, 제국에게 무시당한다고.
이 시대의 세 번째 황제와 ("핏빛 엄지손가락 황제"는 검투 게임에 사로잡혀 괴물을 사는 데 황제의 국고를 탕진했다.) 19대 황제,("성스러운 황제"는 바다 한 곳으로 걸어 들어가 바다의 영혼에 목숨을 바침으로써 폭풍을 일시적으로 길들였다.) 22대 황제("소년 황제"는 제국의 모든 백성이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움직이는 마법의 장난감이라고 믿었다.)와 24대 여제("모험의 여제"는 액시스에서 사라져, 괴물들과 살아있는 던전들과 싸우며 온 땅을 돌아다녔으며, 전령 정령을 통해 정부를 운영하려 그녀의 대신들에게 급히 메모를 갈겨 남겼다.)는 특히 황실 광대의 이야기에 기여한 사람들이다.

암흑 대사교 (Cultist) : 암흑 대사교는 어둠의 신들을 숭배하는 비밀스러운 조직과 불경한 음모를 세우면서 이 시대의 많은 시간 동안 음지에서 활동했습니다. 컬티스트들은 도시들과 영주들을 서로 상대하면서, 그들이 어둠의 신들의 유일한 수혜자가 될 것을 약속하며, 일곱 도시의 많은 귀족들과 길드장들을 비밀리에 타락시켰다.


전설, 전리품, 은신처

• 호라이즌이 제국에서 불가사의 연구의 탁월한 중심지로 지금까지 남아있긴 하지만, 이 시대의 각 도시는 그들만의 마법 학교를 후원했다. 대마도사에 의해 강요된 '제한'과 '전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이 학교들은 곧 그들만의 독특한 형태의 마술을 개발했다.
예를 들어, 액시스의 마법사들은 마법의 원시적인 힘과 마법의 형식적인 정밀성을 결합시킨 용의 피 물약의 주문을 응용한 형태의 드라코맨시(dracomancy, 용의 정신을 조종하는 마법)를 개발했다. 글리터하겐의 마법사들은, 운명과 숙명을 단단한 동전으로 주조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점괘와 화폐학을 만들었다. 콩코드는 전문적인 집단 의식 주문, 산타 코라는 신이 이룩한 일들을, 드라켄할은 차원 여행(planar travel)에서 전문이었다.
이러한 마법 학교의 파편들은 호라이즌의 기록 보관소에 남아 있지만, 다른 뛰어난 결과물들과 이상한 부작용들은 학교들의 매장된 유적지들에서 발견된다.

• 산타 코라의 영주들은 장례에 집착하게 되었고, 그들의 유해를 모시기 위해 점점 더 정교한 무덤을 지었다. 무덤을 만드는 유행은 다른 도시들로 퍼져나갔지만, 호라이즌조차도 산타 코라의 영주들만큼 인상적이고 보물로 가득 찬 기념물들을 설립하지 못했다. 붉은 황무지의 경계에는 아직도 그와 관련된 피라미드 기둥이 남아 있으며, 모래의 이동으로 종종 약탈되지 않은 무덤이 드러나기도 한다. (호라이즌에서는 천체의 에너지의 흐름이 마법사들이 다시 부활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지나치게 과장된 믿음으로, 마법사들의 무덤을 천공계로 쏘아올렸다.)

• 하이락의 기록에 따르면 그 도시의 영주들은 아이언홀트(Ironholt)라고 불리는 지역을 정복하기 위해 오랜 전쟁을 벌였다. 이 전쟁은 분명히 일어났었으며, 전쟁 기록 보관소, 무덤, 전사한 병사들을 기리는 기념비, 아이언홀트에서 약탈된 보물, 아이언홀트 포위전에 관한 노래 등이 역사적 사실로 남아있다. 한 가지 문제는 아이언홀트가 실제로 어디에 있었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오랜 시간과 하이락의 파괴는 모든 기록들을 조각조각내 버렸고,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어쩌면, 아이언홀트는 아래와 같을 수 있다.

