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erver on Timeless Temple - 프롤로그 (1)

Game/Fate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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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 Grand Order

Observer on Timeless Temple


아나운스
―――――염기배열 인간 유전체 확인
―――――영기속성 선 · 중립 확인

어서오십시요.
인류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료관에.
이 곳은 인리지속보장기관 칼데아.

지문인증 음성인증 유전자인증 클리어.
마술회로의 측정…… 완료했습니다.
등록명과 일치합니다.
당신을 영장류의 일원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처음뵙겠습니다.
당신은 일본 최후의 내관자입니다.
자, 즐거운 시간을 지내주십시요.



아나운스
……죄송합니다.
입관수속 완료까지 앞으로 180초 필요합니다.
그 사이에 모의 전투를 즐겨주십시요.

레귤레이션 : 시니어
계약 서번트 : 세이버 랜서 아처

스코어의 기록은 하지 않습니다.
부디 내키는대로, 자유롭게 즐겨주십시요.

영령 소환 시스템 페이트 기동합니다.
180초 동안, 마스터로써 좋은 경험이 되기를.



적 : Lv50 수련용 골렘
HP 100,000



???
포우……?
큐우…… 큐우?

포우!
푸―, 포―우!


리츠카
……무언가가 우는 소리……?


???
……………………….
………………………저기.
아침도 밤도 아니니까 일어나주세요, 선배.


- 몸이 상당히 피곤하다.


리츠카
너는……?


???
갑자기 난해한 질문이라, 대답하기 곤란합니다.
말씀드릴 정도로 대단한 사람도 아니―――라서.


리츠카
이름이 없는거야?


???
아니요, 이름은 있습니다.
이름은 있어요. 확실히.

그래도, 별로 말할 기회가 없어서……
인상적인 자기소개를 할 수 없달까……


리츠카
그렇구나.
그런데 여기는 어디야?


???
네, 그건 아주 쉬운 질문입니다.
여긴 정면 게이트로부터 중앙관제실로 향하는 통로입니다.
좀 더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칼데아 정문 앞 입니다.

……크흠. 어쨌든, 질문 괜찮습니까, 선배.
쉬는 중이였던 것 같지만, 그래서 통로에서 자는 이유를 살짝.
혹시 딱딱한 마루가 아니면 자기 힘든 타입인가요?


리츠카
나는 여기서 자고 있었던건가?


???
예, 새근새근 하고.
교과서의 텍스트에 나올 정도의 숙면이었습니다.


???
포우!
큐―, 캬―우!


???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
당신의 소개가 아직이었네요, 포우씨.

이 쪽의 다람쥐 같은 분은 포우.
칼데아를 자유롭게 산보하는 특권생물입니다.

저는 포우씨에게 여기까지 끌려와서
쉬는 중이었던 선배를 발견했던 겁니다.


포우
포우.
응큐, 포―우!


???
……또 어딘가로 가버렸습니다.
저렇게 딱히 법칙성도 없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리츠카
……본 적 없는 동물이네……


???
예. 저 이외에는 별로 다가가지 않습니다만,
선배는 맘에 든 모양입니다.

축하합니다. 칼데아에서 두번째로 포우의 보조 담당이 탄생했군요.


- 복도 끝에서 남자 한 명이 다가온다.


???
아아, 여기에 있었나 마슈.
안된다고. 미리 말하지 않고 돌아다니는 것은 좋지 않아……

어라, 먼저 온 손님이 있었네.
너는…… 그런가. 오늘부터 배속된 신인씨였네.

나는 레프 · 라이놀.
여기서 일하고 있는 기사 중 한명이다.
너의 이름은……?


리츠카
후지무라 리츠카입니다.


레프
흠, 리츠카 양인가.
소집된 48인의 적성자, 그 최후의 한 명이라는 얘긴가.

어서와 칼데아에. 환영할게.
일반공모인 것 같은데, 수련 기간은 어느 정도야?
1년? 반년? 그것도 아니면 최단인 3개월?


리츠카
아뇨, 수련은 하지 않았습니다.


레프
흠? 그렇다는 것은 완전히 새내기인가?

아아…… 그러고보니,
인원 채우기를 위해 채용된 일반축이 있었던가.
너는 그 중 한명이였던거군.

미안, 매너에 어긋나는 질문이었구나.
그래도 일반축이라고 해서 비관하지는 말아줘.
이번 미션에는 너희들 전원이 필요하니까.

마술의 명문 중 38명, 재능 있는 일반인 중에서 10명……
어떻게던 48명의 마스터 후보를 모았다.

