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퀘스트 : 황량한 폭포 고대무덤

Game/스카이림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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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ak Falls Barrow

해드바의 삼촌 알보어는 헬겐에 대한 드래곤의 공격에 대해 화이트런의 영주에게 알리고, 영주에게 리버우드를 보호하기 위해 군인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나는 화이트런에 있는 영주 발그루프에게 그 소식을 전했고, 영주는 내 도움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보상했습니다.



영주님은 내게 볼일이 더 남은 것 같았다. 나는 그의 말을 경청했다.

위대한 발그루프 : 자네가 나를 위해 해줄 수 있는 또 다른 일이 있다. 자네같이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에게 딱 알맞는 것이지. 자, 내 궁정 마법사 (court wizard) 인 파렌가 (Farengar Secret-Fire) 에게 안내해 주겠네. 그는 드래곤들과 관련된 문제를 조사하고 있지... 그에 대한 정보가 절실히 필요할거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방으로 향했다. 아, 전달이 끝나면 바로 솔리튜드로 가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지 뭐. 스카이림을 돌아다니다가 또 드래곤을 만나기라도 한다면 큰일날테니까. 드래곤과 끝장을 보고 가자.

위대한 발그루프 : 어쩌면 파렌가는 자네에게 조금... 어려운 상대일 수 있겠군. 마법사들이야 원래 그렇지만.

무려 영주씩이나 되는 사람이 어렵다고 말하다니. 어떤 사람인걸까. 애초에 궁정 마법사라니, 정말 판타지스럽다.

위대한 발그루프 : 그는 지금쯤 자신의 연구실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을 거다. 내 생각엔 밤낮으로 연구에 몰두하느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성격이 곤두서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그러니 그 점은 이해해주게.

나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걱정이 앞섰다.

 

위대한 발그루프 : 파렌가, 드래곤에 관한 자네 계획을 도와줄 이를 데려왔네. 그녀에게 부탁할게 있다면 맡기도록. 지금은 어느것보다도 드래곤에 관한 조사가 우선이다. 그것들과 싸우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건 뭐든지 필요해.
파렌가 시크릿-파이어 : 물론이죠, 발그루프 영주님. 당신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저 역시 그가 유능한 조수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발그루프 영주님은 다시 나를 보고 말을 했다.

위대한 발그루프 : 이 일이 성공하면 또 다시 보상을 내리겠네. 화이트런이 자네에게 빚을 지게 되겠지.

영주님이 사라지자, 파렌가라고 불린 궁정 마법사는 갑자기 빈정대는 투로 말하기 시작했다.

파렌가 시크릿-파이어 : 그러니까 영주님은 도움을 줄 사람으로 당신을 보냈다는거지? 아, 그래. 어쩌면 내 연구를 위해 뭔가를 가져다 줄 수도 있겠지. 예를 들자면 실제로 존재하는지 어쩌는지도 알 수 없는 고대 석판을 찾아 위험한 폐허를 파헤치는 일 같은거 말이야.
스텔라 : 음.. 그 일이 드래곤과 무슨 상관이 있는데요?
파렌가 시크릿-파이어 : 아, 단순 무식한 용병이 아니라 생각을 할 줄 아는 사람인가? 아니, 어쩌면 학자일지도.
알겠지만, 드래곤에 대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걸 단순한 환상이나 소문으로 일축했었지.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지만 바보들의 확실한 행동 중 하나는 모든 전제를 무시하는 일이야. 불가능하다는 그 생각에서 벗어나야 정보를 찾을 수 있지. 그래서 난 다방면으로 드래곤에 대한 정보를 찾기 시작했을뿐이야. 그들은 수백년 전, 드래곤 전쟁 (Dragon War) 이후 어디로 간걸까? 그리고 어디에서 다시 돌아온걸까?

스텔라 : 드래곤 전쟁?
파렌가 시크릿-파이어 : 당연히 네가 그 전쟁에 대해 들어 본 적 없을거라 생각했어. 나도 그게 그저 신화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러나 더 이상은 아니지. 드래곤 전쟁은 실제로 있었던 일이였어.
아주 오래 전 신화 시대에 스카이림에서 드래곤은 신으로 숭배되었었다. 그 증거로 세계 곳곤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유적들은 사실 드래곤의 사원으로 지어진 것들이야. 대부분이 손실되었지만. 아무튼 어느 시댄가 노드들은 드래곤들에게 반란을 일으켰고, 길고 끔찍한 전쟁 후에 노드는 드래곤들의 지배를 타도했지.

스카이림은 제국의 지배를 바기 전에 드래곤들에게 지배를 받았었구나. 그런 드래곤들이 지금은 그저 전설 속의 존재가 되다니… 당시에 전부 멸종시키기라도 한걸까?

스텔라 : 그렇다면 그 드래곤 전쟁에서 모든 드래곤이 죽기라도 한건가요?
파렌가 시크릿-파이어 : 오, 그건 아냐. 물론 많은 드래곤들이 죽긴했지만 많은 드래곤들이 역사적 시대까지 살아 남아 있었지. 그 왜, 이 궁전 역시 발그루프 영주님의 조상 중 한 분이 드래곤을 포로로 잡기 위해 지은 성이라고 하거든. 그래서 이름도 드래곤쉼터라나.

그러고보니, 성 이름이 특이하다곤 생각했지만 진짜 드래곤때문에 지어진 이름이였다니.
아, 신기하긴 하지만 여기서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 빨리 본론으로 들어가자.

스텔라 : 일단 드래곤의 전설이 사실이고 스카이림 곳곳의 유적이 드래곤이 살았던 흔적이라 그런 곳들을 방문해야 되는건 알았어요. 흠.. 그래서 뭘 원하는건데요?
파렌가 시크릿-파이어 : 황량한 폭포 고대무덤 어딘가에 드래곤석판 (Dragonstone) 이 있다는걸 들었지. 드래곤석판에는 드래곤 매장지가 그려진 지도가 있다고 해. 거기로 가서 그 석판을 찾아오면 돼. 분명 가장 깊은 곳에 묻혀 있을거야. 단순하지?

황량한 폭포 고대무덤? 지도가 그려진 석판? 거기서 얻은 석판을 하나 가지고 있긴 한데... 설마……

스텔라 : 당신이 말하는게, 이 오래된 돌인가요?
파렌가 시크릿-파이어 : 아! 벌써 찾아내 가지고 있던건가? 영주님이 나한테 떠넘기는 근육질 멍청이들과는 다른데! 내 동료가 기뻐할지도 모르겠군.

근육질 멍청이………. 나는 그의 단어 선정에 웃음을 참으며 석판을 건넸다.

스텔라 : 그래서 드래곤석판을 드렸는데, 또 도와드릴 일이 있나요?
파렌가 시크릿-파이어 : 여기가 자네 임무가 끝나는 시점이며 이제는 머리를 쓰는 작업을 시작할때지.

그럼 화이트런에서의 볼일은 전부 끝난건가?
드디어 다 끝났다싶어 뒤를 돌았을 찰나였다.

이릴레스 : 파렌가!

영주의 근위대장 목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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