  • 철의 바다를 가로지르는 섬 중 하나였다. 아마 아이언홀트의 공격과 정복으로 촉발된 바다 괴물이 하이락의 군대가 제물을 바친 사제들을 죽였고, 그 사제들은 그곳에 마법에 걸린 채 잠들어 있었다.
  • 잿빛 항구(Grey Harbor) 근처에 있는 드워프 정착지다. 그곳은 다른 시대에 지하 안식처(Underhome)에서 도망친 드워프들이 정착한 곳인데, 그들은 고대의 원한 때문에 포지에 있는 동족들로부터 숨었다.
  • 탐욕스러운 육지 해적 일족을 등에 태운 코루 거수 중 하나다.
  • 제국의 또 다른 도시다. 하이락의 마법사들의 차원 간섭으로 역사에서 지워진 도시다.

신뢰할 수 없는 역사 : 판타지 환경에서 역사는 종종 모호하지 않은 정확한 연대표가 나타나기도 한다. '제3시대 1063년: 엘프들은 모두 우스꽝스러운 빨간 신발을 신는다. 이 고의적인 모욕에 격분한 황제는 트위스트를 포위했다." 이런 것처럼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두가 정확히 알고 있으며, 모든 이전 시대의 완벽하고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진 기록들이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역사를 혼란스럽게 하고 분열시키는 것 역시 훨씬 더 재미있을 수 있다. 다른 이들이 과거에 일어났던 일에 대해 동의하지 않게 해라. 공백과 암흑기와 잊혀진 시간을 남겨라. 플레이어들에게 모든 것을 설명하지 말고 과거의 진실을 함께 탐험해 알아보도록 해라.
역사를 불명확하고 단편적으로 유지해 틈새를 남겨두면, 캠페인 후반에 고대의 여러 이상함과 위험을 추가하는 것이 더 쉽다.


시대의 끝

탑들의 시대는 탑이 무너지면서 막을 내렸다고 한다. 암흑 대사교 계획은 결실을 맺었고, 어둠의 신들의 종들은 몇몇 도시를 장악했다. 이교도에 의해 정복된 도시의 희생자들은 악몽 같은 괴물들을 소환하기 위해 신성 모독 의식으로 희생되었다. 암흑 교단에 속하지 않은 다른 도시들에서는 빛의 추종자들이 어둠의 추종자를 찾아내 파괴하면서 피비린내 나는 숙청과 마녀사냥이 있었다.
모든 도시가 많은 길드, 학교, 비밀스러운 파벌들로 나뉘어져 있어, 상황은 훨씬 더 악화되었다. 비밀 지식을 공언한 사람은 변장한 암흑 대사교일 수 있었다. 영웅들과 표상이 개입했지만 광기와 편집증에 휩싸인 피비린내 나는 파도가 제국을 휩쓸었다. 하늘에서는 빛과 어둠이 경쟁하며, 육지에 불가사의한 폭풍이 불어닥쳤다. 오랫동안 견제해 온 사악한 세력이 이 혼란을 이용했다. 결국 탑들은 한 번의 재앙이 아니라 700개 이상의 재앙으로 무너졌다. 제국의 자만심에 의해 세워진 모든 탑들이 하나씩.


괴물들

이 시대는 나쁘게 끝났고, 살아남은 이야기의 중심 생물들은 악에 의해 지탱되거나 마법으로 묶였다.

어둠의 전령 (Messenger of the Dark)
어둠의 신들이 보낸 사악한 영혼들. 이 전령들은 인간들을 유혹하여 무시무시한 주인을 숭배하게 하고, 어둠을 섬기는 자들의 영혼이 그들이 요구하는 공포를 견딜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해지도록 한다.
어둠 속에서 한 목소리가 말하기를, "이것은 당신을 위해 준비된 운명이다. 즐겁고 행복했던 시절의 모든 이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이제 어둠 속으로 들어가라."

어둠의 전령과 표상들 : 투장, 투장, 투장. 아, 그리고 마아아안약에 대사제가 대성당에 뭔가 추잡한 걸 숨기고 있다면 관련이 있을지도.
대마도사의 학생들은 그들의 실험에서 우연히 그러한 영혼들을 떠올릴지도 모른다.
오크 두령의 제사장들과 사제들은 어둠의 신들의 종이라는 소문이 계속 나돌고 있다.

검 묘기꾼 (Sword Juggler)
하이락의 마법사들은 천공계의 집정관(archons)과 실프(sylphs)를 끌어내려, 강철과 룬으로 묶은 뒤 빙글빙글 도는 날을 설치했다.