이건 기쁜 일이야. 이 2015년에 영자 다이브가 가능한 적성자 모두가
칼데아에 모인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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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
모르는 것이 있다면 나나 마슈에게 사양하지 말고 말을 걸어…… 어라?

그러고보니 그와 무슨 얘기를 하고 있었던거야, 마슈?
너답지 않네. 이전부터 면식이 있었다던가?


마슈
아니요, 선배랑은 첫대면입니다.
이 구획에서 숙면하고 있었기에, 저도 모르게.


레프
숙면하고 있었다……?
리츠카 양이, 여기서?

아아, 그렇다면 입관할때 시뮬레이트를 받았지?
영자 다이브는 익숙해지지 않으면 뇌가 피곤해 지거든.

시뮬레이트 후, 표층의식이 각성하지 못한 채
게이트에서 개방되어 여기까지 걸어 온거겠지.
일종의 몽유상태다.

리츠카 양이 쓰러져, 마슈가 말을 걸었나보네.

겉보기에는 이상은 없지만, 만에 하나 라는것도 있지.
의무실까지 보내고 싶다만……

미안해. 조금만 더 참아줘.
곧 소장의 설명회가 시작한다. 너도 서둘러서 출석하지 않으면….


리츠카
설명회……?


마슈
네. 리츠카 씨와 같은, 오늘부로 배속된
마스터 적성자들에게 보내는 응원입니다.


레프
요는 조직의 보스니까,
들뜬 신인들에게 보내는 첫 응원이라는 거지.

소장은 사소한 실수에도 가차없으니까 말이야.
여기서 지각해버리면 1년은 시달린다고.

5분 후에 중앙관제실에서 설명회가 시작된다.
이 통로를 쭉 가면 돼. 서둘러.


- 우리 세 명은 빠른 걸음으로 중앙관제실로 향했다.


마슈
레프 교수님. 저도 설명회의 참가가 허용되어 있습니까?


레프
응? 뭐, 구석에서 서있는 정도라면 크게 신경쓰진 않겠지만…… 왜?


마슈
선배를 관제실까지 안내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도중에 또 자버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레프
……너를 혼자 두면 소장에게 잔소리 들으니까 말이지……
결과적으로 나도 출석해야 된다는 얘긴가.

뭐, 마슈가 그러고 싶다면 원하는 대로 해.

리츠카 양도 그걸로 좋아?
다른 질문이 없다면 관제실로 가겠다만.
지금 물어볼 것은 있어?


리츠카
그런데, 왜 선배라고 부르는겁니까, 이 아이.


마슈
……………….


레프
아, 신경쓰지마. 그녀에게 있어서 너 정도 연령의 인간은 모두 선배니까.

그래도 확실히 말하는건 보기 드무네.
아니, 혹시 처음일까나.

나도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저기 마슈.
왜 그가 선배야?


마슈
이유…… 말입니까?
리츠카씨는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인간답습니다.


레프
흠, 그건 결국?


마슈
전혀 위협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적대할 이유가 아예 없습니다.


레프
과연, 그건 중요하네!
칼데아에 있는 인간은 전부 성깔이 만만치 않으니까 말이야!

나도 마슈의 의견에는 동의해. 마음에 들어.
리츠카 양과는 좋은 관계가 쌓아질듯 하네!


마슈
……레프 교수님이 맘에 들었다고 하는 것은
소장이 가장 싫어하는 타입의 인간이라는 거네요.



- 도착은 했지만 상당히 늦어버렸다.


마슈
…………저기.
이대로 화장실에 틀어박혀 설명회를 농땡이 피운다, 라는건 어떻습니까?


레프
그러면 더 소장에게 주목받아.
여기선 운을 하늘에게 맡기고 되는 대로 하는거다.


리츠카
들어가겠습니다!


레프
호랑이굴에 들어가려고 하는건가 리츠카 양.
뭐, 익숙해지면 애교 있는 사람이니까.



마슈
여기가 중앙 관제실입니다.
선배의 번호는…… 1자리대, 최전열이네요.
1열의 비어있는 곳에 앉으세요.

……선배? 얼굴빛이 안 좋아보입니다.


리츠카
……미안, 아직 머리가 어지러워서……


마슈
시뮬레이터의 후유증이네요.
곧 의무실에 데려가고 싶습니다만……


???
……………….


레프
쓸데없는 소리는 하지 않는게 좋겠네.
이거, 슬슬 시작할것 같으니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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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황제의길 프롤로그1 13시대 1230년 열의의 달 3월 10~15일
붉은흙1~2 3월 16일, 붉은흙3 3월 17일
황토젤리 3월 18~19일
엘돌란1~3 20일, 엘돌란3~7 21일, 엘돌란8~10 22일
황금요새1~2 23~24일 황금요새3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