검 묘기꾼과 표상들 : 청왕은 드라켄할 아래 무기고에 이 군용 기계들을 잔뜩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들을 다시 만들 수 있는 비밀 제조법은 없어져, 이제 단발성 무기가 되었다. 그 단발성 무기를 전장에 풀어놓으면 폭발해 사라질 때까지, 적들을 돌면서 자를 것이다.
이전의 대마도사도 이 인공물에 관련해 실험했었으므로, 호라이즌의 도서관에 이 정보를 지키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호라이즌에서는 검 묘기꾼의 검이 술병으로 대체되어, 마법 술집에서 칵테일을 대접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추가 종족, 마신족 (Unholy Ones) : 이 암흑교도 견습생들은 원래 제국을 무너뜨리고 악몽 같은 신정체제로 세계를 노예로 만들 계획을 세웠다. 그들 중 대부분은 탑들의 시대를 끝낸 대재앙에서 죽임을 당했지만, 일부는 여전히 산타 코라의 그림자에 숨어 있거나 최초의 승전(First Trimp)의 투장 요새 뒤에서 통치하고 있을 수도 있다. 다른 이들은 자신들과 연결된 암흑 신과의 불경스러운 관계를 알지 못한 채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플레이어 캐릭터로서 마신족들은 다른 캐릭터처럼 일반적인 영웅이 되지 않고, 그들의 기원을 극복하고 영웅적인 일을 성취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다.



뼈 제단의 시대 [1d8시대]

진정한 왕! 진정한 왕이 돌아왔다!

• 시체왕이 돌아와서 제국의 절반을 차지했다.
• 산 자는 죽은 자와 싸웠다. 제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표상들이 그들의 추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방공호를 만든다.
• 표상 연합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대마도사는 시체왕과 싸우고 네크로폴리스로 내쫓는다.


개요
이 시대에 시체왕(반쪽!)은 죽음에서 살아나 자신이 세운 제국에 대한 지배권을 주장했다. 시체왕은 네크로폴리스를 자신의 고향으로 삼았고, 그곳에서 느릿느릿 걸어와 죽은 자들로된 군대를 일으켰다. 얼음과 뼈, 누더기와 못, 마법과 악의로 만든 배를 타고 그의 군대는 약탈자들로부터 그의 왕국을 되찾기 위해 출항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 예를 들어, 왜 시체왕이 안전하게 죽은 채 수 세기를 보낸 후에, 하필 이 시대에 부활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옛 주인에게 동조하는 몇몇 이야기들은, 당시 제국이 잔인하고 야만적인 황제의 지배하에 있었다고 주장하는데, 그는 너무나 비열해서 소작농들은 마도왕이 돌아와 그의 영토를 되찾기를 기도했다. 호라이즌의 현자들은 이것이 오랜 기간 계획된 의식이나 우발 상황의 정점이며, 시체왕이 데미리치(demilich)가 되기 위해 필요한 괴상한 힘을 모으기 위해 오랜 세월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한다. 현자의 비밀 회의에서는 잿빛 여인의 실종이 시체왕의 부상과 연관이 있을 것을 추측하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은, 무덤을 파는 모험가들이 고대의 악을 깨웠다고 비난한다.
시체왕의 군대가 내륙해 해안에 도달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다르다. 황제의 직인이 찍힌 공식 역사에는 제국이 죽은 자와의 산 싸움에서 하나로 뭉쳤고, 생존을 위한 필사적인 전쟁에서는 모든 신분적, 종족적 차이 등을 제쳐두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역사에는 영광스러운 전투, 해상 전투, 네크로폴리스 무덤에서 불을 뿜으며 날아다니는 드래곤, 그리고 제국 전사자가 안전하게 매장되고 다시 언데드로 일어나지 않도록 보장하는 산타 코라의 성직자들의 축복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결국 제국의 영웅들은 언데드를 바다로 내몰았고, 시체왕의 군대가 다시는 산 자를 기습하지 못하도록 내륙해 연안에 감시대가 세워졌다.
다른 이야기들은 더 복잡하다. 어떤 설화에서는 제국은 살아있는 황제와 죽은 황제, 두 왕으로 나뉘었고, 수세기 동안 두 나라(하나는 살아 있는 궁정에 의해, 다른 하나는 지위가 지배하는)는 불안하고 불신하는 평화 속에 나란히 존재했다. 마도왕의 왕국에서 살아 있는 사람들과 언데드 주민들 모두, 언데드만이 사회적 지위를 상승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음으로, 리치를 그들의 귀족으로 인정했다. 부유한 영주들은 최고의 연금술사와 사령술사를 고용했고, 농부들은 그들이 일을 하기에는 너무 늙었을 때 그들의 조부모를 지역의 좀비 장수들에게 팔았다.
다른 이야기들은 한때 두 제국이 있었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하나는 전적으로 산 자들이 거주했고, 다른 하나는 죽은 자들의 그림자 제국으로 분리되어 있었다고 말한다. 이 기록에 따르면, 언데드만이 사는 마을과 도시가 있었다고 한다. 좀비 소작농들은 들판에서 고군분투했고, 해골 장인들은 언데드 군단을 위해 무기와 갑옷을 만들었다. 인간형 언데드들의 제국은 마도왕의 잃어버린 나라를 엉망진창으로 재현하고 있었다.
아마도 이 모든 이야기들이 어떤 형태로든 사실일 것이다. 결국 모든 것은 죽은 자만이 기억한다.


표상들

시체왕 (Lich King) : 돌아온 이후로 시체왕은 제국의 핵심 인물이되었다. 이 시대는 오로지 그에 의해 규정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왕좌에서 산 자들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 방대한 침략을 지휘했고 대부분의 대마도사가 도달해지 못하는 끔찍한 권력의 주문을 영창했다.

골수포식자 (Marrow-Eater) : 골수포식자는 거대한 크기와 교활함을 가진 트롤 또는 오거로, 그 시대의 혼란과 갈등을 이용했다. 그는 산 자, 그리고 죽은 자와 싸우는 청소부들, 무덤을 도굴꾼, 용병들을 지휘했다.
그는 제국의 우군은 아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불멸의 군대에 시달릴 때 그의 이름을 불렀다. 해골을 보고 웃고, 이끼의 뼈에서 나온 건조하고 먼지투성이의 골수를 먹는 골수-이터를, 뱀파이어나 좀비가 아닌 사람들은 두려워하지 않았다.

에메랄드 여왕 (Emerald Queen) : 에메랄드 여왕은 이 시대에 콩코드와 내륙 지역을 지배했다. 그녀는 황제와 시체왕의 통치를 거부하고, 대신 자신의 나라를 세웠다. 그녀는 언데드로부터 그녀의 추종자들을 보호했고, 이 시대에 콩코드 주변의 땅은 마법으로 꽃피었다.
에메랄드 여왕은 엘프 여왕이나 큰 드루이드와 연관되어 있거나, 심록의 무법자(Green Bandit)가 돌아왔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그녀의 모든 힘은 마법의 에메랄드 안에 있었고, 그림자 대공이 그 보석을 훔쳐갔을 때, 에메랄드의 땅은 무방비 상태가 되어, 곧 황폐해졌다.

광신주교 (Zealot) : 이 시대에 새로운 광신주교가 생겨났다. 위대한 권력을 가졌지만 통찰력이 흐려진 미친 사제였다. 광신도는 세상의 종말이 눈앞에 다가왔으며, 구원은 오직 광기를 통해서만 온다고 설교했다. 그는 빛의 신들을 섬겼지만, 이성과 자비를 위한 여지를 영혼에 남기지 않는 강렬한 광신으로 섬겼다.


전설, 전리품, 은신처

그림자 땅 (Nightlands) : 제국의 일부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시체왕의 통치가 더 익숙하다. 그림자 땅은 해가 질 무렵부터 새볘까지 시체왕의 지배 하에 들어간다. 시체왕이 다스릴 때는 언데드 생물과 공포들이 땅 위를 걷는다.
이 일시적인 소유권 이동은 다른 효과도 가지고 있는데, 그림자 땅에서 체결된 계약은 '진짜' 제국에서는 별다른 구속력이 없으며, 밤 동안의 이 지역에서 시전한 다양한 마법 주문과 주술이 실패한다.(만약 당신이 그림자 땅의 성이나 영지를 상속받는다면, 차지하기 위해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할 것이다.) 근처에 사는 현지인들은, 그런 지역들을 해가 지기 전에 피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주의성이 부족한 여행자들은 순식간에 그림자 땅으로 진입해 버리기도 한다. 그림자 땅에는 오직 미친 사람, 사령술사, 시체왕의 숭배자들만이 살고 있다.

왕의 종복 (King’s Own) : 왕의 종복은 시체왕이 아닌 마도왕에게 충성하는 제국의 사교집단이다. 그들은 황제를 찬탈자로 보고 언젠가 진정한 마도왕이 돌아와 제국을 새로운 황금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믿는다. 그들 중 절반은 시체왕을 마도왕으로 생각하고 그에게 충성을 바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충성파들은 시체왕의 모든 생명에 대한 죽음 정책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다른 사교도들은 마도왕이 시체왕의 죽지 않은 몸 속에 갇혀 있다고 믿는다. 시체왕이 자살해야, 원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설득하려는 시도는 예상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왕의 종복은 상대적으로 신도가 적지만, 마도왕의 통치 기간 동안 남겨진 다양한 비밀 금고와 마법에 접근할 수 있다.

가스틀리 성 (The Ghastly Castle) : 가스틀리 성은 시체왕이 창조한 허공섬이다. 떠다니는 거대한 요새는 검은호박석 해골 군단병(Blackamber Legionnaires)들과 무차별적인 공포로 가득 차있고, 뱀파이어 백작들이 조종하는 수백개의 악몽이 마구잡이로 그려졌다.
가스틀리 성은 네크로폴리스의 용 제국 본토 침공 선봉에 있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 성은 다시 돌아가, 수 세기 동안 네크로폴리스 위에 남아 있다 어느순간 사라져 버렸다. 하늘 높이 붙잡고 있던 주문이 끝나서 땅에 떨어진걸까? 바다에 빠진걸까? 천공계 너머로 사라졌나? 시체왕이 비밀 임무를 맡기고 날아다니는 요새를 어디론가 보낸걸까? 아니면 그림자 대공이 훔쳐간 걸까?

성물 골렘 (Reliquary golems) : 성물 골렘은 드워프 장인과 하이 엘프 사이의 비밀스러운 협력 관계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영혼이 시체왕의 지배하에 놓일지도 모른다고 믿었기 때문에, 자신들의 영혼을 크리스탈과 금으로 된 연결망(webs)에 가둘 계획을 세웠으며, 이 계획은 불멸의 미스릴(mithril)과 강철로 된 골렘 몸체에 설치되었다. 그들은 이 계획을 엘프 여왕에게 숨겼다. 여왕은 엘프족의 영혼, 그 자체고 그녀는 자신의 힘이 약해지는 것을 반대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일설에 따르면, 드워프들은 엘프들을 배신했다고들 한다. 엘프 마법사들이 그들의 영혼을 거대한 크기와 아름다움을 가진 보석으로 바꾸었을 때, 몇몇 드워프들은 그 보석을 골렘 보디에 넣는 대신 훔쳐갔다. 살아남은 성물 골렘들은 그들의 동료를 되찾겠다고 맹세했고, 드워프들에게 영원한 복수를 맹세했다.

약탈자의 만 (Looter’s Cove) : 약탈자의 만은 거의 신화나 다름없는 이야기입니다. 음유시인들은 마법의 안개로 영원히 가려진 네크로폴리스 근처의 마법의 섬에 대해 노래합니다. 시체왕의 한 쪽 눈도 이 구름을 파악해낼 수 없어 시체왕의 섬을 약탈하려는 모험가들과 도굴꾼들의 피난처는 약탈자의 만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어떤 노래들은 골수포식자(Marrow-Eater)가 여전히 이 작은 왕국을 지배한다고 주장합니다.

파수등대 (Lighthouse at Vigil) : 파수등대(Vigil)는 이 시대에 지어졌습니다. 크리스탈에 싸여 영원히 타오르는 광신주교(Zealot)의 몸이 등대의 눈에서 불타고 있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시대의 끝

이 시대는 엘프 여왕과 광신주교, 그리고 아마 황금거룡의 도움을 받은 대마도사와 시체왕 사이의 불가사의한 싸움으로 끝났다. 시체왕은 전투에서 승리했지만, 비참한 승리였다. 그는 부상을 입고 네크로폴리스로 후퇴할 수 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그의 언데드 숙주의 대부분이 무너졌다. 리치(liches) 귀족 계급의 반란군들은 죽은 자들의 군대를 개인적으로 장악할 기회를 잡았고, 필사적으로 그들의 혈통을 되찾기 위해 네크로폴리스에서 내전을 벌였다. (시체왕은 이 전투에서 손과 눈을 잃었을까? 아니면 오크 두령이 살아있는 마도왕을 죽일 때 잘라냈던걸까?) 대마도사는 시체왕을 막기 위해 쏟아낸 마법의 에너지의 고갈로 인해 산산조각이 났고, 마법의 반향은 제국 전체에 혼란을 야기했다.


괴물들

뼈 제단의 시대는 일종의 언데드 부활점이었다. 13세대를 괴롭힐 수 있는 이 시대의 언데드 피조물 몇 마리가 있고, 그 다음에 믿을 수 있는 골렘들이 존재한다.

숨결을 앗는 범 (Breathstealer Cat)
"안식하러 갈 때 / 고양이 한마리가 마지막 숨을 먹으면 / 죽음을 절대 알 수 없을 것이다."

숨결을 앗는 자들의 배경 설정 : 숨결을 앗는 범은 시체왕이 보낸 스파이이자 파괴범이다. 평범한 고양이처럼 보이는 그들은 병원과 죽어가는 사람들의 집에 몰래 들어가 희생자의 마지막 숨을 훔쳤다. 고양이는 숨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죽은 사람을 예속시켜 언데드로 일으킬 수 있었으며, 한 번에 한두 명의 예속자만 가질 수 있었다.
이 예속자들은 생전 모습처럼 보이고 또 행동하지만, 당연하게도 숨결을 앗는 범에게 복종했다. 그들은 고양이의 야옹거리는 울음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었고 시체왕을 대신해서 명령을 수행했다. 그들의 새로운 상태에 대한 한 가지 단서는 (더 이상 먹거나 잠을 잘 필요가 없거나, 피부가 부자연스럽게 차갑거나, 소름끼치게 생긴 길고양이에 대한 그들의 이상한 헌신 등)그들이 전에 무엇이었든 간에 그들의 마지막 말, 유언을 말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보통 방법으로는 이들이 생전의 마지막 말을 알 도리가 없다.

검은 호박석 해골 군단 (Blackamber Skeleton)
군단은 시체왕을 영원히 섬기기로 맹세했고, 그는 그들의 맹세를 진지하게 문자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나저나, "검은 호박석"은 마도왕이 큰드루이드의 힘을 꺾었을 때, 한 숲이 불탔었다는 전설에서 파생된 의미일 수도 있다.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든 아니든, 큰드루이드의 하인들은 언데드를 증오한다.

뼈 탁발승 (Bone Dervish)
춤추는 뼈의 회오리바람이 비명을 지르며, 어느 마을이든 전쟁터가 되고 어느 전쟁터가든 묘지가 된다.

사령 마도사 (Necromage)
"나는 죽은 자를 부를 것이고, 그들은 나를 따를 것이다."
왕의 종복(King’s Own) 대부분들은 사령 마도사다. 죽은 자를 불러들이는 사령 마도사는 시체왕과 큰 연관이 있다.
애초에 오직 시체왕만이 죽은 자들의 힘을 끌어당겨 언데드를 창조할 수 있었다. 다른 어떤 표상도 그런 실험은 하지 않을 것이다.

성물 골렘 (Reliquary Golem)
변절된 엘프들의 영혼을 수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구조물들은 그들의 금박으로 된 금속 심장 안에 영적인 공백을 채워야 한다는 욕구로 저주 받았다. 슬프게도 그 속을 채워줄 사람은 당신의 영혼일거다.

성물골렘과 관련된 표상들 : 드워프왕은 골렘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 보석으로 장식된 골렘들로 결국 그는 땅에서 모든 보물을 얻었고, 그의 재산으로 가득 차 있었다. 곤경에 처한 골렘은 감정이 없는 인공물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을 지키려는 탈주범들이다. 그들은 그들의 형제들의 영혼을 훔친 드워프들을 증오하지만, 엘프 여왕에게 등을 돌린 상태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그들은 때때로 도움을 받기 위해 삼두회나 악귀술사 같은 악의 표상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그림자대공이나 투장을 위해 일하는 용병 마법사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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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황제의길 프롤로그1 13시대 1230년 열의의 달 3월 10~15일
붉은흙1~2 3월 16일, 붉은흙3 3월 17일
황토젤리 3월 18~19일
엘돌란1~3 20일, 엘돌란3~7 21일, 엘돌란8~10 22일
황금요새1~2 23~24일 황금요새3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